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 지원

  • 등록 2025.12.15 14: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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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다문화가정과 함께한 ‘깍두기 만들기’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져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가족센터는 지난 10일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중장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깍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참여자들이 직접 깍두기를 담그며 발효·절임 등 한국문화와 친숙해지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모여 각 나라의 유사한 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서로의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참여자들이 정성을 담아 완성한 깍두기는 아주동 주민센터 내 ‘희망나눔곳간’에 기탁되어,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외국인 주민은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깍두기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정성껏 만든 음식이 이웃들에게 전해진다고 하니 한국 사회의 일원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주진 센터장은 “음식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 마음을 잇는 따뜻한 매개체”라며 “참여자들이 단순히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따뜻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거제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 및 외국인 가정이 낯선 환경에서 겪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 적응 교육 ▲심리-정서 지원 ▲가족 관계 향상 프로그램 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일간신문 mimimik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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