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진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안전진단 컨설팅’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진주시를 포함하여 총 12개 지자체(광역 7개소, 기초 5개소)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안전지수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안전수준 개선을 위한 데이터 분석, 맞춤형 개선사업 발굴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 등 기초지자체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직접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진주시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함께 지역안전지수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통계분석, 사고발생 및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조사 등을 실시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성 확보방안, 인프라 설치, 주민의식 교육 및 홍보 등 지역 맞춤형 개선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는 1월부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경남연구원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안전지수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를 포함한 T/F추진단을 구성하고, 6개 분야에서 53개 맞춤형 개선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안전지수 개선사업 추진상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여성자원봉사대는 13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3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에는 읍면동 대장, 총무 등 60여 명의 여성자원봉사대원이 참석하여 5월 경남도민체육대회·장애인생활체육대회 자원봉사 활동과 진주시 지방보조금 공모사업으로 진행될 ‘은빛 나들이를 통한 추억 만들기’ 등 상반기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서신애 대장은 “올해도 우리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항상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의 중요한 행사마다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시는 여성자원봉사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과 따뜻한 손길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여성자원봉사대는 28개 읍면동 810여 명의 봉사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락원 급식 봉사, 어버이날 독거노인 위문, 저소득가정 추석명절 음식 나눔, 10월 축제 봉사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최지원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주시 외국인근로자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17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는 지방소멸 위기 속 지역 생산가능인구의 한 축인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최 의원 외 16인의 공동발의로 제263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 회부됐다. 최 의원은 13일 경제복지위원회에서 “OECD 국가 대부분은 지방소멸과 저출산 문제를 완화할 방안으로 생산가능인구 확보에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면서 “지역사회 노동 인구의 핵심 축인 외국인 노동자가 원활히 유입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정책 개발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진주에 ‘진주사랑의 집’이 운영 중이지만 도내 창원, 김해, 양산, 사천, 거제 등 타 지자체 대비 시의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적응에 필요한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더불어 향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지자체의 다각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2024년 9월 기준 국내 외국인 146만 명 중 599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가 자살률이 급증하는 자살 고위험 시기(3~5월)에 대비해 자살예방을 위한 집중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봄철 자살률이 급증하는 현상을 뜻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사안으로, 봄이 주는 생기와 활력이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켜 우울증 심화에 영향을 미치고, 학업·취업·직장 내 스트레스 등 환경 변화가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진주시보건소는 불안, 우울 등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및 전화번호를 안내한 포스터와 안내문을 제작하여 3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 지역사회 유관기관, 생명사랑 실천가게, 생명존중 안심마을 참여기관 등에 배포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스터와 안내문, 현수막에 포함된 자가검진 QR코드를 통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의 정보를 담아 자살 고위험군을 효과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등록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해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안부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 무장애도시 충무공동위원회는 지난 11일 진주시 이성자미술관 특별기획전(나무를 새기며)을 관람하고 인근 상가 지역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 준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관람은 무장애도시 충무공동위원회 위원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대한 역량 강화와 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나무를 다각도로 고찰해보며 자연과 나 자신에 대해 온전히 집중하고 교감하는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관람을 마친 후 위원들은 이성자미술관 및 인근 상가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 준수 안내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펼치는 등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해 힘썼다. 김성오 위원장은“앞으로도 지속적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준수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이 보장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명환 충무공동장은“날이 따뜻해지며 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날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보건소는 4월 1일부터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생명과학 2호관(5동) 109호(공용강의실)에서 시민(30세~65세)을 대상으로‘24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운영한다.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양성교육은 4월 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5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8회(1회 4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은 생애 말기 환자 및 가족 돌봄에 필요한 호스피스 전문성을 갖춘 호스피스 자원 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자원봉사자의 태도, 지식, 기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해 △말기암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 대상자의 통증 및 신체 증상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호스피스 전문가의 강의와 실습으로 이루어진다. 보건소 관계자는“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암환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돌봄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교육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3월 31일까지 진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 또는 경상국립대학교 간호대학으로 하면 된다.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3월 15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판문동 소재 진주민속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토요상설 진주민속소힘겨루기 경기’를 개최한다. 토요상설 경기는 진주시에서 주최하고 (사)진주소힘겨루기협회에서 주관하며 올해 총 20회 열리며 매회 15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전국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소도 일부 참가하여 박진감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와 우주(牛主), 관람객 모두를 위한 안전기원제와 소 먹이주기 체험, 투호, 제기차기,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7~8월 혹서기 동안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한다. 