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남해군 청년4-H회원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해 사탕수수 재배에 나섰다. 남해군은 지난 4월 17일, 미조면 천하마을에 조성된 공동학습과제포에서 청년4-H회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탕수수 파종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남해군 청년4-H 과제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300만 원으로 종자, 비료, 방제약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과제포 운영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은 사탕수수의 파종, 생육, 수확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수확한 사탕수수를 활용해 착즙 가공까지 실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실험의 또 다른 핵심은 여름철 가축의 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사료 실험이다. 청년농업인들은 사탕수수를 혼합한 사료를 소에게 급여해보고 생체 반응 및 기호성 등을 관찰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청년4-H회원들의 도전정신과 창의적인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응하면서도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작물 모델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남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18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소형항공사 섬에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천공항 활성화와 도민의 항공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이환주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장, 최용덕 섬에어㈜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부경남의 항공 접근성을 높이고, 사천공항의 여객 수요 기반을 확충해 항공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와 진주시, 사천시는 항공사 운항에 필요한 재정·행정 지원과 함께, 탑승률 제고 및 공항 홍보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한국공항공사는 안정적인 항공기 운항을 위한 시설 제공과 환경 개선을, 섬에어㈜는 사천~김포·제주·울릉 노선 운항 및 마케팅을 통해 도민 이동 편의 증진과 항공 수요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박 지사는 “섬에어의 취항이 사천공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노선 확대를 통해 공항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형 항공기 위주였던 기존 국내
경남일간신문 | 거제시는 18일, 삼성중공업 본관 접견실에서 삼성중공업과 거제시가 함께하는 거제 상생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를 비롯해 거제시 이형운 경제해양국장, 삼성중공업 이성락 인사총괄, 이상억 총무팀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 방안과 조선소 내국인·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거제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첫발을 내디뎠다. 핵심 안건으로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거제시가 공동으로 5년간 매년 100억 원씩 출연해 조성할 '지역상생발전기금' 설치,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제안, △조선소 내국인 채용 확대,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건의 등이다. 지역상생발전기금이 조성되면 조선소 배후 지역 개발, 노동자 복지 지원 등에 활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서 변광용 시장은 삼성중공업 측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경남일간신문 | 함양사랑회는 지난 17일 오후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 예체능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과 영화 상영회를 함께 개최하며 따뜻한 감동과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중·고·대학생 25명에게 총 1,18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여식에는 수혜 학생과 학부모, 함양사랑회 회원, 진병영 함양군수, 배우진 함양군의회 부의장, 김재웅·한상현 경남도의원, 임채숙·정광석·정현철 군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예체능 분야에서 빛나는 열정과 가능성을 지닌 여러분이 함양의 미래”라며 “여러분의 꿈과 재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겠다. 오늘 장학금이 그 여정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가수 남진의 삶과 음악 여정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오빠 남진’을 상영하여 참석자들에게 진한 울림과 따뜻한 여운을 선사했다. 함양사랑회 임갑출 회장은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꿈을 키울 수 있도
경남일간신문 | 함양군은 사과꽃 개화 시기에 적과제(세빈) 살포로 인한 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과 적과제 안전사용기준 준수를 당부했다. 적과제는 불필요한 과실을 솎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이지만 카바릴수화제(세빈)의 경우 고독성 살충제로 화분매개곤충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꽃이 피어있는 상태에서 살포할 때 꿀벌이 폐사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사과꽃 수정 불량을 유발해 양봉농가뿐만 아니라 과수농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해는 과수 개화기 저온으로 인해 꽃눈 피해가 발생하여 일부 수정 불량과 기형과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사과 중심화 피해가 있는 농가에서는 결실량 확보를 위해 곁꽃눈에 대한 인공수분이 필요하며 열매솎기(적과)는 착과가 완전히 끝난 후에 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인공수분은 사과 중심화가 70~80% 개화한 직후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 사이의 시간대에 작업하는 것이 수분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꽃눈분화 저하와 저온 피해 등 사과 생육환경이 어려운 실정이다. 