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17일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하여 혁신도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진주시를 포함한 전국 11개 혁신도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채택된 공동건의문에는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로 조속 추진 △혁신도시 발전지원청(가칭) 설치 △혁신도시 정주여건 관련 국비 지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혁신도시법 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29조는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을 원칙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추진됐으며, 그 결과 정주여건, 교통망, 산업 인프라 등 물리적 기반은 일정 수준 마련됐다. 그러나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강화 및 연관 기업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해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혁신도시가 자족적인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혁신도시 조성이 수도권 과밀 해소 및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단장 김병윤)은 18일 여름철 본격 개장을 시작한 시 관내 물놀이터를 대상으로 공중화장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12명이 참여해 진주경찰서와 함께 여름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살폈다. 점검 활동은 진양호공원, 금호수변테마공원, 물초울공원, 도래새미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물놀이터 4곳에서 진행됐다. 점검반은 물놀이터 주변 공중화장실 내부와 탈의실의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유무를 점검하고 화장실 및 시설 주변 비상벨 작동 상태를 확인했으며, 화장실 내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홍보 스티커도 부착했다. 점검에 앞서 진주시청 앞 사거리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실시 해 불법 촬영 범죄의 심각성과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홍보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여성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로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지속적으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18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제74회 개천예술제’제전위원회 위촉식 및 총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주강홍 한국예총 진주지회장,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제전위원회는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됐으며, 개천예술제 위원장에는 강홍 진주미술협회 원로를 위촉했다. 제74회 개천예술제를 이끌어갈 강홍 제전위원장은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원로로, 경남미술대전 문인화 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경남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의 초대작가로 활약했다. 강홍 제전위원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개천예술제의 제전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며 “개천예술제의 역사적 상징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관람객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축제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전위원회는 앞으로 축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개천예술제의 기획과 운영 등 다방면에서 조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일본 에치젠시 타츠타 미츠유키 부시장 등 4명의 대표단이 진주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로서 추진해온 문화정책과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향후 에치젠시의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가입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 대표단은 타츠타 미츠유키 에치젠시 부시장, 오쿠타니 히로유키 문화진흥과장을 비롯해 지역 케이블TV인 코시노미야코 네트워크 미타무라 코지 대표와 하야시 료슈 감독 등으로 구성됐다. 일본 에치젠시는 후쿠이현에 속한 1300년의 역사를 가진 인구 8만 명의 도시로, 수제 종이, 칼, 서랍 등 전통 공예품으로 유명한 도시이며 이 공예품을 기반으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에 가입하기 위하여 2021년부터 준비를 하고 있다.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 진주시청을 찾아 문화관광국장과 환담을 나눈 데 이어, 진주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 사례와 문화도시로서의 비전과 정책 현황을 공유 했다. 이어 목공예전수관, 전통예술회관, 진주오광대 전수교육관 등을 차례로
경남일간신문 | 전국적으로 심화되는 저출생·고령화와 수도권 집중 현상 속에서도, 진주시가 경남 도내에서 청년 인구 유출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최근 5년간(2020~2024년)의 인구 통계를 분석해 향후 인구 문제에 대한 대응 방향을 검토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5년간 청년인구 유출, 경남 도내 최저 수준 진주시의 최근 5년간 전체 인구는 2.67% 감소해 경남 주요 시군 중에서도 낮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특히 18~39세 청년 인구 감소율은 –10.05%로, 경남 평균 감소율(-16.42%)보다 크게 낮았으며, 경남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2023년 3월부터 줄곧 도내 1위를 유지해 온 진주시의 청년 인구 비율은 2025년 6월 말 기준 전체 인구의 24.94%로 여전히 경남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진주시가 교육·문화·산업 전반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온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청년들이‘살 만한’도시를 위한 정책 추진 진주시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문화와 여가를 즐기며 정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도 소아청소년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진주형 소아 야간·휴일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9월부터 2년간 지정·운영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그동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과의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하고, 참여 가능한 의료기관과의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의료계 집단행동 등으로 인해 전문 의료인력 확보의 어려움과 의료기관의 현실적인 제약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간담회를 통해 소통을 이어왔으며, 특별지원금 지급 검토 등 실질적인 행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이 지정되면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해져 경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진료 접근성이 향상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 내 소아진료 공백 해소와 함께, 응급실 대신 외래 진료를 통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 및 대기 시간과 진료비 부담 감소 등 다양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는 18일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리턴미, 경남직업재활센터 등을 연이어 방문하며 장애인 복지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여부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진주시 노인장애인과 장애인시설팀과 함께 진행됐으며, 복지행정 체계와 일자리 연계를 중심으로 시설 간 운영 방식과 역할 분담, 장애인 고용 확대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데 주안점을 뒀다. 먼저 위원들은 문산읍에 위치한 ㈜리턴미를 찾았다. 다회용기 렌탈 및 세척·검수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리턴미는 전체 근로자 44명 중 37명이 장애인으로, 이 중 상당수가 중증 등록 장애인이다. 위원들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안정적인 고용 지속성 확보를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처우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직업재활센터에서는 직업훈련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장애인 자립을 위한 종합 서비스 운영 실태를 청취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만난 훈련생 및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역 내 장애인 직업재활 체계의 특성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는 18일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및 운영 현장을 점검하며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내실 있는 콘텐츠 확충을 진주시에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진주유등창작센터 신설 예정지와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곳에서 위원들은 시설 조성 목적과 사업 추진 경과, 활용 방안 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진주시는 구 단목초등학교를 유등 전문 창작공방과 체험·전시·휴식 공간이 융합된 복합 문화 플랫폼인 진주유등창작센터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폐교 후 17년간 방치된 학교터를 남강유등축제 관련 창고처럼 사용해 왔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유휴공간을 문화거점으로 재생함과 동시에 유등 콘텐츠 창작·협업 기반의 문화산업 생태계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학 위원장을 비롯한 기획문화위원들은 “문화적 상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 단계부터 지역 예술인의 참여와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에는 센터 개소에 맞춰 SB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관내 지역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조규일 진주시장이 18일 직접 피해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추가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는 17일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평균 12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며, 특히 일반성면(255.5mm), 대평면(254.5mm) 등 일부 지역에는 2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하천 범람, 도로 유실, 농작물 침수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고, 진주시는 19개 읍면동에서 총 427명의 주민에 대해 대피 조치를 실시했다. 조규일 시장은 피해가 집중된 오미천 범람 지역, 명석면 외율마을 침수피해 현장, 남성지구 시도 17호선 도로 유실현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직접 청취하고, 관련 부서에 현장 복구와 향후 방지 대책을 지시했다. 특히 외율마을 인근 주택가의 침수 피해와 도로 파손 상황을 점검한 조 시장은 “지속적인 예보 강우에 대비해 배수로 점검과 취약지역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 불편이 없도록 빠른 복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18일 시청에서 ‘진주시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사업 전시설계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사업의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과 공공건축가, 어린이 안전점검분야 전문가, 아동육아 관련 전문가 및 학부모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공간 구성 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의 시간이 이어졌다. 진주시 공공형 키즈카페는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3층에 연면적 477.84㎡ 규모로 조성되며, 우주항공도시 위상을 반영한 우주항공 관련 테마로 구성된 5개의 놀이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진주에서 육아 인프라 구축의 정점이 될 공공형 키즈카페를 착수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공형 키즈카페’ 조성과 함께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내 어린이 ‘하모 건강동산’과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