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거창 사과와 포도의 품질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관내 과수재배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거창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2025년 거창韓 사과(홍로)·포도(샤인 머스캣) 품질 평가회를 개최했다. 거창사과발전협의회와 한국포도회 거창군지부 주관(거창사과원협·열매나무 협찬)으로 진행된 이번 품평회는 외부 전문가와 유통, 소비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당도, 과중, 색택, 균일도, 식미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20점(사과 10점, 포도 10점)의 시상작을 선발했다. 품평회에 출품된 81농가(사과 42, 포도 39)의 농산물에 대해 심사한 결과 홍로 사과 하선기(대상·고제면), 배충열(금상·고제면), 하완기(금상·고제면) 등 10명, 샤인 머스캣 포도 이승필(대상·거창읍), 이홍준(금상·가조면), 공판술(금상·거창읍) 등 10명이 시상하며 홍로는 고제면, 샤인머스켓은 거창읍 지역이 강세를 이루며 총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시상금(10 ~ 50만원)이 주어지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축제 폐막식에서 상장 전달식이 있을 예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거창한마당대축제’와 연계해 제5회 온가족 다문화축제를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문화를 잇다, 행복을 잇다’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정과 군민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거창스포츠파크 평생학습축제 현장에서는 3일간 다문화 홍보 부스가 열릴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전통 의상 입어 보기, 인생네컷 사진 촬영,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군민들에게 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향토음식점과 지역먹거리관에서 베트남과 일본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9월 28일 오후 스포츠파크 메인무대에서는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어울림마당이 열린다. 식전 공연으로는 활기 넘치는 핫서커스와 결혼이민자 아시아 전통의상 패션쇼가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모범 결혼이민자 가정에 대한 표창 수여와 경품추첨, 다채로운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할 계획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23일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거창지부 주최‧주관으로 ‘제35회 거창미협 정기전 - 2025년 경남미술초대작가전’ 개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인모 거창군수, 경상남도의회 김일수 의원, 거창군의회 김향란, 김홍섭, 표주숙 의원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인사, 회원, 미술 애호가, 군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지부장 인사, 내빈소개 및 축사, 출품작가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남을 대표하는 창원, 김해, 진주, 함양 지역의 초대작가 10여 명과 거창미협 회원이 함께 참여해 회화, 디자인, 문인화, 서각, 서예, 민화, 도자기 등 총 60여 점의 다양한 장르의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양희용 지부장은 “이번 전시회에 함께해 주신 초대작가와 지역 미술 기반 확충과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거창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거창미협과 초대작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미술을 비롯한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행정적‧재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24일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에 모인 기금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의 시력 회복을 돕는 ‘노인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적절한 안과 진료나 개안수술을 받기 힘든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제안된 사업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모금 시작, 고액 기부자와 다수의 기부 참여로 7월에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하여 9월부터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거창군에 거주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기준(직장가입자 127,500원 이하, 지역가입자 57,000원)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대상자에게 안과 검진과 개안수술을 지원하여 이를 통해 시력 저하로 겪는 일상생활 불편과 심리적 위축을 줄이고,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고립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인 ‘저소득 어르신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에 동참해 주신 출향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가능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 보건소는 지난 23일부터 고혈압‧당뇨병 환자와 일반군 3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고당이 건강지키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교실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고당이 건강지키기’는 주 2회, 8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1주 차에는 참여자 전원이 족문(발바닥 문양)을 찍어 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발반사요법과 파스 활용법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았다. △2주 차부터는 발 근력 강화 운동법, 전신 스트레칭 운동, 당뇨병과 말초혈관 건강을 위한 발반사요법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도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여자들의 추가 요청과 문의가 이어져 하반기에도 다시 마련됐다. 