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시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석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홍보에 나선다.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은 대한민국 해군, 해병대, 부산광역시, 한국무역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며, 해양 방위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함정, 잠수함, 해양방위 시스템 및 장비,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통신시스템, 해양구조 및 구난장비, 해상초계기, 헬기, 무인기 등 다양한 해양 방위 관련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다. 하동군과 GFEZ 하동사무소는 협업하여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산업전에 참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동지구만의 차별화된 인센티브 및 투자 여건을 홍보하고, 각종 상담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업전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만나 갈사·대송산업단지를 소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하동지구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반이 될 것이라 기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이 관내 사회봉사 단체들과 함께 깨끗하고 매력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예쁜 하동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자원봉사단체 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각 단체들은 지역의 자투리 공간을 꽃단지와 쉼터, 산책로 등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1차로 참여한 단체는 총 6개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 ▲하동청실회 ▲하동군 자원봉사협의회 ▲이루다 하동 ▲국제희망드림 하동지부 ▲금성면주민자치회 등이다. 참여한 단체들은 각자의 역량과 개성을 살려 하동군 전역에서 특색 있는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곳곳, 작은 정원이 되다 =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는 하동읍 비파삼거리부터 화산 회전교차로 구간에 ‘새마을 꽃동산’을 조성하고 쉼터를 정비해 주민들이 잠시 머물며 쉴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하동청실회는 적량면 동산리에 ‘청실 꽃동산’을 조성하고, 벤치 설치와 조경을 통해 이웃 간 정을 나눌 수 있는 작은 마을 쉼터를 만들었다. ◇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홍보도 함께 = 하동군 자원봉사협의회는 하동읍 삼성전자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이 다시 한번 장관을 이뤘다. 10일간 펼쳐진 ‘제11회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가 지난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약 5만 8천 명의 방문객이 북천을 찾았고, 유료 입장객만 해도 2만 3천 명을 넘어서며 하동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특히 올해는 “꽃 상태가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주최 측은 날씨와 생육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끝에, 절정의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개최했다. 그 결과 붉은 꽃양귀비를 비롯해 형형색색의 꽃들이 들판을 가득 메우며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면 입장료 1,000원이 아니라 그 이상도 아깝지 않다”라는 반응이 끊이지 않았다. 꽃단지 내 조성된 테마 공간 역시 이번 축제의 감동을 더 했다. 연인을 위한 포토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포토스팟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고, 특히 꽃길 위에 설치된 아치형 터널은 마치 웨딩로드를 연상케 해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았다. &nbs
경남일간신문 | 지난 25일, 하동스포츠파크 족구 전용구장에서 개최된 ‘제2회 하동군협회장기 족구대회’에서 대한민국족구협회 이대재 회장과 경상남도족구협회 이재현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대재·이재현 회장은 “생활스포츠인 족구가 지역민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듯이, 이번 고향사랑기부가 하동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이삼희 하동군 부군수는 “족구대회에서 이뤄진 이번 기부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나눔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지역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동호인부 6팀, 초청·직장·기관·사회단체 6팀, 여성부 4팀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20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승부를 펼쳤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산불로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세액공제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2025년 6월 24일까지 기부자는 지방소득세 포함 최대 33%(천만 원 기부 시 약 3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관내 초등학교 6학년 드림스타트 아동 14명과 함께 제주도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여행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또래 간 교류를 통해 사회성과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 첫날, 아이들은 곶자왈의 자연을 누비는 ‘에코랜드 숲속기차여행’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카트 체험장을 찾아 짜릿한 카드 레이싱 체험도 즐겼다. 