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에서 개최된 제2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너 F야? 난 Tea야! Tea는 하동!’이라는 독창적인 슬로건 아래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전통 차(茶) 문화에 젊은 감성과 현대적 콘텐츠를 더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축제의 서막을 알린 개막식은 전통 취타대의 연주와 함께 내빈들의 행렬로 장엄하게 진행됐다. 이어진 ‘용기(龍氣)’ 퍼포먼스는 하동의 기상과 축제의 성공을 염원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개막식에서 상영된 주제 영상 ‘차의 무기’는 지난해 ‘차의 스승 이야기’에 이어 차 문화를 계승하고 세계 무대에서 누비는 젊은 2․3세대들의 활약상을 담아내며 하동야생차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다례 경연대회,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티 블렌딩 대회가 개최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차 문화를 선보였다. 젊은 차인(茶人)들이 재해석한 찻자리와 다식 전시, 뉴욕 셰프가 만든 녹차 디저트와 브렌딩 음료, 프랑스인이 참여한 덖음차 체험 등은 하동 야생차의 글로벌 감성을
경남일간신문 | 전국 각 지역의 하동군 향우회가 고향의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하동군은 지난 2일, 전국 각지의 향우회장이 향우들의 정성을 담은 고향사랑기부금 2천2백만 원을 들고 하동야생차축제를 찾았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지난 대형산불 발생 이후 3월 28일부터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모금(지정 기부)을 시작했다. 모금 시작 후 한 달여 만에 하동군 모금액은 3억 1400만 원을 달성하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특히,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세액공제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2025년 6월 24일까지 기부자는 지방소득세 포함 최대 33%(천만 원 기부 시 약 336만 원 공제)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농·특산물 등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향우 대표로 기부금을 전달한 김성호 부산향우회장은 “고향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자연재해의 아픔까지 함께 이겨내겠다는 의미로 이번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했다. 고향을 함께 지켜가겠다는 다짐을 실천하여 뜻깊다”라고 전했다. 이에 하승철 하동군수는 “야생차 축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 하동읍은 지난 5일 궁항마을의 하남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장학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초·중·고·대학생 14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법연 주지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를 베풀기 위해 신도들의 정성을 모았다.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열중해 온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할 뜻을 전했다. 하승호 하동읍장은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주지스님과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과 미래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사는 2017년부터 저소득 가정 학생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함은 물론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기부활동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온정을 몸소 실천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일 옥종면 청룡리 일원 산지에서 ‘LH와 함께하는 희망나무심기 다시 숲으로, 탄소상쇄 숲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과 가족 봉사자,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 하동군산림조합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탄소상쇄 숲 조성’은 산불로 인한 산림 손실과 이상고온현상에 따른 소나무재선충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민·관·기업이 협업하여 소실된 임야에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해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하는 활동이다. 활동을 위해 LH 및 도 자원봉사센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군 자원봉사센터와 산림과, 산림조합이 함께한다. 특히, 하동군은 지난 3월과 4월 연이어 발생한 산불로 산림 소실이 큰 곳으로 꼽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서 이번 활동을 마련한 것이다. 참여자들은 헛개나무 600주가량을 식재하고, 나무 이름표를 만들어 걸었다. 헛개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뿐 아니라 꿀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밀원수이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탄소상쇄 숲
경남일간신문 | 행정안전부 소속 동아리 茶香千里(다향천리)가 5월 3일~4일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을 찾아 특별한 차(茶)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향천리는 지난해에도 야생차축제장 방문을 위해 하동군을 찾은 바 있어 올해가 두 번째 인연이다. 첫날 김재윤(행안부 승강기정책과) 회장을 포함한 회원 10여 명은 화개면의 혜림농원, 모암차차 등 다원을 방문하고 차시배지와 쌍계사, 축제장을 둘러보며 차(茶)를 통한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의신 베어빌리지, 원통암 등 하동군의 명소를 탐방하며 자연과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야생차 치유관 내 있는 티카페하동에서 티 클래스, 족욕 테라피를 즐기며 힐링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 다향천리 동아리는 지난해 2월 창립하여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차(茶)를 좋아하는 직원들이 모여 직장 생활에서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기적으로 모여 차 시음, 국내 다원 체험과 차밭 걷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하동군 선수단이 2일 오후 1시 30분, 농어촌복합체육관에 모여 결단식을 개최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하승철 군수와 강대선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구연 도의원, 김우열 하동군 체육회장 및 이사,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수단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는 훈련 과정 및 출전선수 현황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단기 수여, 체육회장 결단사, 군수 격려사, 군의회 의장 및 도의원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하동군 체육회와 읍면체육회장협의회는 산불 피해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각각 3백만 원, 5백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 체육인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도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를 열정적으로 즐기시길 바란다”며, “출전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그동안의 노력과 시간이 눈부신 결실을 맺도록 군민과 함께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우열 체육회장도 “선수들의 안전과 건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남일간신문 | 서울 연세중앙교회가 오는 6일 개최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잔치’에 하동군민들을 초청했다. 최근 발생한 산불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회복의 희망을 나누기 위함이다. 연세중앙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하동군과 산청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 시민들에게 질 좋은 농산물을 소개하는 한편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격려, 경제적 회복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직거래장터에서는 농민들이 하동의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물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상품의 신뢰도를 높임은 물론 지역 상생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초청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산불로 지친 하동군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재기의 희망을 주는 자리”라며, “연세중앙교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리며, 군 차원에서도 행사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세중앙교회는 지난달 하동군과 산청군에 각각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신속한 산불 피해복구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행사 또한 주
