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통영시는 지난 13일 광도면 주거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누리보듬 환경봉사단의 4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의 지원대상인 고OO 어르신(85세)은 몸이 불편한 아들과 함께 거주하며 저장 강박ㆍ폐기물 장기 방치ㆍ위생 불량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거동이 불편해 자력으로 정비가 어려운 세대로, 집안 곳곳에 방치된 폐기물로 인해 다가오는 겨울철에 난방기 사용 시 화재 발생 위험에 노출돼 안전한 생활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활동에는 누리보듬 환경봉사단 7명과 광도면행정복지센터 5명, 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6명 등 18명이 집 안 곳곳에 방치된 생활용품과 의류ㆍ가구류 등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폐기물 약 3톤을 수거하는 등 대상자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탰다. 정리 후에는 청소와 환기를 실시해 대상자가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다. 전제순 자원순환과장은 “어르신이 올 겨울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게 도움을 드리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주거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나가
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순욱)는 13~14일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을 방문해 백제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지역브랜드화 사례를 견학했다. 위원회는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 관광정책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창원시에 접목할 만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비교견학을 마련했다. 의원들은 공주시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 백제시대 역사·문화를 전시하는 국립공주박물관을 방문해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사례를 확인했다. 또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기념품 사례도 살펴봤다. 부여군에서는 백제문화단지, 정림사지박물관을 견학했다. 이를 통해 역사적 유산의 현대적 활용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했다. 정순욱 위원장은 “이번 비교견학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이 어떻게 현대적 관광자원으로 발전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창원시 역시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는 지난 14일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4회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계약 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난대응과와 자원순환과에서 제출한 4개 사업을 대상으로 △입찰 참가 자격 제한 △낙찰자 결정 방식 △계약 체결 방법 등 주요 계약 절차를 논의했으며, 부정당업자 제재처분 1건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했다. 계약심의위원회는 거제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추정가격 50억 원 이상 공사 △10억 원 이상 용역·물품 계약 등을 주요 심의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의 타당성과 계약의 적정성,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거제시는 이번 심의를 통해 대규모 사업 계약 전반을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고, 예산 낭비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계약심의위원회는 시 재정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제도”라며,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공정한 심의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책임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 계약심의위원회는 대학교수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3일 오후 5시, 거제중앙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수험생 격려 및 정신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들의 긴장과 피로를 덜어주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험을 마친 학생들에게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당신의 마음도 소중합니다.’라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번호가 기재된 400여 개의 칫솔세트를 전달했다. 김선희 보건과장은 “수능이 끝난 뒤에는 긴장이 풀리면서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며, “거제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상담, 심리지원 프로그램, 자살예방 교육, 고위험군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신건강 관련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어르신 ‘기억더+하기’쉼터 프로그램에서 지난 13일 치매 어르신 24명과 가족 , 적십자 협의회 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야외 치유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정서적 안정 및 치유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제19회 거제섬꽃축제 현장과 거제식물원을 방문해 가을꽃, 열대식물을 관람하고 사진 촬영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거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따뜻하게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쉼터 프로그램(경증치매어르신 낮 돌봄 수업)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에 운영되며, 거제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어르신이 대상이다. 장기요양인정 미신청자, 장기요양 1 ~ 4등급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미이용자거나 장기요양 5등급 및 인지지원등급자면 참여가 가능하다. 수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거제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상담을 받을 수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는 14일, 가조도 일원에서 촬영 중인 드라마 촬영팀에 커피트럭 ‘꿈트럭’을 지원했다. ‘꿈트럭’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연대 실천을 위해 거제시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트럭이다. 거제시는 촬영 현장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아름다운 거제의 풍경을 담기 위해 애쓰는 스태프와 출연진을 응원하기 위해 커피트럭을 제공했다. 내년 방영 예정인 이 드라마는 올 여름부터 100여 명이 넘는 제작진이 투입돼 촬영에 한창이다. 촬영팀 체류 기간 동안 발생하는 소비는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드라마의 성공적 방영은 관광객 증가로 연결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거제시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방송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올 한 해에만 예능․드라마 등 총 27편의 영상 콘텐츠를 유치해‘촬영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11월 24일부터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1인당 10만 원, 복지대상자는 20만 원이 지급되며, 2025년 9월 30일 기준으로 거제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거제시에 체류지를 둔 결혼이민자(F6), 영주권자(F5)가 대상이다. 지급수단은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신청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첫째 주(11월 24 ~ 28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운영한다.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선불카드는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에서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은 성인(만 19세 이상) 개인별 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수령 할 수 있다. 방문 신청 시에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관계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사용기한은 2026년 2월 28일까지이며 선불카드 사용처는 관내 연매출액 30억원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은 14일 합천군 용주면 소재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1층 농업인교육실에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청년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합천군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 심화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심화 이론 교육 ▲전문 실습 교육 ▲현장실습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창업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용적인 교육이 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3단계 교육 프로그램(심화단계–실습단계–상품화단계)을 운영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식품 분야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갖춘 위탁 교육기관이 참여해 수강생들에게 고품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 심화과정은 합천군이 추진하는 '청년창업 가공밸리 기반 조성'의 핵심 단계"라며, "참가자들이 합천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가공 제품을 개발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합천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남일간신문 |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한창섭)은 2025년 11월 14일(금) 제10회 세계 당뇨의 날(World Diabetes Day) 을 맞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혈당 검사 및 당뇨병 관련 건강 상담 행사를 병원 본관 입구에서 실시했다. 