이어 둘째 날에는 ‘하효맘’에서 제주 전통 한과 만들기 체험을 하며 제주 문화를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고, 상효원과 신화테마파크를 견학하며 다양한 자연생태와 테마 문화를 접했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 특산물 기념품점, 수목원 테마파크 등을 방문해 여행의 여운을 남겼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 체험이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라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보건소가 지난 22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남 거제시 일원에서 ‘2025년 바깥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새로운 환경을 경험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환기를 유도하고, 외부 활동을 통해 회원 간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과 가족, 보건소 직원 등 43명의 참여자는 거제시 조선해양문화관에 이어 목재문화체험장을 방문해 문패를 만들며 자연과 예술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암 투병 중인 배우자와 둘만의 여행은 감히 꿈도 꾸지 못했는데, 이번 나들이를 통해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여행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어 정말 뜻깊었다”라며, “보건소 직원들의 따뜻한 배려와 세심한 도움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일정을 마칠 수 있었고, 오랜만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해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활동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교류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 청소년 문화교류단이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도 및 인근 지역의 주요 대학을 탐방하는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벌인다. 이는 지역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된 활동으로, 탐방단은 관내 중학생 10명과 인솔 공무원 및 지도교사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탐방단은 도쿄대학과 와세다대학을 방문해 캠퍼스 투어, 전공 소개, 재학생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글로벌 교육 환경과 대학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대학생들과의 문화교류 시간도 마련되어,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들은 각자의 학교생활과 진로 계획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깊은 우정을 나누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학 탐방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진로·진학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미요시정을 방문해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동군과 미요시정은 지난해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은 지난 23일 하동여자고등학교 도서실에서 1, 2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군민공감 인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하동군이 직면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과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의 시작을 맡은 단막극 공연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적 현상을 풍자적으로 다루며, 학생들이 참여와 함께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인구문제 인식 개선 강의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인구감소 위기, 가족 구성 가치 및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양성평등 의식의 중요성을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 인구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본인들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인구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개선 의견을 파악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향후 하동군의 인구정책 수립과 교육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남일간신문 | 귀농·귀촌인이 농촌에 살려면 100가지 이상 기술이 필요하다. 풀베기, 가지치기 같은 농사 기술은 물론이고 낫이나 칼 갈기, 아궁이에 불 때기, 짐 묶기 같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들이 끝이 없다. 어깨너머로 배우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 터득해 나가다 보면 답답하고, 잘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아찔한 안전사고에 노출되기도 한다. 하동군이 귀농·귀촌인이 겪는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남 최초로 생활기술 교육 깃발을 올렸다. “귀농·귀촌인 생활기술 교육-찐 하동주민 되기” 교육을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하루 8시간씩 진행했다. 교육에는 귀농·귀촌한 지 5년이 안 된 20대에서 70대까지 15명이 참여했다. 하동군이 생활기술 교육을 진행하게 된 것은 귀농·귀촌인들의 요구에서 시작됐다. 여러 귀농·귀촌인 모임과 다른 귀농·귀촌 교육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요청이 많았다. 이에 하동군 지역활력추진단은 전국의 생활기술 교육 현장을 탐방하여 하동군 실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과 강사진을 준비했다. 하
경남일간신문 | 오는 27일 오후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클래식 공연 ‘둥둥탐험대와 떠나는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클래식 입문 곡으로 널리 알려진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기반으로 하여, 모험과 환경보호 이야기를 결합한 창작 뮤지컬이다. 자연의 위기를 느낀 둥둥탐험대가 지구 곳곳에 흩어진 동물들을 찾아 ‘환경 회복의 단서’인 퍼즐 조각을 모으며 떠나는 여정을 따라가며,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감동을 선사한다. 무대 위에서는 해설과 영상,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져 클래식 음악이 낯선 어린이들도 쉽고 즐겁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감각적인 연출과 따뜻한 메시지로 전 세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초등학생 이하 아동 및 가족 관객을 대상으로 한다. 공연 예약은 26일 오후 12시까지 홈페이지 또는 공식 포스터 QR코드, 하동군 문화체육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하동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온 가족이 함께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이 신혼부부들의 여행 비용 50%를 지원하여 잊을 수 없는 두 번째 신혼여행을 선사한다. 