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여성민방위기동대 합천군연합회(회장 김미자)는 11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한마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민방위기동대원과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박정이 5870부대 4대대장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장, 김미양 여성민방위기동대 경상남도연합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 기수단 입장과 활동영상 상영, 모범대원 표창 등으로 여성민방위대원의 자긍심을 높혔으며, 2부 행사에서는 대원들의 실기경연대회와 장기자랑으로 화합의 장을 펼쳤다. 실기경연대회는 응급상황에서의 대응능력과 대원간의 단결력을 강화하기 위해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두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결과, 최우수 합천읍, 우수 쌍책면, 장려 적중면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굳건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온 여성민방위 대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민방위의 섬세함과 강인함을 바탕으로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서 많은 관심과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민방위 결의대회는 2008년 창설한
경남일간신문 | 산청군은 진주서부농협과 함께 ‘힘내라! 산청 농산물대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형산불과 극한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 지원과 농특산물 소비 촉진 그리고 응원을 통한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 막을 연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하나로마트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에서 열린다. 지역 내 22개 농가가 참여한 행사에서는 산청 대표 농특산물인 곶감과 딸기를 비롯해 사과, 쌀 가공품 등 71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앞서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 11일 농산물대전을 찾아 류재수 진주서부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과 현장을 점검하고 농가를 격려한 바 있다. 산청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주요 하나로마트와 공공기관 등과 지속적인 행사를 추진해 농가의 소득 회복을 지원하고 판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재수 조합장은 “산청군과 진주시는 오래전부터 서로의 땀과 정을 나누는 이웃사촌이자 지역공동체로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이번 행사가 산청 농민들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제품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
경남일간신문 | 제25회 양산전국청소년연극제가 지난 1일, 2일, 8일, 9일로 2주 간의 주말 4일간의 일정으로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연극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 연극동아리 10팀이 참가해 무대를 통해 700여명의 관객들과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누며 뜨거운 열정으로 선선한 가을의 날씨를 뒤덮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양산남부고등학교 ‘ACTC’ 팀이 창작극 [시간을 넘은 깃발]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서툰’ 팀은 [이별을 팝니다]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연극이라는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협업과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무대 위에서의 열정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또래 간의 우정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연극제 마지막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신호 부시장은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한 많은 팀들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이었고, 청소년들의 연극을 직접 보니 모든 청소년들이 하나하나 대견하고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경남일간신문 | 양산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8일 물금읍 오봉초등학교 운동장 일원에서 아동·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범어지구 아이We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범어지구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도시재생사업의 의미를 공유하고, 향후 조성될 ‘아이We한마음 플랫폼’의 활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축제는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온종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부스, 짜릿한 가상현실(VR) 체험 부스,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페이스페인팅 및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축제를 찾은 가족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축제의 백미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주민 주도 공연’이었다.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그동안 갈고닦은 댄스, 노래,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며 무대를 빛냈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즐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 하동핫플레이스 60곳을 주제로 한 이벤트 ‘하동핫플페스타’를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이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챌린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특히 핵심 콘텐츠인 팝업스토어가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9일 하동별맛축제장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는 ‘하동핫!플레이리스트’라는 주제로 하동 곳곳의 숨은 명소와 로컬 브랜드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져, 3일간 2만여 명이 다녀갔다. 