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4월부터 오는 6월까지 도내 5개 시군의 치유농장에서 치매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치유농업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하여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그동안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치매환자 보호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자는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모집하며,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치유농장에서 진행된다. 참여 농장은 창원시 ‘다감농원’, 진주시 ‘누리봄이야기’, 창녕군 ‘허브힐링농장’, 하동군 ‘악양왕언니농장’, 합천군 ‘특별한정원’ 등 5곳이며, 각 농장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프로그램이 8회에 걸쳐 운영된다. 한편, 치유농업서비스는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전문가의 지도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심리적 여유를 찾고, 우울감과 스트레스 완화, 자아존중감 향상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도민이 양질의 치유농업서비스를 누
경남일간신문 | 함안군은 광견병 발생 예방을 위해 함안군 수의사회와 협조해 2025년도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오는 16일 각 읍면 사무소에서 오전 10~11시와 오후 1~2시에 무료로 진행한다.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서 야생동물로부터 전파되고 물을 무서워하는 공수병이라고도 불리며, 사람 등을 포함한 모든 온혈동물에서 100%의 치사율을 보이는 질병이다. 접종대상은 동물등록 된 생후 3개월 이상의 반려견이며, 16일에 접종을 하지 못한 경우 이달 30일까지 해당지역 공수의 동물병원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미등록 반려견의 경우 등록 완료 후 접종을 진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안병국 소장은 “반려동물과 군민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은 중요하다”며 “무료접종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봄‧가을에 연 2회 무료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읍면별 상세일정은 함안군청 누리집 및 군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은 8일부터 합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 · 음주 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점차 낮아지는 흡연과 음주의 시작 연령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에게 흡연과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흡연 · 음주 예방교실은 금연 · 금주 예방 마술 공연, 금연 · 금주 골든벨, 금연 · 금주 체험 부스 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흥미를 유도하며 진행되고 있다. 합천군 보건소는 이번 교육에 앞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 음주 예방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에 따라 초등학교 9개교 약 621명을 대상으로 총 30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금연 노담 캐릭터로 제작된 금연 배지를 활용해 학생들이 금연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김선둘 건강관리과장은 “최근 흡연과 음주의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며 아동 · 청소년기의 건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최근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14주차(3월 30일~4월 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3월 이후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을 초과한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13~18세(56.1명), 7~12세(53.8명) 순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개학 이후에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은 주로 바이러스 전파와 밀접한 접촉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봄철로 접어들며 기온이 상승하고 있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여전히 전염력이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학령기 소아·청소년은 학교 등 단체생활로 감염 확산에 취약한 환경에 노출 되어있다. 이러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현재 유행하는 B형
경남일간신문 | 밀양시 삼랑진읍은 지난 13일 마산365병원에서 삼랑진읍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 소외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정서적 위로를 나누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봉사활동 현장에는 내과, 신경외과 등 전문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건강 상담 및 진료를 제공했으며, 밀양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5명도 동참해 손 마사지와 공연 봉사를 펼쳤다. 또한, 통일미래 최고위 과정 제14기 회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점심 식사 제공과 프로그램 진행을 도우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해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마산365병원 강명상 병원장은“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주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봉사활동”이라며“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용 삼랑진읍장은“이렇게 직접 삼랑진읍을 찾아와 봉사해 주신 마산365병원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의료봉사뿐 아니라 음악공연, 식사 제공 등 정성 어린 활동으로 주민들 모두가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14일부터 관내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소규모 행사 포함) 시 군민의 안전을 위하여 위급상황 발생했을 때, 신속한 응급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장 충격기 무상 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축제뿐만 아니라 학교행사, 소규모 단체와 개인까지도 심장 충격기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며 주민들이 다수 참가하는 행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하도록 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대여 기간은 행사 동안이며, 행사 종료 다음 날 오후 2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군은 대여하는 군민에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안내해 응급 환자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장 충격기는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멈춘 환자의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해 정상 리듬을 회복하도록 돕는 장치로, 사용 방법은 △덮개를 열고 전원 버튼 누르기 △환자의 상의 제거 및 패부 부착 △환자와 거리를 두고 심장 리듬 분석 △음성에 따라 깜빡이는 전기 충격 버튼 누르기의 순으로 사용하면 된다. 전기 충격 시행 이후에는 119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가슴 압박 30회,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취약한 질환에 대해 2년 주기로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12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검진비 22만 원의 90%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진주시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51세부터 70세까지(1955년 1월 1일생 ~ 1974년 12월 31일생)의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짝수년도 출생자는 내년에 검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검진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검사이며 검진뿐만 아니라 전문의 상담과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4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가능하며, 신청 후 확정된 대상자는 관내 지정병원에서 사전 예약 후 검진을 받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작업을 통해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함으로써 여성농업인의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일간신문 | 함안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9일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 급식소 시설장 3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집합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센터 사업 안내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원장・기관장 교육 요구도 조사 1위)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어린이 급식시설은 56개소, 사회복지 급식시설 14개소를 등록해 대상별 교육과 급식소 위생・영양관리 지원을 통해 어린이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강옥주 센터장(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어린이 및 사회복지 급식소의 위생적이고 영양적인 급식과 안전한 급식소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 진행과 더불어 급식소 운영・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9~10일 양일간 경남도청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 주관 직무교육은 매년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연 2회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식품안전정책방향 ▲식품위생법령 해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지도점검의 이해 ▲식품위생 감시 및 단속요령 ▲식중독 예방관리 등을 주제로 했다. 식품위생감시 직무수행 관련 기본적인 지식 습득과 더불어, 다양한 실제 점검(위반)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직무 수행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또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식품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한 우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에 대한 표창 수여로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식품안전의 중요성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도내 18개 시군에 활동하고 있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519명으로, 식품위생법 제33조에 따라 위생사, 영양사 등 식품위생에 관한 지식이 있는 사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음식점과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와 식품판매업소 등에서 위생상태 지도·점검 및 계도활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의과대학 신설을 포함한 의료인력 확충’을 민선 8기 도정과제로 채택해 의료 공백 최소화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들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에 경남 ‘온’ 드림 닥터! 필수의료 희망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5년 차 이내의 전문의와 지역에서 5년 간 근무하는 계약을 맺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8개 필수 진료 분야 의료 인력을 충원한다. 중증·고난도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3개(동·중·서부 권역별 각 1개소)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해 주요 필수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지역필수의사’ 24명(의료기관별 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계약기간 5년동안 매월 400만 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지급하며, 주거·교통·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동행 정착금' 100만 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타 시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