국제 당뇨병 연맹과 세계 보건기구가 세계 당뇨의 날 국제 기념일로 지정한 날은 11월 14일이다. 삼천포서울병원은 2016년부터 매년 세계 당뇨의 날을 기념하여 무료 혈당검사와 건강상담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역사회의 당뇨병 인식 제고와 조기발견에 기여해 왔다. 한창섭 병원장은 “당뇨는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조기진단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합병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오늘 무료 검사와 상담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당뇨 위험을 확인하고 적절한 관리를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은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당뇨발전문센터를 개설하여 당뇨발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더 나은 치료를 위해 혈관중재술, 고압산소, 투석혈관개통술, 상처치료 전담의료진 등 치료메커니즘을 확립하여 전국각지, 해외에서까지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새마을회(회장 최성기)는 지난 14일 구인모 거창군수, 새마을회원 100여 명과 함께 남상면 어울림마을 일원에서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들이 기금모금을 하여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절임 배추를 손질하고, 지역 농가에서 기부받은 배추와 무, 고춧가루, 마늘 등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총 3,000kg의 김장 김치를 정성스럽게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 600세대에 전달되어 겨울철 따뜻한 밥상과 함께 훈훈한 이웃의 정을 전했다. 백진숙 거창군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으로 시작된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새마을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성기 회장은 “추운 날씨에 아침 일찍부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시는 새마을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구인모, 민간위원장 유수상)는 지난 14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센터 1층에서 ‘거창군 통합돌봄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유수상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도의원, 기관단체장, 온봄지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거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 15명도 벤치마킹을 위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개소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 통합돌봄사업 홍보영상,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인사말씀,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축원상과 통합돌봄 부스 라운딩 등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늘 개소식은 거창군의 통합돌봄 체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민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거창형 돌봄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2026년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제도적으로 구축하게 된다”며 “거창군은 이에 앞서 지역 맞춤형 돌봄 네트워크를 완성해 전국적인 선도 모델로
경남일간신문 |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재천)은 지난 11월 12일, 13일 양일간 사천시 벌리동에 거주하는 1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했으며 건물 외벽 도색, 집안 환경정화, 전기 안전 점검 등 집안 곳곳을 정성껏 손봤다. 해당 세대 주는 “낡은 집 때문에 늘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고쳐주셔서 새집에 사는 기분이다”라며 “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사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21년부터 올해까지 24세대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 했으며 환경정화 활동,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공단’을 만들어가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사천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민선 8기 시장공약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최종 공약 이행률을 제고하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시장을 비롯하여 국·소장 및 주요 간부공무원, 추진 중인 전체 45개 공약사업 소관 부서장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사업별 추진 상황 보고와 점검이 이루어졌다.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 106건 중 현재 이행을 완료한 49건과 통·폐합 2건, 공약제외 10건을 제외한 나머지 45건에 대해 추진현황을 점검한 결과, 11월 현재 공약 평균 이행율은 81.9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월 개최된 상반기 공약 추진사항 보고회 당시의 평균 이행율 75.24% 대비 6.7% 증가한 수치이다. 공약 이행 완료 사업은 상반기 44건에서 5건이 추가되어 총 49건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연말까지 ‘사천시 당초예산 1조원 시대 개막’, ‘드론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원’, ‘곤명웰니스파크 조성’, ‘삼천포천(한내천)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 ‘신복택지~동강아뜨리에 간 도로 확포장’ 등 5건의 사업이 추가 완료될 전망이다. &n
경남일간신문 | (사)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이성열)는 지난 14일 거창사건추모공원 유족회 사무실에서 이성열 회장을 비롯한 이사회 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거창사건희생자 배‧보상 관련 입법 추진 현황 ▲국회 방문 계획 ▲거창사건 법률자문위원 선정 및 위촉 ▲기타 현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거창사건사업소에서는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며 유족회와의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배‧보상 관련 입법 추진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국회와 지속해서 협의 중이며,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유족회 차원에서 조만간 국회를 방문해 강력히 촉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신동한 법학박사(국립부경대학교 법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을 법률자문위원으로 선정‧위촉하게 됐다. 유족회는 신 위원이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유족들의 오랜 아픔을 치유하는 데 힘을 보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열 유족회장은 “제18회 국화관람회 준비와 운영을 위해 힘써주신 거창군에 감사드린다”며 “거창사건희생자 배‧보상 관련
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2025년 도지정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상남도 기념물 ‘창원 봉림사지’ 발굴조사와 관련해 14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오후 2시부터 현장공개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조사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창원 봉림사지는 나말여초 구산선문 중 8번째 선문인 봉림산 선문이 있던 유서 깊은 절터이다. 봉림사지에 있던 진경대사보월능공탑(보물 제362호)과 탑비(보물 제363호)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삼층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은 관내 상북초등학교에 이전되어 있다. 봉림사지 발굴조사는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에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실시했으나 부분적인 발굴조사에 그쳐 사역의 전모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창원시와 경남연구원는 봉림사의 정확한 규모와 성격을 밝히기 위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연차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 다수의 건물지들이 발굴되어, 고려시대 가람배치 변화를 확인했다. 또한 ‘봉림사(鳳林寺)’명 기와와 현재 상북초등학교에 있는 삼층석탑이 있었던 공간 등을 확인하면서 이곳이 신라~조선시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