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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특례시, 2025년 예산 3조 7,717억 원 편성… 올해보다 643억 원 증가

  • 등록 2024.11.24 00:13:42

 

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2025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며, 재정 건전성 강화, 지역 경제 활력 회복, 복지 안전망 강화 및 주민 생활 밀착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2025년 예산 규모는 총 3조 7,717억 원으로, 올해보다 643억 원(1.74%)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3조 2,912억 원으로 494억 원(1.52%)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4,805억 원으로 149억 원(3.21%) 증가했다.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세 수입이 8,826억 원(236억 원 증가), 세외수입이 1,514억 원(184억 원 증가), 국·도비보조금이 1조 4,207억 원(196억 원 증가), 지방교부세가 6,410억 원(392억 원 증가) 등으로 예상되며, 교부세 감소 우려 속에서도 재산세 등 자체 수입 증가로 소폭의 성장이 이루어졌다.

 

예산 배분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졌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는 1조 5,486억 원(47.05%)이 투입되며, 노인복지, 장애인 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집중된다. 문화예술과 도시 재생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창원문화복합타운과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재해 대비 사회기반시설 정비,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신산업 육성,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교통 및 환경 인프라 개선 등이 있다. 또한, 지역별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총 220억 원 규모의 118개 사업이 구별로 편성됐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국세 징수 감소로 재정 여건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지출과 강도 높은 재정개혁을 통해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입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생활 만족을 최우선으로, 민선 8기 추진 사업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11월 25일부터 시작되는 창원시의회 제139회 정례회에서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