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이 2024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지역의 인구감소 대응 성과를 공유하는 중요한 행사로, 거창군은 ‘이방인에서 이웃으로’라는 주제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창군은 농촌지역의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촌 경제의 활성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군은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50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거창으로 유입될 예정이다. 특히, 2030년까지 2,000여 명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남열 거창군 전략담당관은 경진대회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농촌지역 소멸 위기 대응 방안을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거창군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정책을 시행하고, 의료·출산·육아 기반 시설을 강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인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역의 미래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다짐했다.
거창군은 이미 2023년 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루었고, 지난 11월에는 OECD 본부에서 거창군의 인구감소 대응 정책을 소개받으며 국제적인 인정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