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18일 여름철 레지오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수계 검사를 시행했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온천수 등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공기 중 입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이번 검사는 거창군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되며,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분수대, 요양병원 및 온천의 냉·온수 등 11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채취한 검체는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며, 기준치 이상 검출된 시설은 청소·소독 조치 후 재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근육통, 허약감, 고열,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며, 건강한 사람에게는 비교적 가볍게 지나갈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검사를 통해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증할 수 있는 수계 감염병 발생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병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주민들이 감염병에 대해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오는 8월 1일까지 때 이른 폭염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위생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산업단지 주변 대량조리 운반급식업체와 식중독 발생 및 식품위생법 위반이력 집단급식소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등이다. 점검반은 ▵조리 후 운반과정의 온도 관리 ▵조리시설 내 식품용 기구 등의 세척·살균 관리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조리장(원료 보관실, 제조가공실, 세척실 등) 위생 관리 ▵식재료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등을 살펴본다. 경남도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집단급식소 및 대량조리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단속 위주의 점검이 아닌 업소 실정에 맞는 사전예방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현장 위생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영업자 스스로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식중독 사고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점과 가정에서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며, 업소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7일 거창적십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B형간염 항체가 없는 아동 23명을 대상으로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B형 간염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지난 2월 학령기 아동 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검진 결과 B형간염 예방접종 항체 미보유자 14명을 발굴했으며,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이력이 불분명한 아동 9명도 추가로 확인해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또한, 접종 대상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홍보하여 접종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최준 거창적십자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거창군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거창적십자병원이 거창군 아동학대 예방 협력병원으로도 지정되어 있어, 아동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의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
경남일간신문 | 새마을문고함안군지부(회장 문용철)는 지난 16일 함안면 무진정 영송루에서 ‘2025년 피서지 독서문화시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와 새마을문고경상남도지부에서 후원하며 피서지에서 누구나 책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서 열람 및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체험활동도 함께 운영된다. 시설 운영 기간은 7월 16일부터 7월 22일까지 일주일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함안군새마을회 강호경 회장, 강석광 협의회장, 한용순 부녀회장 및 읍면문고회장단 등 새마을지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관내 어린이 30여 명이 참여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책읽기 시간과 부채 색칠하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어, 독서와 문화를 접목한 뜻깊은 여름 피서의 장이 마련됐다. 문용철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함안 군민 누구나 책을 한 권이라도 더 가까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새마을문고운동의 핵심 목표”라며 “문고지도자들은 이러한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새마을문고함안군지부는 피서지 독서문화시설 운영 외에도 국민독서경진대회, 새마을작은도서관
경남일간신문 | 함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16일부터 25일까지 청소년들의 건강한 마음성장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청소년 마음성장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함안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소속 청소년 2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고, 주요 내용으로 △심리검사를 통한 자기이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게임 과몰입 예방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 △자살예방·생명존중에 관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정신건강활동을 경험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정신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청소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창녕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선희)는 영산고등학교에서 학생 69명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지원 ‘마·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음’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해 구성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관계 향상을 위한 ‘마음끌림’, 정서 조절을 위한 ‘마음단단’, 적응력 향상을 위한 ‘마음채움’ 등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됐다. 이번 체험은 한 개인의 기질과 성격을 구분하여 측정할 수 있는 TCI 심리검사와 체험형 테라피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학습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능력을 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심리 · 정서 지원“마 · 음”프로그램은 10월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신청한 학교 내에서 운영된다. 또한 참가 희망자들은 관내 초·중·고 및 청소년 유관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마·음’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들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또는 청소년 유관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선희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경남일간신문 | 창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유아분과는 지난 16일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에서 관내 영유아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분과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창녕소방서 예방안전과 이주형 소방장이 강사로 참여해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요령 등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해 진행했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사고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에 대비해 부모가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을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실제 상황에 필요한 대처법을 배우고 직접 해보니 아이를 지킬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은경 영유아분과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가정 내 보호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이 공감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교육이 부모들이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창녕을 만들기 위해 아동
경남일간신문 |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도내 시군과 협력하여 수계환경 및 급수시설 등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집중실시 하고 있다 밝혔다. 검사 대상은 종합병원, 노인요양시설, 목욕탕,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냉각탑수 및 냉·온수 급수설비 등의 환경검체를 채취하여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증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이나 샤워기 등에서 발생한 비말(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되면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사람 간 전파는 발생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나 만성폐질환자, 흡연자의 경우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 냉각탑, 냉·온수 급수설비, 목욕탕 욕조수 등 수계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청소 및 소독, 소독제의 잔류 농도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원에서는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는 총 1,075건을 검사하여 112건(10.4%)의 레지오넬라균을 검출했고, 2025년도 7월 현재까지 104건 중 12건(11.5%)에서 균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여름철에 부패·변질하기 쉬운 육류 등의 식품 위해사고 예방을 위해 부적합 이력이 있는 축산물 영업장 등 400여 개소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축산물 영업장이 법령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한 식중독 사전예방과 휴가철 축산물 소비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식육가공·포장처리·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내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관리실태 ▵냉장·냉동 보존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 및 제품의 보관·판매여부 ▵위생관리 기준 이행 여부 등이다. 위생점검은 물론 여름철 수요가 급증하는 캠핑용 축산물(소시지, 간편조리 양념육) 등 휴가철 다소비 축산물 40여 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일부 업소에서 건강검진 미실시, 영업자등의 준수사항위반 등의 사례가 적발되어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축산물은 온·습도에 매우 민감한 식품이므로 취급 업소에서는 HACCP 등 위생관리기준을 충실히 이행하여야 식품 위해 사고를 미연에
경남일간신문 | 남해군은 지난 15일 창선면 종합복지회관에서 2025년 농촌 왕진버스 사업 3회차 사업을 시행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남해군,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양·한방진료,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검안 돋보기 서비스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3회차 운영은 창선농협과 함께 창선면 주민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방진료와 근골격계 질환 관련 물리치료 서비스가 제공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