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귀농귀촌귀향인 생활기록사업-슬기로운 하동살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는 하동으로 귀농·귀촌·귀향한 사람들의 삶을 기록해 예비 귀농·귀촌·귀향인에게 하동의 삶을 소개하고자 마련한 사업으로, 2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군은 앞서 한 달간의 공개 모집을 통해 총 13명의 생활기록자를 선정했다. 이들은 모두 10년 이내 귀농·귀촌·귀향한 사람들로, 하동 생활에 만족도가 높다. 읍면별 생활기록자는 고려대 명예교수인 강수돌(금남면), 하동책방을 운영하는 강성호(하동읍), 딸기 농사를 짓는 정상훈(옥종면), 카페를 운영 중인 유수영(하동읍), 귀향·귀농한 여성농업인 김명희(악양면), 마을자원조사인으로 활동하는 양수만(악양면), 하동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는 최은선(진교면), 은퇴 후 생활을 담고자 하는 장태훈(북천면), 하동에서 문화 활동의 즐거움이 넘친다는 김미연(양보면), 치유음식동호회를 꾸려가는 이영미(고전면) 씨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 기록자들의 직업과 참여 계기는 모두 다양하지만 하동군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공통점을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이 지난 17일 군청 상설회의장에서 부군수 주재 ‘2025년 제1회 하동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삼희 부군수를 비롯해 하동 인구감소 대응 사업 관련 부서장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위촉 위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하동군은 지난 1월 인구감소지역대응시행계획(안)을 수립하고,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 안건을 위원회에 상정하는 한편, 전년도 사업 성과 및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2025년 추진할 인구감소 대응 사업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등 의견을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인구감소지역대응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정부의 지방소멸대응 기금 투자계획과 연계하여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하동군 25년도 인구감소지역대응시행계획(안)은 4개 전략(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 활력 증진, 지역 특화형 일자리 산업 육성, 지역 가치 재창조를 위한 지역인재 양성,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을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이 오는 3월 4일까지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은 관내 청년들 간 네트워크 활성화와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2023년에 6개, 2024년 10개 단체를 선정·지원했다. 특히,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적극 수용하여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독려하고자 자기 계발부터 문화‧예술, 봉사활동, 취업‧창업 준비까지 폭넓은 분야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하동군에서 활동하는 19세부터 45세 청년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이며, 모집 규모는 5개에서 10개 동아리다. 사업에 선정되면 회의지원비, 홍보비, 강사비, 단기 임차비 등 활동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단순 친목 도모나 정치‧종교‧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하동군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 관리를 위해 올해부터는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를 통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반드시 보조금 전용 통장과 연결된 카드
경남일간신문 | 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상담소는 젠더폭력 피해자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젠더폭력 예방과 성평등 확산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많은 관심을 입증하듯, 최근 권해선 소장은 최근 KBS 1라디오 ‘라이브 진주’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권 소장은 “2024년 말 하동성가족상담소가 폐쇄되면서 젠더폭력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기관이 사라졌다. 이에 하동군과 협력해 새로운 상담소 설립을 추진했고, 이제 피해자의 인권과 권리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지역사회의 젠더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상담소는 폭력 피해자들에게 심리 상담, 법률 자문, 긴급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피해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또한,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성인지감수성 향상과 인식 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권 소장은 “젠더폭력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에게 맞춤형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군민들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
경남일간신문 | 지난 13일, 하동군이 간판개선사업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사업 관련 상가 주민 20여 명과 함께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광주시 충장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차별 간판개선사업에 선정되어 간판 정비, 간판 디자인 학교 운영 등을 시행하며 가로경관 우수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동군은 올해 한국옥외광고센터에서 주관하는 간판개선사업에 선정되어 5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읍 중앙로, 경서대로 일대 간판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날 군 관계자들은 충장로 1가~4가 구간의 간판 디자인과 도시 미관을 고려한 선진 사례들을 중심으로 견학을 이어갔다. 