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2024년 기준(잠정) 합계출산율 2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저출산 위기 속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합계출산율(TFR)’이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1년간 발생한 모의 연령별(15-49세) 출생아 수를 해당 연령별 여성의 연앙인구(7월 기준)로 나누어 1,000분율로 표시한 ‘연령별 출산율(ASFR)’의 총합이며,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잠정) 거창군의 합계출산율은 1.20명으로 2023년 1.02명 대비 0.18명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0.75명, 경남 평균 0.82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2년 연속 도내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하는 동시에 1명대 합계출산율을 유지하는 유일한 시군으로서, 전국에서도 상위 20위 안에 드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출생아 수도 2024년 기준 249명으로 2023년 기준 215명 대비 34명이 증가하여 도내 군부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됐다. 거창군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27일 거창군 삶의 쉼터 3층 장애인 꿈하나 교실에서 거주시설 담당자, 장애인단체, 장애인 보호자,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5년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계획과 지원방안, 대상자 발굴 및 기존 사업 성과 등을 공유했다.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2023년 7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경상남도 내에서 거창군이 유일하게 추진 중인 사업으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결정권을 보장하고, 주거·고용·복지 서비스를 통합 지원해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8명의 자립 대상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거주하고 있다. 또한 삶의쉼터 장애인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3명의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대상자 발굴, 자립 조사,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립 대상은 자립을 희망하는 재가 장애인 및 시설 거주 장애인으로, 자립 조사와 대상자 선정 과정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이 확정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사회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기존에 접종일 포함 1년 이상 거창에 거주한 65세 이상 취약계층과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오는 3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전체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 수포 등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은 대상포진 발병 시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지만 해당 백신은 국가 필수 예방 접종 항목이 아니어서 일반 병의원에서 예방접종 시 15만 ~ 20만 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에 거창군은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이 지원 대상이 된다. 접종을 원하는 65세 이상 일반주민은 신분증, 주민등록초본(전입신고 날짜 포함)을 지참하고 시행비 19,610원을 부담하면 협약된 관내 19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대상자는 신분증과 관련 서류(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2025년 제1회 거창군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2025년 학교급식비 지원사업 등 5개 사업, 총사업비 58억 9,400만 원의 지원방법 및 규모 등을 심의·결정했다. 올해 거창군에서는 관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중식비를 지원하는 학교급식비 지원사업을 통해 전년 대비 5.4% 인상된 단가로 34개교, 6,155명의 학생에게 연간 47억 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쌀 및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 시 구입비 지원(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비 지원사업)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의 인증을 받은 거창산 우수 식재료 구입비 지원(우수 식재료 지원사업) △학기 중 조·석식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고등학생 급식비 지원(저소득층 학교급식비 지원사업)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병철 부군수는 “공공급식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만큼, 심의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라며 “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산 극복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25년 제5회 거창군 가족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가족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 사진으로 담아주세요!’로 일상 속 가족의 모습이나 특별한 날의 감동적인 장면 등을 담은 사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거창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2025년 3월 10일부터 4월 4일까지다. 향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작이 선정되며, 수상작은 군 홈페이지와 지역축제 전시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공모전이 우리 사회에 가족이 함께하는 기쁨을 공유하고 가족 친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군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25일 대전에서 열린 ‘2024년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에서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 임차인으로 구성된 ‘될농(이건희, 이윤성)’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차세대 농업 인공지능(AI)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2024년 7월 참가 모집을 시작으로 1·2차 예선과 본선을 거쳐 2025년 2월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예선에서는 딸기 데이터를 활용한 원격 작물 재배 모델 개발을 개발하고, 본선은 개발한 모델을 적용한 원격 딸기 재배 실증을 6개월간 시행하는 방식으로 경진이 진행됐다. ‘될농’의 이건희, 이윤성 씨는 거창군으로 귀농한 청년농업인으로, ICT 2세대 스마트팜인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을 임차하여 딸기 재배 및 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임대농장 운영을 통해 습득한 스마트팜 재배와 환경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타×될농×서울대’ 팀을 구성하여 함께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활력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청년 귀농인들의 유입과 정착이 중요하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 한마음도서관은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역사·예술·독서 등 다양한 분야의 8개 강좌가 운영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생을 위한 △내 손으로 만드는 역사 △그림책 원예놀이 등 2개 강좌와 성인을 위한 △어른을 위한 동화일러스트 △꽃자수 △보타니컬아트 △주역 △봄을 부르는 시 낭송 △한심(心)고전인문학당 등 6개 강좌가 운영된다. 특히 성인 대상 프로그램인 ‘어른을 위한 동화일러스트’는 202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수상작 ‘이사가’의 이지연 작가와 함께하는 강의로, 일러스트레이션의 기초 배우기부터 동화 속 삽화를 직접 제작해 보는 감성적인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한마음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나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 남상면 청년회, 공유냉장고에 100만 원 기탁(배윤복 남상면청년회회장, 김진근 남상면장, 이재창 남상면청년회사무국장)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 남상면 청년회(회장 배윤복)가 지난 24일, 남상면 행복나눔 냉장고에 현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남상면 청년회의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과 이웃 사랑의 일환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남상면 청년회는 지역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감악산 신년 해맞이, 정월대보름 행사 등 여러 행사들을 통해 면민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상호친목을 도모해왔다. 