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 전라남도,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통영시, 여수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하는 '2025 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경남 통영시 도남항, 전남 여수시 웅천마리나, 부산시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2개국 요트79척 255명의 국내․외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했으며, 크루저급 ORC Ⅰ, ORCⅡ 두 클래스로 나눠 지난 13일 1구간 경기(통영 코스탈레이스)와 14~15일 2·3구간 경기(통영 매물도~부산, 통영~여수)로 나눠 진행됐다. 다도해와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남해 앞바다의 아름다운 비경을 배경으로 총 263㎞의 구간을 항해하는 장거리 해상경기를 펼쳤다. 개회식은 지난 13일 통영 해양스포츠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으며, 청소년 딩기요트대회(옵티미스트), 장애인요트대회(HANSA303)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돼 전 계층이 함께한 포용적 해양 스포츠 축제로 펼쳐졌다. 특히 크루즈요트, 딩기요트, 패들보드, RC요트·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 종목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경남일간신문 | 통영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년단체 웰피쉬(주)가 운영하는 '섬바다 음식학교'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탐색과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와의 관계 형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신청에는 전국 147개 시·군의 청년단체가 참여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통영시 섬바다 음식학교를 포함한 12개 팀이 선정됐다. '섬바다 음식학교'는 섬과 바다의 식재료를 기반으로 실전형 해산물 창업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통영의 풍부한 해양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정착의 가능성을 실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1기 프로그램은 오는 7. 11.부터 13.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주요 일정은 ▲우도 섬 해초 공부 및 해초 비빔밥 실습 ▲통영 전통 음식과 식재료 교육 ▲수산 현장 탐방 등으로 이루어진다. 모집 대상은
경남일간신문 | 거류면은 고성옥수수축제추진위원회가 2025년 제4회 경남고성옥수수(쫀.달.고) 축제 개최를 위해 6월 16일 거류면 회의실에서 축제 준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회 경남고성옥수수축제는 지난 3월 실시한 2025년 고성군 주민참여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된 축제로 올해 축제 계획의 세부적인 논의를 위하여 추진위원회 임원들과 유정옥 거류면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모여 회의를 개최했다. 장현철 위원장은 “지난해 옥수수축제가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정말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올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고성옥수수 쫀.달.고(쫀득하고 달콤한 고성옥수수 브랜드명)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올해도 관내 사회단체회원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올해 제4회 축제는 오는 7. 5.~6. 양일간 엄홍길전시관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만화방초수국축제(2025. 6. 14.~7. 13.)와 연계하여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고성읍 죽계리 강승현 씨는 6월 16일 관내 아동양육시설에직접 재배한 토마토(3kg) 26박스를 기탁했다. 강승현 씨는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에, 서로 의지하며 생활하는 아동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기 바라는 마음에 토마토를 전달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승현씨는 지역 내 저소득 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에 직접 재배한 토마토를 꾸준히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고성군은 전달받은 물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남일간신문 | 고성군은 6월 13일 청소년센터온 모이자홀에서 국어담당자 및 참석 희망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했다. 매년 고성군은 국어기본법에 따라 국어책임관을 부서별로 확대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군민들에게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으로 행정용어를 군민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립국어원과 함께 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문화예술과장의 인사 말씀 후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 백수진 책임연구원의 강의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공공문서 작성 시 자주 틀리는 표현과 우리말의 특징을 살펴보며 올바른 문장 쓰기 방법을 익히는 것이었다. 특히, 보도자료 속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장 오류를 사례별로 분석하며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은 “문장 하나하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석래 문화예술과장은 “공공언어는 국민과 소통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보도자료는 정책과 정보를 전달하는 창구인 만큼, 누구나 이
