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남해 전통어업인 ‘죽방렴’의 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남해군 지족해협 일원에서 FAO 심사단의 현장실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죽방렴의 구조와 작동 방식과 지역 주민의 어업 활동, 농업과의 연계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산 등재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국제 전문가가 직접 확인·평가한다. 500년 이상 전승되어 온 죽방렴은 조류가 빠른 해역에 대나무를 엮어 만든 어살을 설치해 물살을 따라 이동하는 어류(특히 멸치)를 포획하는 전통 어법이다. 2010년 국가유산청(당시 문화재청) 명승(제71호), 2015년 해양수산부 국가중요어업유산(제3호)에 지정됐고, 2019년에는 전통어업 방식인 어살이 국가유산청 국가무형유산(제138-1호)으로 지정돼 보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도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해양수산부의 국비를 지원받아(총 사업비 4억 8600만 원) 2023년 6월 등재신청서를 FAO에 제출했다. 그 후 남해군과 함께 신청서 보완 등 총력을 기울인 끝에 마지막 관문인 현장실사를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진주시 일원에서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27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9개 종목(개인 12개 종목, 단체 9개 종목, 체험 8개 종목)에서 각 시군을 대표하는 4,500여 명(선수 3,508명, 임원 등 99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남도와 진주시, 도 장애인체육회에서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통합형 축제로 기획됐으며, 참가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경기장 정비, 이동 편의 제공, 응급 의료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과 시민 자원봉사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박일동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어, 함께 웃고 즐기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축제를 함께 즐기면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찬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8일 오전 10시 30분 진주종합경기장
경남일간신문 |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회관과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주관하는 ‘제19회 양산전국청소년한마음축제’가 오는 24일 양산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청소년, 함께 빛나다’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서로를 비추고 세상을 밝히는 의미를 담았으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전국청소년 경연이 어우러진 풍성한 하루가 준비된다. 축제는 오후 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저녁 7시까지 이어지며, 청소년과 시민 등 1,0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양산시청소년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하는 기념식에서는 청소년헌장 낭독과 유공자 표창 등을 통해 청소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전국청소년경연대회다. 메인무대에서는 음악과 퍼포먼스 부문에서 각각 9팀씩, 총 18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예선을 거쳐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인다. 또 동아리존에서는 15개 청소년동아리팀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체험부스 경연이 펼쳐진다. 이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활동이 진행돼,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경남일간신문 | 제27회 사천와룡문화제가 5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열린 가운데 사천시 관광정책과에서 운영한 『사천관광 종합 홍보관』이 지역민과 방문객의 관심을 끌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흥행을 이어갔다. 올해는 '2025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제95회 남원 춘향제’(4.30.~5.6.)에서도 지난 4월 30일부터 이번 달 5월 4일까지 『사천방문의 해 홍보관』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이번 사천와룡문화제에서도 사천시의 마스코트인 관광캐릭터 ‘또아’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동행한 부모님 등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기념촬영 요청이 쏟아졌으며 작년에 출시된 ‘또아춤 챌린지’도 즉석에서 이루어지는 등 축제의 활기를 북돋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전략적 마케팅으로써 사천관광 퀴즈를 통해 사천시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 인형뽑기, 빙고게임, 풍선날리기, 딱지치기 등 작년보다 더 다채로운 게임을 통해 캐릭터 인형, 스노우볼, 스마트워치, 키링 등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한 관광기념품을 증정함으로써 방문객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내며 동시에 즐
경남일간신문 |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제24회 진주논개제’는 진주 시민과 많은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논개제는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이라는 주제로 진주 고유의 전통문화 교방을 기반으로 시(詩), 서(書), 화(畵), 악(樂), 가(歌), 무(舞)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현대적인 콘텐츠로 구성하여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제공하여 진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공식행사로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는 헌다례, 신위순행, 의암별제를 시작으로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기는 진주검무 플래시몹, 교방문화 꼬리에 꼬리를 물고, 교방문화 전시관, 진주교방 연희극‘교방뎐’, 좌충우돌 진주목사‘민정순시’, 논개제 옛 사진전 등 올해 처음 선보인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로 세대간 소통과 공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했다. 또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에서 개최한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기간에 맞춰 참가하는 18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진들뿐만 아니라 태국 치앙마이 국제교류단에게도 문
