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일간신문 |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둔 제10대 거창군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을 두고 이홍희(무소속)과 표주숙(국민의힘)이 중심이 된 양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 6.3 지방선거 결과 거창군의회는 국민의힘 6석, 더불어민주당 3석, 무소속 2석으로 총 11석 중 국민의힘이 과반을 차지했다.
당초 국민의힘 내에서는 3선의 신재화 의원도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거론되었으나, 최근 관급자재 불법 수의계약 의혹으로 군의회 차원의 검찰 고발이 의결되는 등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실상 의장 출마는 어려워진 형국이다.
이에 따라 의장 선거는 4선 중진 의원 간의 맞대결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확보한 만큼, 당내 최다선인 표주숙 의원이 선출될 경우 거창군의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반면, 제8대와 9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무소속 이홍희 의원은 야당 및 무소속 의원들과의 연대를 모색하며 세 번째 의장직 도전에 나서고 있다.
전체 11명 중 5명의 초선 의원이 등원하며 인적 쇄신을 맞이한 제10대 거창군의회가 다가오는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당내 결속과 무소속·야당 간의 표 계산에 따라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