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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 선거, 군수는 중견·현직 대결… 도의원은 세대교체 ‘혁명’ 시작됐다!

군수 선거는 중진 대 현직 구도… 도의원 선거는 세대교체 바람 ‘거세’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창 정치권이 이른 시점부터 요동치고 있다.

군수 선거는 중진급 인물들의 복귀 가능성과 함께 현직의 행정 연속성 논의가 맞물리며 무게감을 더하고 있고, 도의원 선거 역시 지역구별로 정치적 세대교체 흐름이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군수 선거, 중량감 속 ‘현직 프리미엄’ 변수

거창군수 선거에는 이홍기 전 군수, 김일수 도의원, 최기봉 김태호 전 비서실장, 언론인 박현섭 씨 등 다수의 중진급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현직인 구인모 군수 역시 3선 도전 여부를 두고 관심의 중심에 서 있다.

 

특히 구인모 군수는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8년간 거창군정을 이끌며, 각종 지역 현안에 안정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거창읍 도시재생, 농촌 협력 사업, 군정 행정평가 등에서 성과를 내며, ‘행정 연속성’과 ‘실적 기반’이라는 무기가 강점으로 꼽힌다.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 정치 기반이 있는 인물들과 행정을 실제로 이끌어온 현직 간의 차별성이 이번 군수 선거의 주요 변수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거창 유권자들의 선택이 어떤 기준으로 이뤄질지가 흥미롭다”고 분석했다.

 

도의원 선거는 ‘정치 신진 vs 현직’ 구도 뚜렷

군수 선거가 중량감 있는 인물들 간 경쟁이라면, 도의원 선거는 신·구 리더십 간의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1지역구(상동 제외. 거창읍)은 현직 박주원 도의원의 재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군의회 경험을 가진 표주숙 군의원(3선)의 도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인물 모두 지역 정치 경험과 지지 기반이 탄탄해 접전이 예상된다.

 

2지역구(상동 포함. 면 지역) 도의원 선거는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인 백두환 이장이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정당인 백두환 송희마을 이장은 주상면 이장협의회 회장, 경남미래2040 종합계획 수립 참여단, 청년정치캠퍼스 최우수 표창 수상 등 다양한 행정·정책 경험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준비된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1지역구는 기존 정치인 간의 대결 구도라면, 2지역구는 현장 경험과 행정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주목받는 양상”이라며, “백두환 이장의 경우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농업과 지역 주민에 대한 이해, 실무형 리더십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