특히, “매력적인 하동읍 만들기”에 집중하여 사업의 실행 방향과 현안 사업과의 접목 여부 등을 꼼꼼히 검토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한 간판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읍내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권 맞춤형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이라는 미래도시 비전을 수립하고 편리하면서도 하동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도시공간을 만드는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이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과 정원 활동가 양성을 위해 ‘제1기 하동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기초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23명, 모집 기간은 2월 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정원에 관심이 있는 하동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3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16주간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대부분의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이뤄지나, 정원 설계와 관련한 일부 실습 교육은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이론 26시간과 실습 62시간이며, 교육 내용은 정원식물의 이해와 관리 및 정원 조성 방법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를 위해서는 80% 이상 출석률과 70점 이상의 과제·시험 성적을 충족해야 한다. 수료자는 하반기 예정된 심화 과정 참여 자격이 부여되며, 기초와 심화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정원 관련 봉사활동 30시간을 채우면 “시민정원사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하동군청 산림과 정원조성TF팀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 면접을 통해 최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보건소가 ‘2025년 맞춤형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앱과 스마트밴드(활동량계)를 이용해 전문인력이 24주간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ICT(정보통신기술) 활용 건강관리 서비스다. 전문인력은 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이뤄져 앱과 연동된 활동량계 측정 수치를 기반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모집 인원은 80명이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모집이 완료되면 1기(3월, 40명)와 2기(6월, 40명)으로 나눠 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하동군 거주자·직장인 중 △건강 위험 요인을 보유한 자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중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약물 처방을 받지 않은 자이다. 군은 신청자의 건강 상태, 병력 등 의사의 상담 결과에 따라 서비스 참여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6개월간 주기적으로 보건소를 방문해 신체 계측 및 혈액검사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맞춤형 건강상담으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 농정국장 이정곤은 지난 12일 하동군을 방문하여 이삼희 하동군 부군수와 함께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우수 사업체 3곳을 찾아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농업,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일환으로, 농촌융복합산업의 주요 사업체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을 중심으로 1차, 2차, 3차 산업을 융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복을만드는사람들’, ‘율림에프엔비’ 등 농촌융복합산업의 선도적인 사업체들이 참여해 자사의 주요 제품과 활동을 소개하고,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요청 사항을 전달했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의 오천호 대표는 농촌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그는 “농촌에서 젊은 인재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복을만드는사람들’의 조은우 대표는 농촌융복합산업 자금 지원 시 담보대출
경남일간신문 | 이삼희 하동군 부군수가 지난 13일 전지훈련 차 하동을 방문한 고·실업부 배구팀(7개)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 이 부군수는 격려 물품과 함께 “추운 날씨에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훈련에 임했으면 한다. 하동에서의 훈련이 목표 달성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응원을 전했다. 하동군은 온화한 겨울 기온과 우수한 훈련 환경을 갖춘 덕에 전국의 훈련팀이 선호하는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손꼽힌다. 특히, 유명한 선수들을 많이 길러낸 하동에서 현재 배구 스토브리그가 진행 중인 만큼 실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의 열기가 더욱 뜨거운 상황이다. 하동군에는 배구팀 외에도 리틀 야구부, 중·고·대학 배구팀 등이 훈련 중이며, 향후 더 많은 동계 훈련팀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군 관계자와 하동군 체육회도 함께해 선수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훈련 현장에 미비한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하동군은 매년 스포츠 기반 시설 확충, 훈련 여건 개선을 통해 더 많은 동계 훈련팀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경남일간신문 | 하동군 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3일 2025년도 1분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2024년 10월 개소 후 두 번째로, 센터는 꾸준히 분기별로 장애인단체·시설 간 회의를 개최해 장애인 정책 및 프로그램, 종사자 역량 강화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장애인 단체·시설 대표자 및 종사자 4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들의 권익 증진과 함께 장애인들의 권익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이해와 화합을 도모할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도 장애인의 날 행사 통합 개최 △종사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장애인종합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2025년도 제45회 장애인의 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무대와 부대행사로 준비하고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센터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계획 중 △장애인 실태조사 △장애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하동군 무장애 관광지도 제작 △여성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등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활발히 논의가 이루어졌다. 센터는 종사자 역량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