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숙)는 지난 6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거창군 여성들의 사회 참여와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논의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설정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총회에서는 2024년의 주요 활동 보고와 재정 결산이 진행됐으며, 앞으로 1년 동안 추진할 주요 사업 계획이 공유됐다. 김미숙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거창군 여성들이 더욱 밝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 여성들의 권익 향상과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5일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관내 주요 도로와 마을안길에서 거창군 재직공무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300여 명을 비상소집해 선제적으로 제설작업을 시행했다. 대설주의보는 1월 5일 12시 40분, 경상남도 함양, 거창을 대상으로 발표됐으며, 군은 북상면 5.3cm, 고제면 4.4cm의 누적 적설량과 한파로 인한 도로 결빙 우려에 따라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 주재로 긴급상황판단회의를 개최, 공무원 비상소집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300여 명의 공무원이 비상소집에 응소해 오후 1시 30분부터 각 부서별로 배정된 제설작업 구간에서 제설작업에 나섰다. 동시에 12개 읍면에서도 마을안길 제설작업에 동참해 지역 안전 확보에 힘을 보탰다. 거창군은 기온 강하에 대비해 덤프트럭 6대와 전문인력 20명을 동원해 주요도로(국도 37호선, 국지도 37호선, 지방도 1089 등 19개 노선)에 소금 24톤을 사전 살포했다. 김성국 안전총괄과장은 ”계속된 강설과 한파로 도로 결빙이 예상되니 노약자의 외출 자제와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을 부탁드린다“라며 ”도로 결빙 등으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에서는 3일 15시 28분 기상청에서 발표한 거창군 남쪽 14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9 지진에 대한 확인 결과 다른 이상은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군은 15시 30분 상황전파와 전 부서, 읍면에 피해조사를 지시했고, 부군수는 중앙안전대책본부장 영상회의 참석 후 17시 15분에 관련부서와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거창군에서는 “지금까지 지진과 관련한 인명, 시설물 피해가 한 건도 없다”며, “비상이 해제될 때까지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 피해가 없는 만큼 군민과 군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불안해하지 말고, 일상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창군은 상시 상황 관리와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으며, 주민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2025년 1월 6일 자로 승진자 44명을 포함한 268명에 대한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인원은 총 44명으로 직급별로는 △5급 3명 △6급 9명 △7급 12명 △8급 20명이다. 주요 보직에는 인구교육과장 신순화, 관광진흥과장 옥진숙, 복지정책과장 박진수, 환경과장 표정애, 미래농업과장 이창진, 보건정책과장 조호경, 거창골프장사업소장 심선이, 가북면장 김성남을 배치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키워드인 문화·예술·의료·복지·농업분야에 역점을 두고 주요사업의 흔들림 없는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실시한 조직개편 취지를 반영했다. 먼저 관광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관광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관광진흥과를 신설하고 인력을 충원하였으며, 농업기술센터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농업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미래농업과를 신설했다. 또한 에콜리안 거창 친환경대중골프장 조기 인수에 따른 직영 운영을 위해 거창골프장사업소를 신설하고 필요 인력을 배치했다. 이 외에도 화장시설 건립, 적십자병원 이전·신축사업 등 당면 현안 사항들을 흔들림 없
경남일간신문 | (사)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이성열)는 3일 거창사건추모공원 내 위령탑에서 이성열 유족회장을 비롯한 유족회 임원들과 김춘미 거창사건사업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신년 참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배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거창사건희생자 719위 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 제11사단 9연대 3대대 병력이 공비토벌 과정에서 주민 719명을 집단 학살한 사건으로 아직까지 국가 차원의 제대로 된 배·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성열 유족회장은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털어버리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번 신년 참배를 통해 새로운 각오로 거창사건 보상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춘미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올해도 거창사건추모공원이 많은 분들에게 기억되고 방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2025년 1월 15일 지방상하수도 사용분부터 상수도 요금은 10%, 하수도 요금은 15%씩 5년간 연차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가 개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상수도 요금 인상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이루어지는 조치다. 상하수도 수돗물 생산, 각종 시설물 운영·개보수, 노후 상수관망 교체, 하수처리장 증설 등 필수사업을 위한 지출에 비해 사용자 요금 수입이 턱없이 낮아 매년 당기 순 손실액이 약 6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생산원가 대비 판매단가 비율을 나타내는 요금 현실화율이 상수도는 34%(전국 평균 73%), 하수도는 5.5%(전국 평균 46%)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상수도의 생산원가는 1톤당 2,240원이지만 공급 요금은 761원으로 경남도 내 13개 상수도 공기업 중 12위에 해당하며, 하수도의 경우 1톤당 처리 원가는 3,741원이지만 처리 요금은 207원에 불과해 도내 11개 하수도 공기업 중 10위이다. 군은 주민들의 요금 인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5년간 연차적으로 상수도 요금은 10%, 하수도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2일 김민준 거창경찰서장이 2025년 ‘전입 1호’로 전입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김민준 서장은 경찰대학교 5기 출신으로 부산청 안보수사과장, 경남청 경비과장·안보수사과장 등을 역임 후 73대 거창경찰서장으로 부임했으며, 지역사회 치안의 책임자로서 거창군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지역소멸 위기 속 인구 증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전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거창군은 국가적인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1월 ‘거창군 새로운 인구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11월에는 ‘거창군 생활인구 100만 달성 로드맵’을 수립하며 군 인구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경찰서장의 전입은 군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인구 유입 촉진 등 인구 증가 정책에도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김민준 거창경찰서장의 전입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전입으로 거창군이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로서 든든한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거창군이 더욱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2024년 한 해 ‘더 큰 거창도약, 군민행복 시대’의 완성을 위해 800여 공직자가 행정력을 집중하여 중앙·지방·외부기관 주관 총 수상 58건, 8억여 원의 포상금을 확보해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달성하여 거창군 행정의 저력을 나타냈다. 주요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농촌지역의 소멸 위기 대응 사례를 발표하여, 기초 시군구 10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는 거창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에 대한 군민의 소리를 경청하여 선제적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담팀과 전문상담실 설치, 전용 기숙사 건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군민의 어려움을 해소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또한, 거창군의 종합적 행정력에 대한 수상·평가로 전국 지자체의 우수 재정 운영 사례를 선정하는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예산 절감 분야 우수로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3년 연속 주민참여예산 성과평가 군부 최우수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경남도 주관의 2024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