올해 처음 시행한 ‘신혼부부 여행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지난 4월부터 약 한 달간 39쌍의 부부가 참여하며 전국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천혜의 자연을 가진 하동군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며, 군은 신혼부부들의 다녀간 곳을 살펴보고 젊은 여행객이 좋아하는 여행 트렌드를 분석하여 관광 상품 발굴에 활용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이면서 혼인 기간이 5년 이내인 신혼부부이다. 인센티브 지급 조건은 하동에서 숙박 1박 이상, 식당 1식 이상을 이용하고 군이 지정한 관광지를 방문한 후 개인 SNS에 여행 후기를 게시하는 것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부부는 여행 5일 전까지 네이버 폼으로 신청하고, 여행 종료 15일 이내에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 부서로 신청서와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제출된 영수증을 검토하여 숙박비와 식비 결제금액의 50%를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신혼부부당 최대 15만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립예술단원들이 하동의 음악 꿈나무들을 위해 직접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달 문을 연 ‘군립예술단과 함께하는 하동아카데미’가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받으며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군립예술단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첼로와 플루트 수업을 주 1회 2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두 악기 모두 농촌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만큼,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현재 15명의 학생이 참여해 악기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한 표현력과 자신감도 함께 키워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음악 꿈나무들이 풍성한 예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군립예술단과 연계한 바이올린,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아이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오는 하반기 성인들을 위한 강좌도 개설하여 군민 모두가 자유롭게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하동아카데미는 하동군
경남일간신문 | 지난해 5월, 60년간 사용하던 ‘문화재’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바뀌면서 우리 일상에서 국가유산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에 하동군도 올해 6년 차를 맞은 “천년 하동의 재발견”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시작하며 국가유산 알리기에 나섰다. ‘천년 하동의 재발견’은 국가유산청과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별별솔루션에서 주최·주관하는 하동군 대표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으로는 △고고학여행 in 하동 ‘성돌의 귀환’(6월) △이야기 콘서트 ‘하동에서 온 편지’(11월) △하동솔숲의 생생한 이야기 ‘기후를 지키는 어린나무의 꿈’(5월~9월)으로 나뉜다. 오는 6월 시작하는 ‘성돌의 귀환’은 1박 2일간 천년고도 하동을 속속들이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하동 고유의 국가유산과 명소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고고학 여행 콘셉트로 진행되며, 하동읍성에서 다수 출토된 유물(찻사발)과 인물(사기장)의 역사를 토대로 시간의 문을 통해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빨려 들어온 사기장을 구출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 소속의 서예 단체 ‘호정서회’가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제8회 호정서회전’을 연다. 2006년 발족한 호정서회는 하동 출신 서예가 호정 김진권 선생의 문하생들로, 진주·하동·사천·고성·합천 등 다양한 지역의 서예 애호가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첫 회원전을 시작으로 올해 여덟 번째 전시회를 맞이했으며, 특히 올해는 하동지역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개최지를 하동으로 결정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72명의 작품과 찬조 작가들의 서예 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호정 김진권 선생은 지난 20여 년간 경상대학교 평생학습원과 하동 호정서예원에서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며 서예 교육에 헌신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한문서예 한국명인으로 선정되어, 그 예술성과 지도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경호 운영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스승의 뜻을 함께 새기고, 회원들의 창작 열정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지역민과 예술
경남일간신문 | 하동 야생차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지난 21일 로마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개최된 ‘2025 세계 차의 날(International Tea Day)’ 행사에 초청받아, 전 세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동 차의 우수성과 전통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FAO가 주관하는 ‘세계 차의 날’과 ‘세계 벌의 날’ 공동 기념행사의 하나로, 세계중요농업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으로 지정된 차 생산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하동군은 FAO로부터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지속 가능성과 생물다양성, 지역공동체 기여도를 인정받아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선정된 지역의 자격으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500여 명의 각국 외교관 등 관계자와 FAO 임직원, 방문객이 참석해 하동 전통차를 직접 시음하고, 그 역사와 가치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동군과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FAO 본부에서 인턴십을 수행 중인 한국 청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