농가에서는 결실량 확보를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불안정한 수출 환경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차 판매 호조, K-9 자주포 등 무기류 수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수출 누계액이 107억 불을 기록하며, 1분기 수출액 2년 연속 증가, 무역수지 30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남 1분기 수출 누계액은 107억 3천 7백만 불로, 전년 동기 대비 1.6%가 늘었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서 발표한 경남의 3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수출 38억 불, 수입 22억 불, 무역수지는 16억 불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차(30.3%)와 무기류(19,536.9%), 항공기부품(+1.4%)이 증가한 반면, 선박(-28.4%)과 전자전기제품(-19.2%)은 감소했다. 선박의 경우 LNG 운반선과 컨테이너 운반선의 지속적인 수출에도 불구하고 3월에 9.2억 불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월 선박 수출이 12.8억 불로 이례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던 점을 고려할 때, 평균 수준 대비 기저효과에 따른 감소로 해석된다. 수출 국가별로는 폴란드(750.4%), EU(84.0%), 미국
경남일간신문 | 경남도는 경남 원전기업의 튀르키예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5 경남도-남동발전 협력 원전·에너지기업 튀르키예 시장개척단’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튀르키예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경남 원전기업을 비롯해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 한국남동발전,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에너지기업이 참가하는 시장개척단은 △튀르키예 원전·전력 시장 정보 공유 △경남 원전산업 경쟁력 홍보 △참가기업과 현지 기업 간 1:1 수출 상담 △튀르키예 원전기업·발전소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한다. 오는 21일 오전에는 튀르키예 정부·공공기관, 현지 기업 40개 사를 초청해 양국 의 원전·발전 시장 현황과 튀르키예 원자력 규제위원회(NDK)의 인증 절차 등을 공유한다. 같은 날 오후부터 22일까지는 기업 소개자료와 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1:1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이스탄불에 위치한 Ambarli 가스터빈 발전소를 방문해 발전소 운영·유지보수 시스템을 견학한다. 특히, 24일에는 앙카라 상공회의소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앙카라 상공회의소 간 양국 원전산업 기술정보
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18일 시 접견실에서 경남은행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특례시와 BNK경남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시는 우리 지역 기반 은행인 경남은행과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통해 담보력이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권에서 대출 실행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대출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4천만 원 이하 관내 개인사업자로, 무담보·무보증으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상환방식은 5년 이내 할부 상환(원리금균등상환)조건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따로 없다. 단, 현재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자, 은행 신용평정등급이 낮은 사업자는 제외된다. 대출은 4월 9일부터 시행 중으로, 창원지역 소재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후 방문하면 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 행보를 이어가는 경남은행에 감사드리며,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추진이 금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17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BNK경남은행과 담보력이 부족한 금융 취약계층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지원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0억 원 규모의 무담보·무보증 신용대출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진주시 관내에서 3개월 이상 정상 영업 중인 연 소득 4000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저금리로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다만, 신용불량자, 연체 중인 자 등은 지원에서 제외되므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소재 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조규일 시장은 “경남은행과 함께 진행하는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이 경영난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4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50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가 미국 메릴랜드주와 손잡고 우주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협력을 본격화한다. 17일 경남을 찾은 웨스 무어(Wes Moore) 메릴랜드 주지사는 “경남이 보여주는 비전과 협력 의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양 지역 간 파트너십에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미국 메릴랜드주의 웨스 무어 주지사는 17일 경남을 공식 방문했다. 메릴랜드 주지사의 방문은 1996년 이후 29년 만으로, 이번 방문은 2023년 10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메릴랜드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양 지역은 199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34년째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양 지역의 미래를 잇는 우주항공·첨단산업 분야 협력 강화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박완수 도지사와 웨스 무어 주지사를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 24명은 ‘우주항공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산업·교육·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기적인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메릴랜드) 수잔리 국무장관, 해리코커 주니어 상무장관, 리카르도 벤 상무차관, 사만사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