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시, ‘2025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조일상 前부산시립미술관장 위촉
경남일간신문 기자 | 진주시는 18일 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조일상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을 ‘2025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일상 예술감독은 홍익대학교 공예학 석사 출신의 조형 작가로,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대한민국 공예대전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2023년 ‘진주 전통공예 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을 맡아 진주 전통 소목의 예술적 가치를 부각시키며 약 4만 5000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진주의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진주 철도문화공원과 차량정비고 등 지역의 독창적인 문화 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통해 진주를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5월 진주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조일상 감독은 “2023년 비엔날레의 경험을 토대로 진주의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 전통공예가 단순히 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