경남일간신문 | 함양군은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5월 5일 관내 주요 사찰에서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퍼지기를 기원하는 봉축법요식을 엄숙히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보림사(주지 도오 스님)와 오전 11시 금선사(주지 일여 스님)에서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군의원 및 관내 기관·단체장, 신도들이 참석해 함께 법요식을 진행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명종 소리로 시작된 봉축법요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봉축 법어 등 전통 불교 의식에 따라 장엄하게 진행됐으며, 부처님의 무량한 자비와 지혜가 이 땅에 널리 퍼지기를 기원하고, 군민의 안녕과 함양군의 상생 발전을 발원하는 기도도 함께 올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는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큰 감동을 전했다. 보림사 도오 스님과 금선사 일여 스님은 각각 장학금 300만 원을 함양군에 기탁하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과 미래를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같은 날, 마천면 안국사에서는 백삼종 부군수가 법요식에 참석했으며, 안국사 주지 성후 스님도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5일 오후,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 일원에서 열린 ‘제32회 함안낙화놀이’ 공개행사 현장에서 도민 모두의 안녕을 기원했다. ‘함안낙화놀이’는 조선 중엽부터 함안면 괴항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 민속놀이로, 매년 4월 초파일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 불놀이 유형 중 최초로 2008년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마을에서 자체 제작한 참나무 숯가루를 한지로 싸서 꼬아 만든 낙화를 줄에 걸어 불을 붙이면, 숯가루가 불을 머금고 바람에 흩날리며 장관을 연출한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부처님 오신 날과 함께 열리는 함안낙화놀이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선조들의 지혜와 정신이 담긴 낙화놀이가 무진정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낙화놀이는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놀이인 만큼, 오늘 행사를 계기로 경남 도민 모두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 행사에는 사전예약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6,500여 명이 방문했다. 오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제103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3일, 경남도청 서편 잔디광장에서 ‘우리가 그리는 더 큰 꿈, 아이가치♥행복같이’ 행사를 열고, 도내 아동과 가족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체험형 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가족 간 소중한 추억 만들기를 위해 마련됐으며,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미래의 주인공이자, 희망의 씨앗인 어린이가 마음껏 꿈꾸며, 행복하고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우리 지역에서 더 높은 꿈과 희망을 키우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경남도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에어바운스, 페달보트, 공연 등 다양한 놀이·체험이 마련됐고, 인형극과 마술쇼 등 문화 공연도 진행돼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남도청어린이집 원아 20여 명이 꾸민 합창 무대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및 ‘2025년 아동학대 인식개선 그림 공모전(이것도 아동학대일까?)’ 수상
경남일간신문 | 통영시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광도면 내죽도 수변공원 및 죽림만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3회 통영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이 주최ㆍ주관하고 통영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통영시 아동 절반 가량이 거주 하는 죽림을 개최지로 선정하게 됐으며, 지난 2년간 악천후로 실내에서 개최됐던만큼 개방감 있는 야외행사로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치어리딩 및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과 어린이 헌장 낭독, 그리고, 참석 내빈의 축하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확트인 공간에서 해방감을 느끼며 어린이날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도록 각종 경연대회(바다사랑 그림그리기대회ㆍ어린이 댄싱왕 선발대회ㆍ모바일 가족 골든벨)와 참여행사(모터보트 및 크루저요트 뱃놀이 체험, 드론축구, 전통놀이 등 놀이마당, 23동의 다양한 체험부스, 랜덤 댄싱 플레이 등)가 마련됐다. 행사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 유관기관이 주차장을 개방하고 행사장 인근 상가에서는 화장실 개방에 적극 협조했다. 또한
경남일간신문 | 통영시는 지난 5일 박경리 묘소에서 한국문인협회 통영지부 주관으로 현대문학의 거장 박경리 선생의 제17주기 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박경리 선생의 문학정신과 문학사적 의의를 기리고 추념하기 위한 이번 추모제에는 선생의 유족이자 토지문화재단의 김세희 이사장을 비롯해 통영문인협회 회원들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추모식은 헌시, 헌다, 식사(式事), 추모사, 유족 인사말씀, 헌화 및 기념촬영 순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 흐리지만 고요한 날씨 속에서 박경리 선생을 기리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존경과 그리움을 담은 마음들이 모여 한층 더 깊은 울림을 전하는 시간이 됐다. 올해 박경리 문학축전은 5월 5일 박경리 선생 제17주기 추모제를 시작으로 전국 청소년 및 일반부 백일장대회와 전국 어린이동화구연대회가 막을 열었으며, ▲전국 초·중·고등학생 디카시 백일장, ▲'김약국의 딸들'낭독 경연대회, ▲통영 문학 역사 투어, ▲시시(詩詩)한 음악회, ▲리본 편지쓰기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강구안 문화마당과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에서 다채롭게
