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오태완 의령군수는 2일 시무식에서 "의병교가 처음 설치된 지 50년이 되는 올해, 군민을 위한 '다리를 놓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공항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이날 시무식에서 오 군수는 '다리'를 2025년 키워드로 꺼내 들었다. 오 군수는 "의병교가 1975년 건립되면서 비로소 군민들은 의병천 물을 건너는 고통을 겪지 않고 다리를 이용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며 "50년이 지난 올해 의령군은 산이 막히면 길을 만들고 물이 막히면 '다리'를 놓겠다는 각오로 의령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튼튼한 '돌다리'를 설계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징검다리'를 단단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작업 역시 다리를 놓는 일이고 격앙된 사람들의 마음을 풀고 서로 연결하고 화합하는 일 또한 다리를 놓는 일"이라며 "군민 마음에도 다리를 놓겠다.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군민들의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오 군수는 '일상의 변화'도 강조했다. 그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우리의
경남일간신문 | 의령군이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의령군은 감사원이 주관한 '2024 자체감사활동(2023년 감사실적) 심사'에서 A등급으로 평가됐다고 26일 밝혔다. 의령군 평가는 인구 30만 미만의 82개 군부 중 4위이며 지난해 B등급보다 한 단계 더 상승했다. 이번 평가에서 의령군은 감사기구의 전문성 확보와 감사기구 지원 의지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내부통제 강화, 감사기획과 수행 능력, 일상감사 활성화 등 다각적인 시책을 펼쳐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다. 특히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기관장의 의지와 모든 구성원의 전방위적 노력이 이번 A등급 달성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최고등급 달성은 의령군 공직자 모두가 철저한 내부 통제를 기반으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중심의 내부감사를 강화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정하고 청렴한 의령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매년 지방자치단체,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 677개 기관의 감사활동을 심사한다.
경남일간신문 | 의령군의정회가 27일 의령군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이창섭 의정회장,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 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기에 열린 이날 회의에는 의정회 활동 영상 보고, 예결산 및 임원선임 안건 처리, 업무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순서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신임 회장으로 박춘곤, 부회장은 김종화, 감사에는 손태영, 김철호 전 의원이 선출됐다. 한편 감사패는 의령군의회 정기용 의사팀장에게 수여되어 그간 의정회 업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남일간신문 | 경남 의령군은 자매결연 도시 전남 무안군의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슬픔을 함께 나누며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의령군은 무안군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군청 청사에 근조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한 30일 아침 오태완 의령군수는 김산 무안군수에 전화로 위로를 전하고 간부들과 희생자을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 회의를 진행했다. 31일에는 최진회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조문 사절단 30명이 무안군을 방문했다. 조문 사절단에는 무안군과 자매결연 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와 각급 사회단체가 참여한다. 의령군은 국가애도기간 중 새맞이 행사를 비롯한 모든 행사를 축소하여 운영하기로 했으며, 각 사회단체에 하는 모든 행사, 모임을 축소 또는 연기해 주기를 요청했다. 한편 의령군과 무안군은 1998년 자매결연 후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의령의 리치리치페스티벌과 무안연꽃축제에는 양 지역 사절단이 참석하여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교류의 폭을 넓혔다. 오태완 의수는 "무안군의 슬픔을 의령군민 모두
경남일간신문 | 의령군은 2024년 11월 말 기준, 청년 귀농인 가구가 400가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377가구를 넘어선 수치로, 특히 청년(20대~40대) 귀농인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2019년 171가구, 2020년 192가구였던 청년 귀농인 수는 2021년 오태완 군수 취임 이후 급증하며 2024년에는 큰 전환점을 맞았다. 의령군은 이 같은 증가세가 특색 있는 청년 귀농인 지원사업 덕분이라 분석하고 있다.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사업은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농기계 구입, 하우스 설치, 저장·가공시설 완비 등의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귀농 연수생들에게는 5개월 간 교육 훈련비가 지원되고, 지역 선도 농가와 함께하는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김경태(45) 씨는 "귀농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업 기반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의령군은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 청년 반값 임대주택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청년 귀농인의 정착과 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앞으로도 과감한 지원과 특별한 사업으로 청년
경남일간신문 | 의령군은 2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거둔 결과로, 2021년 오태완 군수의 재임 이후 첫 탈환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7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평가하며,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를 합산하여 산정된다. 의령군은 청렴체감도 71.7점(3등급), 청렴노력도 88.2점(2등급)을 기록하며 종합 점수 78.2점을 얻어 2등급을 차지했다. 특히, 의령군은 그동안 꾸준히 낮은 등급을 받아왔던 ‘청렴체감도’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5등급이었던 청렴체감도가 올해 2등급으로 크게 상승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군은 공직자 내부와 외부의 청렴도 간극을 해소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오태완 군수는 기초단체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청렴노력도 점수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민간단체와 청렴 상생 협약을 맺고 대군민 청렴 홍보에 나섰다. 오 군수는 "5년 만에 2등급을 달성한 것은 의령군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평가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해 군민
경남일간신문 | 오태완 의령군수가 19일,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챌린지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학교폭력 등 2차 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되었다. 오 군수는 밀양시장의 후속 주자로 지목되어 이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다. 오태완 군수는 도박의 위험성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며, "도박은 영혼을 파괴하는 행위이며 중독성이 커 누구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 문제는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로, 지역사회와 관계 기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이날 챌린지 후 다음 참여자로 구인모 거창군수를 지목하며 릴레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