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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우리 아이들, 우리 먹거리로! 거창군 “거창산 먹거리 학교급식의 날” 첫 운영

7월 8일 100% 거창산 식재료로 채운 건강한 급식 제공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8일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로 구성된 급식을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 8개교, 총 2,200여 명의 학생에게 제공하는 ‘거창산 먹거리 학교급식의 날’을 개최했다.

 

거창에서 생산된 제철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활용하여, 지역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미래 세대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급식에는 백미, 잡곡, 콩나물, 돼지고기, 미나리, 달걀, 복수박, 버섯류, 양파, 대파, 부추, 오미자 등 총 18종의 거창산 식재료가 들어갔다.

 

기존 무상급식비에 1인당 1만원을 추가 지원해 오직 거창산 식재료로 만들어진 건강하고 특별한 한 끼가 제공됐으며, ‘우리 지역에서 난 먹거리가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확산하는 효과도 있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구인모 거창군수가 대성일고등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급식을 배식하고 함께 식사하며 지역 먹거리의 소중함과 건강한 식생활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일은 곧 우리 농업을 지키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거창산 먹거리의 공공급식 확대를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 농가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윤수 대성일고등학교 교장도 “지역에서 정성껏 생산된 식재료로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지역 농산물에 대한 자긍심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거창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급식을 비롯한 공공급식에 약 6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거창산 먹거리 학교급식의 날’을 거창군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50개 모든 곳에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