경남일간신문 | 고성군은 6월 13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고성농요 국가무형유산 지정 4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성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 농요의 보존 및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균관대학교 박해남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발표와 토론, 영호남 3대 농요(고성농요, 남도들노래, 예천통명농요) 시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심을 끌었다. 기조 발표는 이소라 민족음악연구소장이 맡아 ‘농요는 그 지역의 토종 꽃’이라는 비유로 고성농요의 기원을 되짚고, 전통 민속예술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최헌 부산대학교 교수의 ‘고성 등지소리 선율의 특징’ △박정경 국립남도국악원장의 ‘농요의 활용과 확산 방안’ △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의 ‘국내외 무형유산 정책과 고성농요 전승 전략’ 등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부산대학교 강혜진 교수, 경북대학교 정서은 교수, 신명균 고성농요보존회장 등은 토론자로 참여해 농요의 체계적 전승, 콘텐츠화 방안, 청소년 교육 확대 등 현실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종합토
경남일간신문 | 고성군은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김해시)가 6월 16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고추장 나눔 행사’를 열고, 산불 피해를 입은 하동·산청 지역 농가를 위한 고추장 담그기와 나눔 실천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자 마련됐으며,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가 주관했다. 고추장 담그기는 산청군과 고성군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고성군 행사에는 도 연합회 임원과 9개 시군(고성, 통영, 사천, 김해, 밀양, 거제, 양산, 남해, 하동) 생활개선회장 등 28명이 참여해 정성 어린 손길로 전통 고추장을 담갔다. 이날 고성군에서 담근 고추장을 포함한 총 670kg의 전통 고추장은 하동·산청 지역의 산불 피해 농가 450세대에 전달되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위로가 됐다. 강선옥 고성군연합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을 위해 고성군을 찾아 함께해 주신 도 연합회와 시군 회장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고추장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경남일간신문 | 양산시는 어린이들의 영어독서진흥을 위해 양산시립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오는 7월 15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식 개관에 앞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2주간 시범운영을 통해 도서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면서 미비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도 도서대출 및 열람서비스 이용은 가능하며, 영어강좌 및 독서진흥 프로그램은 정식 개관 이후 운영될 예정이다. 증산다누리터(증산중학교 학교복합시설) 3층에 위치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이야기방, 북큐레이션, 레벨테스트존 등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9천여권의 수준별 영어원서와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AR 핑거스토리’ 등 디지털 체험 요소도 함께 마련해 아이들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개관은 소주동 영어도서관과 함께 동서 균형을 이루어 양산시 전역의 영어독서환경을 고르게 확장시켜 지역 내 영어독서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성인 영어원서 또한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게 책이음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영어도서관은
경남일간신문 |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15일 박물관에서 개최된 제12회 우리 문화유산 그리기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그리기 한마당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직접 관찰하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그려봄으로써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도 신청 첫날 120명의 참여인원이 마감될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행사 당일에는 300여명의 가족이 박물관을 방문하여 전시된 유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상상력을 더해 자유롭게 작품을 완성했다. 수상자는 총 31명으로 으뜸상 2명, 버금상 4명, 솜씨상 5명, 꿈나무상 20명이다. 영예의 으뜸상은 고학년 부문에서 ‘은하계의 보물’을 그린 강보미(가양초6) 학생이, 저학년 부문에서는 ‘시간을 담은 그릇’을 그린 김라은(석산초2) 학생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문화유산을 평면이 아닌 공간으로 인지하여 표현하는 작품이 인상 깊었으며, 작품 활동을 통하여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 미적 감수성을 자극하여 아름다움
경남일간신문 | 세계 헌혈자의 날(6.14.)을 맞아 지난 13일 양산시 덕계동 주민 김봉희씨가 2003년부터 자녀가 모은 소중한 헌혈증서 39매를 기부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부된 헌혈증서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 전달되어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봉희씨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분들이 헌혈을 통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헌혈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양산시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은 세계 헌혈자의 날 전후를 집중 홍보 주간으로 지정하여 다양한 캠페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양산시보건소는 지난 6월 12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와 함께 헌혈의집 양산센터 인근에서 헌혈의 날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전혈 및 혈소판 헌혈자에게 온누리상품권(1만원권) 추가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김정미 보건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