행사장에는 하동의 관광지, 다원, 카페, 로컬스토어 등 60개의 명소를 소개하는 전시존과 포토존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만의 하동 여행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했다. 또한 LP감성의 포토존, 하동핫플 다원의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는 티 플레이존, 자연을 주제로 한 핫플과 드로잉 클래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간이었다. 팝업스토어 내에는 ‘LP코스터 키링과 컵받침’, ‘하동핫플 머그컵’ 등 한정판 기념품 증정 이벤트와 함께 SNS 인증샷 참여 행사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는 11일 오후 2시 거제시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에서 ‘거제 수정산성 사적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거제 수정산성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수정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거제시가 주관한 기념행사에는 시민과 역사 전문가, 지역 문화단체 등 00여 명이 참여해 수정산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수정산성의 사적 지정 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국가유산청의 사적지정서 교부 등이 진행됐다. 감사패는 그간 수정산성의 보존과 사적지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남성곽연구소 나동욱 소장, 한국성곽연구소 심광주 소장, 재단법인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동상마을 신승래이장, 서상마을 박주영 이장에게 전달됐다. 국가유산청은 이 자리에서 수정산성 사적 지정서를 공식적으로 교부해 수정산성이 국가유산으로서 지닌 상징성과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행사 후반에는 축성비문 낭독과 축하공연이 이어져,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참
경남일간신문 | 함안군은 지난 11일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70세 이상 지역 유림과 어르신을 모시고 함안향교 주관으로 ‘기로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나이 많은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국가에서 베풀던 잔치로, 당시 정2품 이상의 실직을 지낸 70세 이상 문과 출신 관원만 참여할 수 있었던 전통적인 경로 행사다. 현재 함안향교와 칠원향교는 효(孝)를 바탕으로 한 전통 윤리와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유교문화의 정신을 지역사회에 전하기 위해 매년 기로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칠원향교는 오는 18일(칠서면), 19일(칠북면), 21일(칠원읍)에 유림과 어르신을 모시고 기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예로부터 이어져 온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일간신문 | 함양군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함양군 스포츠파크 구장에서 ‘제3회 함양군수배 5060 전국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군체육회와 함양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5060세대가 축구를 통해 건강과 열정을 다시금 느끼고, 서로의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서울, 부산, 창원, 마산, 통영, 거창, 산청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50·60대 축구 동호인 22개 팀,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축구를 비롯한 함양군 생활체육 활성화와 중장년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병명 체육회장은 “전국의 축구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석에 감사드리며, 참가자 모두가 축구를 즐기고 함께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2025년 노벨문학상 발표를 기념하여 군민들의 높아진 문학적 관심을 반영하고 세계문학의 흐름을 조명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한 달간 한마음도서관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노벨문학상이 지닌 보편적 의미와 인류적 가치를 바탕으로, 언어와 문화를 넘어 세상을 연결하고 공감과 이해의 길을 여는 문학의 정신을 담아 ’세계를 잇는 문학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시 작품 하나하나가 관람객들의 마음속 작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전시 도서로는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사탄탱고'등 6종 ▲2024년 수상자 한강의 '소년이 온다'등 5종 ▲2023년 수상자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 등 5종을 포함해 총 16종이 전시된다. 또한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 수상 선정 사유, 작품 해설과 줄거리 등을 함께 제공하여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최근 3년간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대표 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특별한 기회로, 한마
경남일간신문 | 합천군은 억새 개화기간 동안 14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제4회 황매산 억새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봄철 철쭉과 가을 억새에 이어 여름철 목수국을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함으로써, 사계절이 살아 숨 쉬는 관광 명소로의 도약 기반을 다졌다. ▶ 합천 황매산, 사계절 다른 매력을 지닌 명소로 도약 목수국 정원의 조성으로 황매산은 봄철 철쭉, 여름철 목수국, 가을철 억새, 겨울철 설경에 이르는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갖추게 됐다. 6월에는 산수국이 먼저 피어나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7~8월에는 목수국이 하얗게 개화 해 10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특히, 목수국은 10월부터 단풍이 들며 붉은빛으로 물들어, 늦가을까지 색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계절 연장형 여름꽃 자원으로 관광 수요를 이끄는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억새축제 기간에도 목수국 정원이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온라인 후기에는 “목수국 때문에 내년엔 여름에도 황매산을 찾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처럼 목수국이 황매산의 새로운 관광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황매산은 여름 수국과 가을 억새가 이어지는 계절 교차형 관광지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