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ㅣ 진주시는 지난 21일, 2025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보다 367억 원(2.0%)이 감소한 1조 8,051억 원 규모로, 주요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억 원 증가한 1조 4,920억 원, 특별회계는 369억 원 감소한 3,131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고, 조기 완료된 사업과 시기 조정 사업을 선별해 적재적소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제261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올해 시정 성과를 강조하며, 진주가 대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자랑했다. 특히,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같은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한 성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 선정,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아시아 야간형 축제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진주의 인프라 발전과 관련해 17년 만에 개관한 진주대첩 역사공원, KAI 회전익 비행센터, 진주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 등의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2025년 예산안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사업들이 포함됐다. 지역경제 혁신에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남동발전 대강당에서 ‘2024 진주시 아동존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경상남도진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37개 협력기관이 참여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1부는 고운빛소리합창단의 노래 제창과 라이트드로잉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아동학대 예방과 권리 향상에 기여한 지역 주민, 경찰, 기관 종사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되었다. 이후 ‘아동존중 실천선언문’ 낭독과 ‘긍정양육 레디GO’ 슬로건 퍼포먼스를 통해 아동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2부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 돼지책을 각색한 가족 뮤지컬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공연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아동과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혜진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아동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기념식이 아동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진
경남일간신문 기자 | 진주시는 18일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조일상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을 ‘2025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일상 예술감독은 홍익대학교 공예학 석사 출신의 조형 작가로,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대한민국 공예대전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2023년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을 맡아 진주 전통 소목의 예술적 가치를 부각시키며 약 4만 50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진주의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진주 철도문화공원과 차량정비고 등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 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통해 진주를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5월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조일상 감독은 “2023년 비엔날레의 경험을 토대로 진주의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전통공예가 단순히 계승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18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 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 삼성호텔에서 ‘2024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주민들의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읍면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복지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복지 주체로서의 역할 재정립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 ‘웃음, 삶의 품격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이임선 강사의 특강이 있었다. 진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병윤 위원장은 “읍면동에서 지역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자리가 위원님들 상호 교류의 장이자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따뜻한 마음과 봉사로써 우리 사회의 그늘지고 불편한 곳을 보듬으며 복지지킴이 역할을 다하고 계신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진주시도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마련하여 다함께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드는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18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유계현 경남도의회 부의장,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와 정촌뿌리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 및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촌행복드림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정촌행복드림센터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연면적 2933㎡ 규모로 2층 건물로 건립되었다. 센터는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 회의실, 북카페, 전망카페, 놀이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센터 2층에는 ‘남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가 마련되어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개소식에서 “정촌행복드림센터가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여가 활동을 즐기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 센터가 지역 사회의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촌행복드림센터의 개소로, 그동안 공공 문화·복지 시설의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진주 남부권 주민들과 정촌·뿌리산업단지 근로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남부권 지역사회의 정주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AI 기반 학습 분석 플랫폼 ‘아이톡톡’이 미흡한 데이터 분석 체계와 비효율적인 운영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상남도의회 정재욱 의원(국민의힘, 진주1)은 15일 열린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이톡톡’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경남 지역 7개 학교를 선정해 아이톡톡의 학습 분석 결과 자료를 요청했으나, 미래교육원이 제출한 자료에서는 교과학습 데이터가 전혀 확보되지 않았으며, 사회정서학습 분석 결과 또한 학생 감정 체크에만 의존한 단순한 결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제출된 자료를 보면 문제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우수사례로 제시된 자료들조차 대부분 교사들의 수작업 평가와 과제방 활용에 의존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사들에게 과도한 업무 부담만을 안기는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회정서학습 분석은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순 체크리스트 수준의 분석은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일부 학교의 분석 자료가 아예 제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이를 우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