참여자는 “발이 자주 붓고 아팠는데 이번 기회에 발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해서 신기했다”며 “발 마사지와 전신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이 좋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고령화로 인해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요 선행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를 예방‧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예방관리교실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 북상면은 24일 빙기실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인생)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체험농장에서 직접 수확안 10kg 고구마 12박스를 소외계층을 위해 공유냉장고(사랑나눔곳간)에 기부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빙기실영농조합법인은 꾸준히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이번에도 정성껏 수확한 농산물을 기부함으로써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 선물을 전했다. 특히 매월 10만 원 상당의 식자재를 공유냉장고에 기부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속해서 지원해 오고 있어 지역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임영진 대표는 “체험농장을 통해 수확한 정성스러운 작물들이 어르신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임순행 북상면장은 “주민의 따뜻한 나눔 실천이야말로 북상면을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 힘”이라며 “기부해 주신 뜻이 잘 전달되도록 행정에서도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북상면에서는 평소에도 공유냉장고 ‘사랑나눔곳간’을 통한 물품 기부와 익명의 기부천사들의 꾸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24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은 필리핀 푸라시 존 폴 발모레스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5명이 2박 3일(25~27일)간의 일정으로 거창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는 가운데, 거창군과 푸라시 간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현재 거창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의 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향후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구인모 거창군수와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신화범 북부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거창군 관계자들은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필리핀 푸라시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고 양 지자체 간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환영 간담회에서 구인모 군수는 “푸라시와의 협력은 거창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며, 앞으로도 계절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모레스 푸라시장도 두 지역 간 협력과 우정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오후에는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의 일터를 방문해 격려하고 북부농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23일 거창군 종합사회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전종대)이 주최한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과 마술 공연 ‘은하수극장’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관내 어린이집 아동 170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인형극과 마술을 결합해 아동학대의 유형과 유엔이 정한 아동의 4대 기본권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며, 아동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키웠다. 이어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도 전달했다. 아울러 ‘그림으로 찾아가는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으로 종합사회복지센터 1층에서 아동학대 예방 그림 11점을 전시해 아동들과 보호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아동들이 아동학대를 인식하고, 스스로 대처할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거창군, 사천시,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 등 7개 시·군을 관할하며 학대피해아동 발견, 상담, 보호,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과 경상남도교육청 거창도서관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거창군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거창평생학습축제 동안 『집나온 힙(hip)한 도서관』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관 부스는 거창군 스포츠파크 호수공원 일원에서 운영이 되며, 축제장을 찾은 군민과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마련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야외도서관, 체험 프로그램, 전시회가 있으며, 야외도서관은 스포츠파크 호수공원 잔디밭에 빈백과 돗자리, 도서를 비치하여 축제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도서관 삼행시 짓기’, ‘나에게 도서관이란?’, ‘도서관에 바란다’ 등의 내용을 포스트잇에 작성한 뒤 룰렛을 돌려 열쇠고리, 손목밴드, 필사노트 등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축제 방문을 기념하고 특별한 순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함께 마련된다. 이와 함께 도서관 수강생 작품 전시회도 진행이 되며, 전시에는 ▲초등 북스타트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23일 감악산 별바람언덕 야외무대에서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 개장식을 성대히 열고, ‘2026년 거창방문의 해’로 이어질 관광 도약의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거창군의회 이재운 의장 및 의원들, 경상남도의회 김일수·박주언 의원 등 내·외빈과 관광객 200여 명이 참석해 감악산의 보랏빛 풍경 속에서 거창 관광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보랏빛 물결 속 가을 정취, 감악산 꽃별여행의 매력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꽃별여행은 ‘보랏빛 노을 속으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5ha 면적에 심어진 30만 본의 아스타 국화와 4ha의 40만 본 구절초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으며, 벌개미취(8월), 구절초(9~10월), 청화쑥부쟁이(11월) 등 계절마다 이어지는 꽃의 향연으로 관광객에게 가을 내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해만 46만 명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대표 가을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꽃별여행은 올해도 수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며, 거창의 대표 브랜드 행사로 자리하고 있다. 