경남일간신문 | 통영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통영삼도수군통제영과 통제영 거리 일원에서 열린 '2025 통영 국가유산 야행'이 관람객 3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통영시가 지원하고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월하통영(月下統營) - 달빛 아래 만나는 통영’을 주제로 조선 수군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삼도수군통제영 망일루 타종 소리에 맞춰 대형 보름달이 뜨면서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개막공연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빌리(Billlie)’를 초청, 국가유산과 K-Pop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보러온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삼도수군통제영 거리를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주무대 앞 좌석 5줄을 어린이 배려석으로 지정해 공연문화의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통영전통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던 남해안별신굿, 승전무, 통영오광대 등 국가무형유산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통제영 다담상’에서는 조선시대 통제사가 손님을 맞이하던 전통 다례의 품격이 재현돼 시민과 관람객의 참여도를 높였다. 아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 평생학습관은 무지개동산에 위치한 ‘너우니갤러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갤러리 운영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 4월 30일 너우니갤러리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해 운영 방향과 전시 기획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문화 공간 조성에 착수했다. 우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평일(월~금)만 운영하던 갤러리를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하여, 많은 시민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4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의 ‘작가 초청 전시’를 마련해 수강생과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 초대작가전인 장명옥 한국화가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이어 두 번째 초대 작가전 정기만 서양화백의 작품전이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억새의 이미지를 다양한 기법으로 질감있게 표현한 액션페인팅 작품으로, 흔들리지 않고 가는 작가의 삶을 표현했으며 2주간 2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가 없는 기간에는 이성자 미술관 아트숍 상품과 한국미술협회 진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가 주최한 2025 진양호공원 어린이날 체험행사가 진양호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으며, 공연과 체험부스, 포토존이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의 합창과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및 검도 시범 공연으로 온 가족의 함성을 자아냈으며, 버블 공연 및 체험으로 어린이들이 함께 직접 참여하면서 한층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이어졌다. 또한 모래놀이 및 물감총 놀이 치유를 비롯해 그림책과 함께하는 책놀이와 보드게임 등 익숙하면서도 이색적인 놀이활동으로 흥미와 관심을 갖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다채로운 포토존에서는 캐릭터 인형탈과 가족들이 따스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 가득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많은 시민들의 진양호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 혼잡을 사전에 대비하고 보행자의 안전과 관람객들의 이동 불편을 고려하여 공원 내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순환 운행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행사장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진주YMCA 청소년 오케스트라팀의 웅장한 연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며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진행된 기념식은 아동 관련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사, 내빈 축사, 어린이 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행사에서는 어린이 치어리더 공연과 저글링 무대를 비롯해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체험부스, 놀이마당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동참여단과 대학생멘토단이 함께 운영한 '달달참여존 with 대학생 멘토' 홍보 부스에서는 아동 권리 홍보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전개했고, 행사 전반을 모니터링하며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점을 찾는 등의 능동적 참여로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행사장 내 설치된 포토존에서 진주시 대표 관광 캐릭터 하모와 아요와 함께 사진을 찍으
경남일간신문 | 성균관유도회 진주지부는 지난 3일 진주시 촉석루에서 지역 유림과 방문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시대 과거제도를 재현한 ‘제11회 진주목 향시’재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향시를 재현함으로써 선비정신을 함양하고, 선현들의 정신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조선시대 향시는 각 도에서 실시되던 소과(小科)의 첫 시험인 ‘초시(初試)’로, 합격자는 생원 또는 진사로 선발되어 성균관에서 수학한 뒤 대과에 응시할 자격을 얻는 중요한 등용문이었다. 진주목 향시 행사는, 시대적 현안에 대한 물음에 국한문 혼용으로 지필묵을 사용하여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과거제도를 체험하며 선비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향시 재현 행사에서 장원의 영예는 최석찬 씨가 차지했으며, 차상 2명, 차하 3명, 참방 5명 등 총 11명이 수상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목사로 행사에 참석해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향시 재현 행사가 이곳 촉석루에서 개최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