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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군, 제5기 청년네트워크 선진지견학 다녀와

충주 관아골․아산 도고온천마을 방문, 거창군 접목 모델 구상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지난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제5기 청년네트워크 12명과 함께 충북 충주시 관아골과 충남 아산시 도고온천마을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청년네트워크는 '거창군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청년의 군정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제5기로 28명의 활동가가 참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되고, 청년마을 조성 공모에도 선정되는 등 청년정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견학은 이러한 성과의 확산과 실질적인 접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네트워크가 직접 제안 기획·추진했다.

 

견학지로 선정된 충주시 관아골은 충주의 첫 도시재생 완료 지역으로 한옥카페 세상상회, 담장마켓 등을 통해 쇠퇴해가는 구도심이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의 창의적 기획과 커뮤니티 조성으로 활력을 되찾은 대표적 사례이다.

 

또 다른 방문지인 아산시 도고온천마을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침체됐던 면소재지에 청년들이 유입되어, 빈집을 리모델링한 숙박시설 운영,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오피스와 카페 조성 등 청년주도로 지역 활력을 만들어 가는 지역으로,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청년마을 조성과 지역 유휴 자원 활용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장미 청년네트워크 대표는 “현장에서 다양한 청년들의 도전과 실행을 직접 체험하면서, 거창에서도 새로운 청년활력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청년의 입장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실천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군은 이번 견학에서 도출된 아이디어와 사례를 바탕으로, 하반기 추진 예정인 청년친화도시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