진주시는 소힘겨루기 발원지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 민속놀이로 계승·발전시켜 특색 있는 지역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6년에 전국 최초로 소힘겨루기경기장을 건립하여 2011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토요상설 소힘겨루기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봄기운이 만연한 3월에 가족, 연인 등 남녀노소 모두 박진감 넘치는 소의 기운도 받으시고 주변 관광지도 방문하셔서 소중한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3월 4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소 사육 농가(516명)에서 사육하고 있는 소 1만 4978마리에 대해 상반기 소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매년 상반기(3월)와 하반기(9월) 연 2회 소 구제역 일제 접종을 실시하여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과 항체양성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접종방법은 100마리 이상 전업으로 사육하는 농가는 자가접종 해야 하며, 소 50마리 미만 사육 소규모 농가는 시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하여 무상으로 공급하여 공수의사 8명이 방문해 접종을 지원한다. 50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축협에서 백신을 구입하면 백신 구입비용의 50%를 시에서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50마리 미만의 농가에만 공수의사가 방문접종 했으나, 올해는 100마리 미만 사육 농가에 대해서도 공수의사가 방문하여 접종을 지원함으로써 백신접종의 정확도를 높인다.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15조에 따라 관내 모든 소 사육 농가에서는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항체검사를 실시하며, 법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2월부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본격 운영하면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진주시가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으로, 파쇄지원단이 농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영농부산물 파쇄를 대행한다. 또한 파쇄한 영농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함으로써 농업분야 미세먼지 발생과 병해충 발생 저감, 자원순환 실천과 봄·가을철 산불 발생 빈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파쇄지원단은 읍·면·동사무소에 파쇄 지원을 신청한 농가 중 산림연접지 100m이내, 고령농, 취약계층 등을 우선 선정해 무상으로 파쇄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2월부터 4월까지 영농부산물이 다량 발생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신청 농업인의 영농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현장에서 파쇄 작업을 지켜본 한 고령의 농업인은 “매년 영농부산물 처리가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파쇄해주니 정말 편하고 좋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지역문화 진흥법'에 따라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자산을 활용하여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로, 지난해 12월 진주시는 ‘빛 담은 문화도시, 진주’라는 비전 아래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문화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문화로 빛나고 관광으로 지속가능한 서부경남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이번 설명회는 진주시의 전반적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방향 소개, 개별 사업 안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대하여 문화계 등 관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3월 19일 18시까지 네이버폼으로 사전 신청하여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니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의회 ‘진주 교방문화 특화관광도시 조성 방안 연구회’가 12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며 연구활동의 깊이를 더했다. 이날 초청된 경상국립대학교 진주학연구센터장 김덕환 교수(중어준문학과)는 ‘진주 교방문화의 과제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교방문화는 단순한 기녀 문화가 아니라 전통 예술 교육기관의 기능을 담당한 문화적 유산”이라고 강조하며 “교방문화의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해 이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도록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교방의 악가무(樂歌舞), 교방복식, 교방음식의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면서 해당 3요소를 현대적인 콘텐츠 산업에 접목하는 동시에 관광 자원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도록 연구회를 비롯한 진주시의회 차원의 관심 어린 노력을 당부했다. 연구회 대표 박미경 진주시의원은 “진주는 교방문화의 본거지”라면서 “심화 연구활동 과정에서 지역 교방문화의 전통적인 가치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고 대중화해 나간다면 진주시는 교방문화 특화 관광도시로서 잠재력이 꽃을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민축구단은 12일 진주시민축구단 단장실에서 남강초등학교 여자축구부와 지역 축구 유망주 육성을 위한 유소년팀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경훈 진주시민축구단장, 이옥숙 남강초등학교장, 채준우 남강초 여자축구부 감독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내 축구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경훈 진주시민축구단장은 “작년도 전국대회 5관왕을 차지한 남강초 여자축구부와의 협약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선수들이 더욱 성장하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강초 여자축구부는 지난해 춘계여자축구대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전국소년축구대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까지 총 5개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여자 초등 축구부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경남일간신문 | 오경훈 진주시의원이 12일 경상남도인재개발원의 이전 가능성에 대응한 체계적인 전략을 철저히 마련해 지역사회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미연에 막아내는 데 진주시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 의원은 제26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해 2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의 발언으로 인재개발원 이전 논의가 재점화됐다”면서 도와 도의회 등 광역의 움직임을 비롯해 도내 타 지자체의 유치 경쟁을 언급하며 진주시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의원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인재개발원 유치를 건의한 지역은 함안, 의령, 거창, 합천, 함양 등이 있다”며 “일부 시·군에서는 인재개발원 유치를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는 등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지난 2022년 박완수 도정의 출범 후 이듬해 서부청사 혁신전담팀이 구성되면서 현재 도에서는 서부청사의 효율화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인재개발원의 이전이 단순한 지역 균형 발전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면서 인재개발원의 기능과 역할을 고려해 ▲이전으로 인한 행정적 비효율성 증
경남일간신문 | 이규섭 진주시의원이 12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으로 열악한 조건에 놓인 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지자체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시도에는 반대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의무휴업일과 관련해 “평일로 할 경우 주 1회 보장된 주휴일과 맞지 않아 휴일이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의 권리와 삶의 질을 위해 일요일 의무 휴업일은 지켜져야 한다”며 “일요일 휴업은 노동자에게 가족과 함께할 시간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제도”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해당 발언은 지난 2023년 대구광역시를 시작으로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주민 편의와 지역 상인과의 상생을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데 대한 반박이다. 진주시도 지난 2월 진주시상인연합회의 요구에 따라 시민 2천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형마트노동조합원들은 이에 정면으로 반대하며 연대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시민 만
경남일간신문 | 12일 제263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열린 가운데 뇌사자의 장기 기증 등록이 실제로 이행되기 위해선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호연 진주시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나눔을 택한 장기 기증자가 이식 대기자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유가족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2023년 장기 기증 및 이식 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장기 기증자는 총 4414명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고, 뇌사 장기 기증자는 483명으로 19.3% 늘었다. 그러나 경상남도는 같은 해 뇌사 장기 기증자는 114명, 생존 기증자는 50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던 데 반해 대기자는 1527명에 달하면서 장기 기증 문화 정착은 아직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생전에 장기 기증에 동의했어도 문화적 요인 등으로 실제 기증이 이뤄지지 않는 때도 많다”면서 유가족의 반대가 잦다고 설명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인식 개선 방안으로는 장기 기증 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