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0월 27일에서 11월 17일까지 4회에 걸쳐 치매예방프로그램(두근두근 기억살림교실) 4개 반 참여자 80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본 프로그램은 치매진단을 받지 않은 건강한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했다. △난타연주 △공예활동 △밴드운동 △아령&맨손체조 등 총 4개 그룹으로 나눠 4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약 8개월간 매주 1회씩 운영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해 치매 인지강화교실 운영이 어려운 여름철에는 치매예방관리의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인지능력 향상 교구와 교재를 지원해 가정에서도 치매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나이 들수록 근력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는데 근력운동을 해보니 땀도 나고 수업한 날은 잠도 잘왔다”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난타를 치는 활동을 더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헌 거창군치매안심센터장은 “어르신이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치매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건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거창우체국에서 100만 원 상당 김과 두부과자 등 식품류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거창우체국은 앞서 지역 장애인복지단체와 아동 돌봄 기관 등에도 물품을 전달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강래 우체국장은 “거창우체국은 지역과 상생하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류현복·정기석 공동위원장은 “지역 내 기관과 단체들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는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라며 “거창읍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이런 나눔 문화가 꾸준히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우체국은 기부 외에도 거창군과 협력해 ‘거창·이음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사전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복지 안전망을 제공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18일 거창문화센터에서 군청 현업업무 종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안전보건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 소속 원미애 강사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 사고 사례와 대응요령 △저체온증·동상 등 한랭질환의 주요 증상과 예방수칙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과 올바른 작업 자세 등의 실제 현장 사례 중심으로 이루어져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현업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은 군정의 가장 중요한 기본 가치”라며 “이번 교육이 위험 요인을 스스로 인식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반복적인 안전교육으로 현업종사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통합교육을 정례화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교육 미이수자 대상 보완교육과 현장 지도점검을 지속 추진해 현업종사자의 건강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관내 지역농협과 거창사과원예농협을 통해 사과 품목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탄저병 보장 포함) 가입을 신청받고 있다. 이번 사과 재해보험은 적과 전후 구분 없이 ‘전기간 종합위험보장’으로 운영되며 태풍, 우박, 집중호우, 가을동상해, 일소피해 등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특히 탄저병까지 보상에 포함돼 사과농가의 실질적인 경영안정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탄저병 보장은 올해 경남 거창 · 경북 영주 · 충남 예산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처음 시범 운영되는 제도로, 최근 기후변화로 병해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농가 요구를 적극 반영해 신설됐다. 공적보험인 농작물 재해보험은 보험 가입료의 75~100%를 국·도비와 거창군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에는 보험 가입비 120억 원 중 군비 43억 원이 투입됐다. 김규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반복되는 탄저병 피해로 농가 부담이 컸지만, 이번 시범사업 도입으로 재배 안정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지역 기후 특성을 고려하면 보장 확대의 의미가 크며, 농가에서는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삼일병원, W병원과 협약 체결 이후 지속 가능한 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군민들의 안정적인 의료 환경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창군은 삼일병원과는 2023년 8월, W병원과는 2024년 10월 협약을 맺은 이후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 이송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전원 및 진료 연계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삼일병원은 248병상의 종합병원으로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응급 수술이 가능한 외과 의료진이 상시 대기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진료센터는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유방ㆍ갑상선ㆍ성형센터 △관절ㆍ외상센터 △뇌혈관ㆍ척추ㆍ재활센터 △건강증진관리센터(건강검진) △소아ㆍ여성백신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W병원은 462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서 보건복지부 지정 영남권 유일의 수지접합 및 관절 근골격계 전문병원이다. 24시간 응급실과 정형수부외상 응급수술이 가능하며, △선천성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거창군 삶의 쉼터(관장 태고스님)가 주관하고 롯데시네마 거창지점이 협력해 추진해 온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사업’은 지난 3월 13일 영화 ‘소방관’ 상영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주 1~2회 운영됐으며, 총 42회 상영에 걸쳐 3,0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어르신 간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마지막 상영일에는 관내 동동 어린이집과 연계해 ‘꾸러기 금연도우미’ 캠페인이 진행됐다. 아이들이 직접 부른 금연송과 귀여운 율동은 관람한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과 미소를 선사했다. 태고스님(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은 “어르신들이 영화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남긴 것 같아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르신들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영화관 나들이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17일과 19일, 20일 3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 300여 명을 초청해 2025년 군정 주요 성과와 공약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2025년도 거창군의 역점·신규사업에 대해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2026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군민초청 열린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열린보고회는 2025년 군정의 성과와 2026년 주요업무계획을 군민과 공유해 군정의 이해를 높이고 군민의 군정 참여를 확대하는 선순환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거창군은 2025년 군정 주요 성과로, 청년과 소통을 기반으로 청년사이, 청년도약금 지급, 청년임대주택 건립 등 탄탄한 청년정책을 추진해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됐다. 또한 2025년 여성친화도시 지정과 평생학습도시 우수도시 선정 등 29개 분야에서 수상을 기록했다. 