꽃별여행에서 시작되는 ‘2026 거창방문의 해’ 올해 개장식의 의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 대표 축제인 ‘거창한마당대축제,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에 친환경 다회용기를 지원하는 친환경 축제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경상남도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쓰레기 발생량과 탄소 배출을 줄여 ‘쓰레기 없는 쾌적한 친환경 축제장’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거창한마당대축제에는 향토음식관’과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장(추석기간 운영)’에서 다회용기가 제공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9일부터 읍·면 향토음식관 운영관계자들과 협의와 설명회를 진행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다회용기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지원사업은 지역 축제에서 먹거리 제공 시 사용되는 그릇, 접시, 젓가락, 컵 등을 부스별로 다회용기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용 후 반납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를 통해 수거 후, 세척·살균·건조 등의 위생 처리 과정을 거쳐 재공급된다. 표정애 환경과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1회용품 없는 거창 축제’가 지역에 친환경 축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장기간 휴관 중이던 ‘백두대간 생태교육장(고제면 빼재로 2325)’을 오는 9월 25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생태교육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신정, 명절 연휴는 휴관한다. 입장료는 거창군민, 6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 등은 무료이고 그 외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은 산림·생태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 1층에는 백두대간의 형성과 희귀·멸종위기 생물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영상실 ▲ 2층에는 산림 분포와 생물, 거창의 다양한 자원을 소개하는 제1·2전시실과 기존 바위를 활용한 백두대간 기(氣)체험장 ▲ 3층에는 어린이 놀이방, 세미나실, 휴게실 ▲ 4층 옥상에는 휴게 쉼터와 암벽등반 시설 등 층별로 다양한 전시·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휴장 기간에 군은 전시실을 어린이 친화 공간으로 새롭게 꾸미고, 영상장비 수리와 건물 개보수, 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등 전반적인 정비 진행했으며, 이번 재개장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거창에서 생산된 신선 농‧특산물,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는 로컬푸드마켓인 ‘거창푸드종합센터(거창몰)’을 통해 추석맞이 감사대전에 나섰다. 먼저, 거창군 로컬푸드 온라인 쇼핑몰 ‘거창몰’에서는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거창몰 추석맞이 감사대전’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10~30% 농가 할인 △결제 금액의 10%를 포인트 적립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추석 상품 구매 후 작성된 후기 중 추첨해 5명에게 적립금 1만원 지급으로 구성됐다. 기획전 품목은 총 30여 개 품목으로 사과 세트, 포도와 샤인머스캣, 전통장류세트, 부각 세트, 산양산삼 등으로 구성했다. 농가별 할인을 적용한 품목별 가격은 △사과는 5kg 가정용은 37,800원, 선물용은 76,500원 △포도 2kg 28,800원부터 4kg 53,100원까지 △샤인머스캣 2kg 22,500원부터 4kg 49,500원까지 △전통장류세트 40,500원~49,500원까지이며, 구매 금액별 10%씩 거창몰 포인트로 별도 적립 받을 수 있
경남일간신문 | 23일 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는 정부가 추진 중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해 시범 대상 지역의 대폭 확대와 함께, 재원 분담 구조의 개선 및 지급액 상향 조정을 강력히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 8,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 중 공모를 통해 6곳을 선정, 해당 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거창군의회는 이번 사업계획에 대해 “정책의 방향성과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실적인 실행 전략과 재정 설계가 부족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원 분담 비율이 4:6으로 책정된 점을 두고, 군의회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인구감소지역에 더 많은 부담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며, “정부가 최소 80% 이상을 부담해야 정책의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월 15만 원의 지급액 역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도시와 농촌 간 연간 약 3천만 원에 이르는 소득 격차를 고려할 때, 현재 수준의 기본소득으로는 격차 해소에 역부족”이라며, 최소 월 30만 원 이상으로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한마음도서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개최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도서관이 책 읽는 공간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먼저 9월 6일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작가를 초청해 ‘소설가의 삶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작가는 창작 에피소드와 무명 시절의 수많은 실패 경험 등을 담담하고 유쾌하게 풀어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9월 13일 ‘나는 동화작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10명의 동화책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예비 작가들과 가족, 지인들이 함께 모여 출간을 축하하고 소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예비 작가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 야외 공연장에서는 가족 영화 극장 별밤 시네마를 개최했다. 야외에서 진행된 행사는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동시에 어린이 자료실을 오후 10시까지 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