손끝에 담긴 여름의 기쁨, 거제시치매안심센터 치매 어르신들의 달콤한 하루

  • 등록 2025.06.02 14:30:26
크게보기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월 29일,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경증치매어르신들과 함께 거제면 소재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해 야외치유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야외치유는 어르신들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인지 자극 및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직접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블루베리파이를 만드는 체험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어르신들은 초여름 햇살 아래 탐스럽게 익은 블루베리를 하나하나 정성껏 수확하며 “블루베리를 따는 건 처음이라 재밌다”, “내 손으로 딴 과일이라 더 맛있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농장 내 체험공간에서 블루베리를 듬뿍 넣은 파이를 다 함께 시식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구신숙 치매안심센터장는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거제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치매안심센터는 경증치매환자 대상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일간신문 mimimiko@naver.com
Copyright @경남일간신문. All rights reserved.

주소 : 경남 거창군 거창읍 동동3길 15 등록번호: 경남,아02375 | 등록일 : 2018.04.04 | 발행.편집인 : 최세명 | 전화번호 : (055)941-0480 Copyright @경남일간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