경남일간신문 | 2024년 거창군 최우수 공무원에 전병준 주무관이 선정됐다. 2일 거창군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전병준 주무관은 도시 개발 및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군민들의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전병준 주무관은 2012년 8월 거창군에 입직한 후, 도시건축과와 건설교통과에서 주민 생활 인프라 구축의 최일선에서 근무해왔다. 그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자세는 다양한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2021년부터 현재까지 거창읍 시가지의 차량 정체 해소와 선진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주요 교차로 14곳에 회전교차로를 성공적으로 설치하는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주도했다. 또한, 전 주무관은 거창읍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한 여러 중요한 사업을 이끌어왔다.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사업(586억 원)’과 ‘거창 지원·지청 이전부지 조성사업(186억 원)’을 추진 중이며,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김천리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403억 원)을 통해 거창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전병준 주무관은 수상 소감을 통해 “거창군 발전을 위한 많은 사업을 추진하는 도시건축과에서 근무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2일 공무원, 군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사년 새해를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무식은 거창군 국외 우호도시 중국 닝상시에서 파견근무를 마친 류제성 주무관의 국제교류업무 경험 발표와 가곡을 사랑하는 지역민으로 구성된 ‘두나미스콰이어 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지난해 각종 시책과 군정 발전에 기여한 군민과 2024년 올해의 최우수 공무원 등 유공 공무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의 최우수 공무원은 거창군 도시 개발 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한 도시건축과의 전병준 주무관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신년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폭염, 집중호우 등 각종 자연 재난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어려운 국내외 국내와 환경에도 경남도 내 인구 1위, 예산 1위를 달성했고,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거창 화장시설 건립부지 확정, 거창산림레포츠파크 준공으로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벨트 완성 등 거창군의 밝은 미래를 열 수
경남일간신문 | 거창소방서는 2일 충혼탑과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에 들러 고인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이날 이병근 서장과 14명은 새해를 맞아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순열 및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을 하고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했다. 이들은 거창군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잇달아 방문해 참배하며 179명에 대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병근 서장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추모한다”라며 “또한 여객기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변희창 거창군 새마을문고 회장이 연말을 맞아 거창읍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나눔 곳간’에 사랑의 떡국떡 100kg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떡국떡은 거창읍 공유냉장고를 찾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이웃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변희창 회장은 거창읍에서 이교떡방앗간을 운영하며, 2022년부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나눔 곳간’에 매월 정기적으로 다양한 떡을 후원하는 등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변희창 거창군 새마을문고 회장은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오히려 내가 더 큰 기쁨을 얻는 것 같다”라며 “추운 겨울 따듯한 떡국을 드시고 이웃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류현복, 정기석 공동위원장은 “거창읍 공유냉장고에 꾸준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변희창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나누고, 민관협력을 통해 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살맛 나는 거창읍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실에서 홈페이지별 담당자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통합 홈페이지 전면 개편 용역’ 사업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사업 완료를 약 한 달 앞둔 시점에서, 지난 6월 시작된 홈페이지 개편 사업의 진행 상황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 추진 현황과 새롭게 추가될 기능, 홈페이지별 시연, 향후 일정 공유, 참석자 질의에 대한 용역사 답변 등이 진행되었다. 홈페이지별 시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새롭게 개편되는 홈페이지의 주요 기능과 디자인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거창군 홈페이지는 2014년 개편 이후 10년 동안 운영되어 왔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2025년 3월 새롭게 공개될 계획이다. 윤광식 행정과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거창군이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서비스 역량을 갖추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일간신문 | (재)거창문화재단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재단 이사와 감사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4회 (재)거창문화재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5년 주요업무계획 및 안전관리계획 보고 △2025년 예산편성 심의 △거창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추천 심의 등 총 6건의 안건이 보고되고 심의·의결됐다. 참석 임원들은 올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거창국제연극제와 거창한마당대축제가 2025년에도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 예술 수준을 한층 더 높일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폭우의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진행된 연극제 개막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기타 토의 안건으로 거창국제연극제 개막 장소 후보지 선정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구인모 이사장은 “지역의 축제와 군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거창문화재단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군민 중심의 문화예술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재단 이사와 감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최근 관내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청소년과 학부모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인간이 유일한 숙주로 알려져 있다. 감염된 환자의 침,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환자 1명이 최대 17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백일해 환자는 4만 3,242명으로, 지난해 전체 환자인 292명보다 무려 141배 이상 급증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등과 같은 일상 속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생후 2개월부터 12세까지 총 6회의 기초접종과 10년마다 추가접종이 권고된다. 임신 27~36주에 접종을 받은 임신부는 태아에게 면역력은 전달할 수 있어 아이가 면역을 가지고 태어날 수 있다. 구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