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27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망환자는 80대 남성으로 지난 21일부터 다리 통증 및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주시 소재 병원에서 23일 입원치료 중 사망했고 검체검사결과 27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 갯벌, 어패류 등 연안 해양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 온도가 18℃ 이상일 때 증식한다. 이 때문에 주로 매년 5~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감염경로는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시에는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1/3은 저혈압이 동반된다.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이내에 하지에서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데, 발진과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립도서관은 28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북적북적 책놀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주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식정보 격차해소를 위해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북적북적 책놀이’라는 주제로 28일부터 모두 10회에 걸쳐 독서와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도서관 견학 및 이용 교육 ▲‘효심 퐁퐁 호랑이 형님’ 어린이 뮤지컬 관람 ▲'너의 특별한 점'·'나에게 해주는 멋진 말' 등 도서를 활용한 독후활동 중심으로 감성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눈길을 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함께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고,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와 진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제1회 진주시 그린스텝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인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참여는 모바일 ‘워크온앱’을 통해 가능하며, 챌린지 종료 후 한 달간 누적 걸음 수에 따라 상금과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진주시와 지난해 개소한 진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처음 시도하는 챌린지인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진주 혁신도시 11개 이전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진주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높일 수 있는 운동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챌린지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청 누리집 또는 진주시 탄소중립 카카오톡 채널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더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다”면서 “시민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행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진양호의 숲과 호수가 지닌 치유 에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우약정 산책길을 ‘맨발걷기(어싱, Earthing)’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300m에 달하는 걷기 좋은 ‘진양호 맨발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맨발길 조성은 진양호 내 우약정 주변을 순환하는 약 300m 구간의 우약정 산책로에 대해 맨발걷기의 전국적인 유행에 발맞춰 재정비의 필요성과 시민요구가 증가한데다 진양호가 지닌 숲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진양호 맨발길’은 지난해에 조성된 우약정에서 하모놀이 숲까지 이어지는 돌담길의 단풍나무와 수국, 맥문동, 팜파스 등의 계절감을 살린 초화를 따라 산책하며 진양호의 볼거리를 더욱 다채롭게 한다. 또한 진주시는 진양호의 기존 산책로를 정비하고 꽃무릇을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숲 가꾸기의 연차적 시행을 통해 편백나무 피톤치드 등 건강 증진을 위한 쾌적한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양호공원에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 장소를 제공하는 등 생태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27일 문산읍에 위치한 진주복지원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맞춤형 복지실현에 발벗고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과 관련해 대리 신청이 가능하지만 가족이 없는 대상자의 신청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소비쿠폰 신청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과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도움을 받아 소비쿠폰 신청을 할 수 있게 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주시는 찾아가는 신청이 필요한 시민들이 복지혜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오는 9월 12일까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중심의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기간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소득 상위 10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2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제16회 진주시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29일까지 출품작을 전시한다. 이번 디자인전에 접수된 369점의 작품 가운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창작모형’ 5점, ‘창작디자인’ 29점, ‘우리동네 참 좋은 간판 그림 그리기’ 부문 43점 모두 7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이날 시상식 현장에서는 26명의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참신하고 기발한 옥외광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29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수상작을 포함한 전체 출품작 369점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전’은 우수한 옥외광고 디자인을 모집하고 전시함으로써 광고물의 질적 수준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옥외광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전에 다양하고 우수한 아이디어 작품을 출품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옥외광고 산업 발전과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정립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27일 문산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풋고추 재배 농업인 52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교육’은 문산읍 시설고추 작목반 회원을 중심으로 병해충에 대한 교육 요청이 있어 시설고추 전문가인 손영걸 박사를 초빙하여 맞춤형 교육을 했다. 교육은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풋고추 병해충 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평소 고추를 재배하면서 자주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의 △피해증상 △발생환경 및 특징 △예방 및 방제 방안 등 병징 사진과 함께 상세히 교육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기별 병해충 발생 특성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은 “평소 어려움을 겪었던 고추 병해충에 대한 피해 증상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배울 수 있어 유익했고, 관리 방법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교육은 고추나 딸기, 복숭아 등 품목별로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재배 애로사항에 대한 교육을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27일 진주지식산업센터에서 진주시아동위원협의회 임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진주시아동위원협의회에서 2025년 상반기 추진한 주요 활동사항 보고 및 하반기 주요 활동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위원들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위문활동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위문품 구성과 수혜 대상자 결정에 뜻을 모았다. 