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배우 하승리가 고달픈 현실에도 꿈을 향해 직진하는 ‘열혈 청춘’ 강마리로 돌아온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연출 서용수 / 극본 김홍주 / 제작 LI엔터테인먼트, 몬스터유니온)은 마리의 아빠 찾아 삼만리!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다.
하승리는 극 중 복잡한 가정환경에도 아르바이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는 소녀가장 강마리 역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아직도 철이 들지 않은 엄마 주시라(박은혜 분), 할머니 윤순애(금보라 분)와 함께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며 독한 성격을 가지게 된 인물이다.
어느 날, 몰래 연락하던 아빠 강민보(황동주 분)가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마리의 인생은 제대로 꼬이기 시작한다.
오늘(11일) 공개된 스틸 속 하승리는 강마리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사를 준비하는 인물인 만큼 단정한 병원 유니폼 차림을 찰떡 소화하며 외적인 모습부터 마리로 완벽 변신했다.
또 다른 스틸 속에선 창밖을 바라보며 현실을 묵묵히 견뎌내는 눈빛으로 복잡다단한 내면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어색하지만 수줍은 미소와 20대 청춘의 풋풋한 이미지는 마리의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아역 시절부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26년 차 배우 하승리는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는 그녀가 묵직한 존재감으로 이끌어갈 극의 전개에 기대가 모인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 제작진은 “하승리 배우는 특유의 연기 내공으로 마리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녀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찰진 대사와 표현력, 깊숙한 내면 연기까지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라면서 “배우 하승리의 새로운 얼굴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서용수 감독과 유려한 필력을 뽐낸 김홍주 작가가 뭉친 KBS 1TV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