또한, 이웃돕기 물품 기탁과 환경정화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배윤복 회장은 "특히 어르신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냉장고가 활발하게 운영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남상면 청년회는 앞으로도 면민들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근 남상면장은 "남상면 청년회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기부금은 지역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에 대해 혁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 등에 대한 평가로 2024년은 △기관장 혁신 리더십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대응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문제 해결 △주민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디지털 기술 활용 서비스 개선 등 11개 지표에 대해 평가하여 최우수기관 4곳과 우수기관 57곳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거창군은 전국 82개 군 중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성과는 역대 혁신평가 결과 중 최고의 성과로 민선 8기 거창군의 혁신 행정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특히,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거창시니어카운티 건립은 고령화에 대응하는 복지서비스 제공, 방치된 폐교를 활용한 주민 체감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국민체감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미래세대인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과 ‘청년친화도시’ 지정, 행정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여성 리더들의 참여를 위해 읍면 여성 마을 이장과 여성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리더 교육 거창군 여성 리더 워크숍’을 지난 2월 26일 거창환경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거창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와 리더십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는 농촌사회학자로 활동 중인 정은정 강사와 작가 겸 마을활동가인 김미정 강사가 참여해, 지역사회에서 여성 리더들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정은정 강사는 농촌 사회의 특성과 그 안에서 여성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김미정 강사는 마을 활동의 중요성과 리더십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곽칠식 행복농촌과 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여성 리더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
경남일간신문 |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지회장 신종학)는 2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사)대한노인회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우수지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우수지회 공로상은 (사)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지회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245개 지회 중 31개 지회가 시도 연합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거창군지회와 고성군지회가 추천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종학 지회장은 “이번 수상은 각 경로당 회장님과 회원님들의 협조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단체로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에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의 우수지회 공로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거창군지회가 더욱 발전하고, 거창군에서도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는 노인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1976년 4월 설립된 단체로 노인일자리사업을 비롯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및 노인대학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26일 거창읍행정복지센터 주변에서 ‘과음 STOP! 절주 START!’를 슬로건으로 절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절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도한 음주가 초래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 간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생활 속 절주 실천 수칙, 술을 거절하는 방법, 적정 음주량, 올바른 음주 습관 등을 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안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홍보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절주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이 음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절주 문화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보건소는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과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절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국민의힘)은 26일 거창군의회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군민안전보험 보장항목 확대 제언'을 내용으로 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표 의원은 거창군민 안전보험으로 지난 3년간 2억8천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118명의 군민이 납부보험료의 4배 가량인 11억여원의 혜택을 보는 등 좋은 시책이라고 칭찬한 뒤, 강력범죄 피해보상금과 온열질환자 진단비 등 일부 항목은 우리 군 보장 항목에서 빠져 있어 항목 확대를 주문했다. 또, 개 물림 사고에 대한 보장금액은 진단비 10만원만 보장되어 있는데, 인근 지자체와 같이 1천만원 까지 보장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다음은 표주숙의원의 발언 전문이다. 국민의힘 표주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의원이 발언에 나서게 된 것은 우리 군이 시행하고 있는 거창군민 안전보험에 대한 홍보강화와 보장항목의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군민 안전 보장책을 제언코자 합니다. 거창군민안전보험은 거창군민이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 범죄 등으로 사고를 당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군비를 들여 가입해오고 있는 보험입니다. 등록외국인을 포함해 주민등록상 거창군민이면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동절기 휴장기에 들어갔던 가조온천관광지 족욕 체험장이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족욕체험장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가조온천 족욕체험장(가조면 일부리 1263)은 국내 최고의 pH9.7 강알칼리성 온천수가 나오는 온수탕(40℃) 2곳과 원수탕(26℃) 2곳으로 조성되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9월 개장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거창 딸기를 활용한 이색 행사 ‘베리베리좋(足)탕’ 개최와 황화코스모스 꽃단지가 큰 인기를 끌며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가조온천 족욕체험장은 그동안 거창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해왔다”라며 “올해는 족욕장에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건강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25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학력인정과정 졸업생과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거창군 성인문해 학력인정 프로그램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초등과정 10명, 중학 과정 11명이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거창군수와 경상남도교육감으로부터 졸업장과 학력인정서를 받아 공식적으로 초등 및 중학 학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졸업식에서는 자매가 함께 초등학교 과정을 수료한 후 중학 과정에 진학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중학교 졸업생 중 유일한 남성인 거창읍의 임모 씨(87세)는 “아내가 9년 전 초등과정부터 시작해 올해 아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까지 꿈꾸는 모습을 보고, 늦은 나이지만 함께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했다”라며 “3년간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졸업하게 되어 기쁘고, 가나다에서 시작했지만, 대학까지 꿈꿀 수 있는 거창에 살고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졸업한 21명 중 10명은 학력 인정 중학 과정과 아림고등학교에 입학해 배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만학의 배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졸업의 성과를 맞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