아울러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시의 대규모 행사 추진과 관련해 봉사활동 참여와 아동보호 캠페인 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옥순 진주시아동위원협의회장은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아동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를 비롯한 시의 각종 행사마다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도 계획된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동위원협의회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든든하고 늘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시에서도 아동위원협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하모어린이병원(진주형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소아 청소년을 위한 야간·휴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하모어린이병원’이 개소되면 고열 등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아이가 아플 때, 야간이나 휴일 시간에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시민들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내 의료기관에서 하모어린이병원(진주형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원·접수한 상태로, 지정이 완료되면 평일 야간(월~금, 오후 6시~11시)과 휴일(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전문성을 갖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를 맡는다. 또한 인근 약국과 협력해 진료 후 약 처방과 약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이번 ‘하모어린이병원’ 운영을 통해 △소아 진료공백 해소 △응급실 과밀화 해소 △환자 분산 △진료비 부담 경감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하모어린이병원은 단순한 야간과 휴일 진료기관을 넘어, 시가 주도적으로 만든 아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가 산불재난 대응 성과 제고를 위한 경남도 ‘2025년 산불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경상남도 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홍보, 산불대응, 산불방지 우수사례 등 산불재난 업무 전반에 걸쳐 진행됐으며, 진주시는 인근 시군 대형산불 발생에 따른 선제적 주민 대피 등의 우수사례 성과로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시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가운데 ‘관내 주요 10대산 산불 진화훈련 실시’와 ‘미래세대가 참여하는 산불예방 캠페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월아산 숲속의 진주, 대곡교도소 등 주요시설에 대한 합동훈련’, ‘ 진주소방서와 협동 차량진입 불가 상황 대비 간이 수조설치 및 기계화시스템 점검훈련’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산청·하동 산불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연접지역인 수곡면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한 점, 진주시 모든 임야를 화기물소지 입산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주변에 현수막을 설치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 점 등 또한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가 자체 개발한 초소형위성 ‘JINJUSat-1B(진주샛 원비)'의 성공적인 발사와 운용으로 우주항공 분야에서 급부상한 데 이어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핵심 인프라 확충으로 ‘우주항공 선도도시’로의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진주에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지부 개소 …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도약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ASP) 경남지부가 21일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는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2014년 설립된 우주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경남지부는 앞으로 △우주 기술 교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역 기업의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진주시는 KTL 우주부품시험센터 구축, 초소형위성 발사 성공 등 인프라를 이미 확보했으며, 2028년 정촌 우주항공국가산단에 우주환경시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29일 오후 7시 30분 진주성 김시민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2025 진주 국가유산 야행’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주성에서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8월의 여름밤을 수놓는 ‘진주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국가유산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행사는 ▲2022년 민초 이야기 ‘쇄미록’ ▲2023년 진주 목사의 귀환 ‘선무공신교서’ ▲2024년 ‘야단법석, 진주성도 달마중’이라는 주제로 열린 바 있다. 올해 2025년에는 ‘화력조선, 진주성 총통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병마절도사가 진주성을 지켜낸 조선의 신무기 총통을 발사하고 진주성을 순시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행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야행은 ‘8야(夜)’라는 핵심테마로 진행되는데 ▲야경(夜景)-진주실크 길을 잇다, 충무공 김시민호 출항, 그날의 기억, 국가유산을 따라서 ▲야로(夜路)-진주성도를 따라서, 화력조선, 야간임무 ▲야사(夜史)-나의 조선이름이요?, 유형유산과 무형유산이 함께 어우러진 밤, 진주성 ‘어
경남일간신문 | ‘제3회 진주시장애인보치아연맹회장배 영호남 친선 보치아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주시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면서 화합의 장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장애인보치아연맹(회장 전병웅)이 주최ㆍ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 영호남 지역교류를 통한 보치아 종목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인 ‘보치아’는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다. 경기는 장애 정도에 따라 BC1~5등급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과 울산, 광주, 경남 지역의 선수와 관계자 18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으며, 개인전 경기 결과에 따라 종목별로 시상도 이뤄졌다. 진주시 관계자는 “영호남 보치아 동호인 여러분의 진주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9월 중순까지 딸기 정식기를 맞아 딸기재배 농업인을 위한 ‘꽃눈(화아) 분화 검경 서비스’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꽃눈 분화는 생장점이 잎으로 분화하는 영양생장을 멈추고 꽃으로 분화하는 생식생장을 하는 것을 말한다. 딸기의 경우 꽃눈 분화를 촉진하는 온도는 10~25℃이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고온기가 지속됨에 따라 꽃눈 분화가 지연되면서 농가에서도 꽃눈 분화시기의 예측이 어려워 딸기 정식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꽃눈 분화시기의 판단은 딸기 농사의 핵심으로 알려져 있다. 분화되지 않은 딸기 묘를 정식할 경우 영양생장이 지속돼 꽃눈 분화가 늦어지고, 잎끝이 타는 듯한 ‘팁번’ 현상 및 기형과 발생이 많아져 수확량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올해부터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지원센터에서 딸기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식시기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꽃눈 분화 검경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검경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는 3~5포기 딸기 묘종을 가지고 과학영농지원센터에 방문해 의뢰하면 된다.
경남일간신문 | 박완수 도지사는 26일 진주 경남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진주시민들과 지역 현안 및 정책 과제에 대해 직접 소통했다. 박 지사는 인사말에서 “3년 전 시청에서 시민들과 만난 이후 다시 인사드리게 돼 반갑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시장님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진주는 지난 3년간 위성특화지구 지정,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착공, 초소형 발사체 발사,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 등 괄목할 성과를 이뤄내며 국제적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경남은 방산·우주항공·조선 등 주력 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으며, 남부내륙철도 착공, 사천공항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을 통해 진주는 한반도 남부 내륙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진주시정과 도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진주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생활 속 불편, 정책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도와 시의 답변을 직접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