아울러 스마트농업육성지구 200억원,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사업 125억원, 가조 양기·음기재해위험지구 434억 원 등 총 60건의 공모사업에서 1,42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군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거창 화장시설 ‘천상공원’과 거창 의료복지타운은 올해 9월과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14일 거창문화센터에서 ‘제38회 한국국악협회 거창군지부 정기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공연은 한국국악협회 거창군지부가 주최하고 거창실내악단 아림과 거창국악단이 주관해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거창, 국악에 물들다’를 주제로 펼쳐진 공연은 전통음악의 깊은 울림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거문고·가야금·대금·피리·장구·태평소· 모듬북 등 국악기의 선율이 가을밤의 정취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거창국악단, 거창풍류방 등 지역 예술인들이 중심이 되어 선보인 무대는 거창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거창나래학교, 고제초등학교 가야금연주단, 거창한해금동아리, 대금동호회 등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국악 합주와 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유금순 지부장은 “바쁜 와중에도 공연장을 찾아준 군민 여러분 덕분에 더없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거창의 예술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거창사건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2025년 제2차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를 오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운영한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이 공비토벌 과정에서 주민 719명을 집단학살한 사건으로, 거창군에서는 인권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순례인증 챌린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제1차 행사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행사이다. 참여방법은 모바일앱 ‘워크온’을 설치해 ‘거창韓걸음’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2차)’를 선택하면 된다. 참여자는 지정된 장소 8개소 중 4개소를 방문해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 먼저 △거창사건역사교육관(필수) △탄량골 희생장소 △박산 합동묘역 △박산골 총탄흔적 바위 △청연마을 희생장소 △홍동골 어린이 희생자 유적지 등 총 6곳 중 3곳을 방문해 앱 스탬프를 인증한다. 또한, ▲거창사건 위령탑 ▲맨발길(고령토‧모래) 중 1곳을 선택해 얼굴이 나온 사진을 워크온 앱 게시판에 올리면 담당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최근 급격한 기온 변화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인해 지역 내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8일 관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군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주 동안 환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이달 첫째 주 기준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총 251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45명에서 다섯 배가 넘게 늘어난 수치다. 연령대별 발생 현황은 7~12세가 111명으로 가장 많았고, 1~6세 62명, 13~18세 42명 순이었다. 인플루엔자는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전염성이 높고 노인이나 어린이 등 고위험군의 경우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 받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불법 중개행위 근절과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18일부터 28일까지 관내 부동산중개업소 12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경상남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도지회와 합동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정확한 거래계약서 작성,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안내 의무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중개업 등록 사항 확인 ▲허위매물·가격 담합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행위 ▲자격증 양도·대여와 무자격 중개행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의무 이행 여부 ▲부동산 중개보수 초과 수수 여부 ▲고용인 신고 등 공인중개사법 위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무자격 중개행위 등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형사고발 등의 적법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허동현 민원소통과장은 “이번 합동 지도·점검은 불법 중개행위를 사전에 방지해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자 마련했다”며, “점검 이후에도 상시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15~16일 이틀에 걸쳐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대한심폐소생협회 주관 심폐소생술 일반인 강사 과정을 개최해 일반인 강사 18명을 양성했다. 이번 과정은 심폐소생술 일반인 기초 과정(80분)과 심화 과정(180분)을 운영할 수 있는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소 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향후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과정 1일 차는 심폐소생술 이론, 술기평가 및 필기시험으로 진행됐으며, 2일 차는 강사와 교육생 역할 실습으로 이뤄졌다. 보건소 직원 18명이 과정 내 필기평가, 술기평가, 모니터 평가 모두에 합격해 일반인 강사 자격을 취득했다. 보건소는 이번에 양성한 18명과 기존 6명으로 총 24명의 강사를 활용해 군민 대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은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며, 10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10명 이상)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유선으로 접수하면 되며, 교육 일정과 장소는 협의 후 결정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수료증은 희망자에 한해 대한심폐소생협회 누리집에서 1인당 1만 원에 신청할 수 있다. &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과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아동‧청소년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진행됐다.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거창 수승대에서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동계종택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는 수승대 일원에서 정자문화 탐방, 플로깅, 농촌체험,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원학고가에서 숙박을 하며 전통적인 생활을 경험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서울에서 출발한 외국인들이 수승대를 탐방한 후, 동계종택에서 사당인사, 오침안정법, 전통혼례 체험 등 전통 의례와 생활 체험을 하고 숙박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한국 전통혼례는 부모와 하늘, 배우자에게 서약하는 ‘삼서정신’과 부부간 평등을 강조하는 ‘평등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존경과 예를 다해 큰 절을 올리는 의식으로,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16일 거창죽전도시숲공원에서 2025년을 마무리하는 청소년 문화축제 ‘거창군청소년어울림마당 왁자지껄–PROYOUTH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이 주최하고 거창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했으며, 올해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무대로 청소년과 가족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올해 ‘PROYOUTH 2025’는 기존 경연대회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 공연’ 중심으로 운영됐다. 청소년 평가단과 심사위원 평가를 제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는 밴드, 댄스, 랩·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팀이 참여했으며, 대학생이 된 선배들의 초청 공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총 18개 팀이 무대에 올라 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거창군청소년수련관 헤어밴드 10기 회장 노영은 학생은 “청소년 시절의 마지막 공연을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 무대가 계속 이어져 더 많은 청소년이 꿈을 펼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15일 청소년수련관 한마당터에서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제9회 거창군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의 전통 교육방법으로 두 명이 짝을 지어 질문하고 토론하며 지식을 탐구하는 학습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거창, 경주, 영천 등지의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생 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하브루타 심판자격증을 소지한 2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으며,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계속되어야 한다’는 논제로 1대1로 방식의 토론이 5라운드 걸쳐 진행됐다. 토론에 참가한 한 학생은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공부하면서 환경과 미래 세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됐다”며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희 행정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대화하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거창군은 앞으로도 하브루타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과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2016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