경남일간신문 | 지난 30일, 하동부인회 경남도지부 곽윤주 지부장과 정미연 하동지회장 등이 하동군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백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부인회는 1963년 창립된 최초의 여성단체로서, 여성의 지위 향상과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복지사회를 이룩하고자 하는 단체이다. 전국 17개 시도지부와 192개 지회를 가지고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곽윤주 경남지부장은 “산불 지역은 경제적, 심리적 큰 타격을 받았다. 한국 부인회 회원은 고향사랑기부제로 응원과 지원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삼희 하동 부군수는 “여러분의 응원으로 우리 주민들은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산불로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세액공제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2025년 6월 24일까지 기부자는 지방소득세 포함 최대 33%(천만 원 기부 시 약 336만 원 공제) 세액공제
경남일간신문 | 봄의 기운이 만개하는 5~6월, 차(茶)의 문화와 역사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획·특별전시가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과 2층 1·2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되며, 각기 다른 주제로 시대별 차(茶) 문화를 집중 조명한다. 1층과 2층 2관의 전시 기간은 5월 2일~6월 1일, 2층 1관은 5월 2일~6월 29일로 운영되므로 관람 시 유의가 필요하다. 1층에서는 ‘차(茶)를 나누고 묵(墨)으로 우정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주제로 초의 의순의 서예 진본과 추사 김정희의 친필 편지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현재 추사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두 유물은 다도의 대가 초의 의순과 차(茶) 문화 도입의 선구자인 추사 김정희의 시대적 성향을 살펴볼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초의 의순의 진묵 서예는 대중에게 최초 공개되는 것으로 전시 전부터 차인(茶人)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층 1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오얏꽃 그윽한 향내를 담다’라는 주제로 대렴차문화원에서 소장 중인 은공예 차다기·다구 130여 점을 전시한다. &nb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이 오는 6월 13일까지 지역 내 70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빈틈없는 점검 체계를 마련하고자 노후도, 사고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통시장 △주택 △숙박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 △공사 현장 △교량 등 10개 유형의 시설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에는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철저한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점검 범위를 더 확대하고, 점검 방식도 한층 강화했다”며,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은 물론, 소방·전기 등 생활 안전 전반을 면밀하게 살펴 실질적인 사고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동군은 군민의 참여를 통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한다. 지난 4월 30일까지 ‘안전신문고’ 앱과 포털사이트,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 요소는 보수·보강, 사용 제한 등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이 지난 4월 30일,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토지 28만 3939필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청취 및 하동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군청 민원과 및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군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 하동군청 민원과)·팩스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접수된 토지에 대해서는 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다시 조사하고, 감정평가법인 등의 재검증과 하동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군민의 소중한 재산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만큼, 공시된 가격을 꼭 확인하시고 이의가 있는 경우 기한
경남일간신문 | 지난 29일, 장충남 남해군수를 포함한 남해군 직원 98명이 하동군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하동군과 이웃한 남해군은 오랜 시간 형제처럼 유대관계를 맺으며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광역 소각시설 설치,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시설 조성,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 등 주요 현안 사업에도 적극 협력 해오고 있다. 이날 하동군수 집무실을 직접 찾은 장충남 군수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하동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원들과 함께 기부에 동참했다”라고 전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힘든 시기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남해군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두 지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상생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산불로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세액공제 비율이 확대됨에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은 지난 28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경남중부) 지구에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성금 2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4천8백여 명의 회원(라이온)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이웃들을 위한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기부 문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박찬만 총재는 역대급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면서 “우리 지구에서 모금한 성금이 산불 피해복구는 물론 소방 안전 도구 등 여러 분야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삼희 하동 부군수 역시 감사의 말과 함께 “성금을 빈틈없이 요긴하게 사용함으로써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 지구의 따뜻한 마음에 꼭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경남중부) 지구는 경남 관할 최대 봉사단체로 소외계층을 위한 소아암·당뇨병 퇴치, 재해예방 지원, 청소년 봉사사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지난 26일 열린 재부 하동읍 향우회 정기총회에서 김윤철 재부 하동읍 향우회장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하동 거주 대학생 2명에게 각각 1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재부 하동읍 향우회 2024년 예산 결산 및 2025년 사업 추진 논의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 등 향우들 간 화합 및 친목을 도모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재부 하동읍 향우회는 하동군 군정 홍보 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매년 하동지역 거주 대학생 2명을 선정하여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윤철 회장은 “고향의 청년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읍 관계자는 “매력적인 부산과 하동이 만나 더 큰 상생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향우 여러분들과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이 섬진강과 덕천강을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기생충 감염률을 보이고 있어, 지역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장내 기생충 질환 무료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생충 질환 검사는 섬진강·덕천강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6월 13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1천 건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를 위한 채변 통은 하동군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수거된 검체는 한국건강관리협회를 통해 분석된다.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주민에게는 무료로 치료제를 투약하고, 이후 재검사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검사 항목 중 하나인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생충으로, 장기간 방치하면 담도염, 담석증, 나아가 담관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기생충 퇴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지역 감염률은 전국 평균 5%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감염률을 낮춤은 물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예방 활동과 교육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