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진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3인이 ‘진주시정, 자화자찬보다 냉철한 진단과 점검을’이란 같은 제목으로 잇따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자체장과 소속 정당이 같음에도 3개 상임위 모두 한날한시에 시정 운영 전반에 한목소리로 경고장을 날린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1일 강진철(도시환경위), 박미경(기획문화위), 오경훈(경제복지위) 의원은 제267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주시가 일방적인 과시성 홍보보다 실질적인 성과 검증과 사업 점검, 그리고 협력과 소통을 시정에 반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발언들은 모두 지난 1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언론을 상대로 민선 8기 3주년 시정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발표한 내용의 이면을 정조준했다. 이들은 국내외적인 위기로 지방도시의 경쟁력이 급속도로 약화되고 있으며, 진주시 역시 예외가 아니라고 봤다. 그러면서 진주시는 ▲수상과 수치 중심의 대외 홍보에 치우친 점 ▲시민과의 소통 부족에 따른 행정 비용 과다 발생 ▲각종 사업 추진에서의 사전 준비 및 절차 미비 ▲성과와 시민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의회는 의원 연구단체의 정책연구 활동에 대한 전문성·공정성 확보와 연구의 실효성 향상을 위해 ‘진주시의회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 구성과 위원 위촉은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처음으로 시행된 것으로, 이들은 앞으로 연구단체에서 제안한 연구과제에 대한 자문을 맡는 동시에 연구용역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사전에 심의·검토하는 임무를 맡는다. 심의위원은 총 7명이며, 박종규·김형석·최호연 등 진주시의원 3명을 비롯해 학계 2명, 언론계 1명, 기업인 1명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가 위촉됐다. 같은 날 위원회 구성 직후 열린 제1회 회의에서는 ▲진주시 협력 거버넌스 구축에서 시민, 지방정부, 지방의회의 역할 분석: 쓰레기 소각장 설치 사업을 중심으로(지방의회 상생 거버넌스 구축 연구회) ▲진주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활성화 방안(진주시 ESG 활성화 연구회) ▲지방소멸 대응 지역활력회복 방안 연구(진주활력회복 연구회) 등 총 3개 연구단체가 제출한 연구용역 과제를 대상으로 심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각 과제가 진주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의회 박재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주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안’ 21일 제267회 임시회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실태조사 실시와 지원 사업 추진 등 평생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주요 골자로 삼고 있으며, 사업 시행 시 진주시 관내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느린학습자’로도 불리는 ‘경계선지능인’은 평균보다 낮은 지능지수로 인해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아 현행 교육 체계 내에서의 지원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사회적 자립이 어려운 실정이다. 2022년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약 13.6%가 경계선지능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 의원은 “인지 또는 학습능력 부족으로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평생교육 지원은 자립과 참여의 첫걸음”이라며 “경계선지능인에게 체계적인 평생교육이 이뤄진다면 실생활의 많은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계선지능인의 자립은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21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진주시체육회, 진주시배구협회 등 유관기관과 관련부서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체육진흥과장의 대회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공보관 등 각 부서장의 대회 추진상황 보고와 개선방안 논의 등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심도있는 회의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대회가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대회인 만큼 관광·교통·환경·숙박·음식 등 전 분야에 걸친 철저한 준비로,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 및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8월 대회기간 동안 진주시에서는 솟대쟁이 상설공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남강 별밤 피크닉 행사 등이 개최되며, 시는 이들 행사와 연계해 진주시 문화·관광 콘텐츠 홍보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부대행사로는 진주시 특산품 전시·판매·체험·홍보부스, 포토월, 푸드트럭 등을 마련해 대회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조성할 예정이다. 보고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농특산물 쇼핑몰의 누적 매출 40억 원 달성을 기념해 직영 쇼핑몰인 ‘진주드림쇼핑몰’에서 7월과 8월 두 달간 구매 감사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진주드림쇼핑몰에서 월 10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회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만 원 상당의 우수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별도 신청 없이 이벤트 기간 내 쇼핑몰을 이용한 회원이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또한 신규 회원에게는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이 지급되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배송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운영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드림쇼핑몰을 꾸준히 이용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감사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지역 농특산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과 풍성한 혜택으로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진주드림쇼핑몰’과 ‘진주시장스토어’두 개의 직영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두 쇼핑몰에서는 진주 지역에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심명환)는 지난 20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명석면 일대에 자원봉사자들을 긴급 파견해 재난 복구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협의회 소속 회원 80여 명이 참여해 침수된 주택과 명석중학교 내 토사 제거와 오염된 집기류 세척 및 청소 등을 진행하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심명환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이틀간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 우리의 작은 손길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빠른 복구를 통해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자원봉사단체와 협력을 통해 수해 복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협의회 소속 (사)경남특전사환경관리협회(회장 주재덕)가 폭우로 고립된 진성면과 사봉면 일대에서 인명구조보트를 활용해 밤늦게까지 수색 및 구조활동을 벌이며 피해 최소화에 힘을 보탰다. 또한, 협의회 소속인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경남진주지회(회장 고무열) 대원들도 자발적으로 나서, 나불천 범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관내 지역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직접 피해현장을 찾아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조규일 시장은 18일 오미천 범람지역, 명석면 외율마을 침수피해 현장, 남성지구 도로유실 피해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19일 미천면 하천범람지역, 하대동․상평동 도심 침수지역, 수곡면 농경지 침수지역 등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20일에는 내동면 양옥마을, 명석면, 진성면, 대곡면 등의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부서에 신속한 복구와 항구적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평균 36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대평면(549mm), 미천면(543mm) 등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20일 기준 하천범람 3건, 농경지 침수135.6ha, 도로 파손 및 침수 31건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 또한 도로, 하천, 세월교 통제와 함께 산사태, 하천 범람, 저수지 붕괴 위험지역 주민 약 600여 명에 대해 주민 대피를 실시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17일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하여 혁신도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진주시를 포함한 전국 11개 혁신도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채택된 공동건의문에는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로 조속 추진 △혁신도시 발전지원청(가칭) 설치 △혁신도시 정주여건 관련 국비 지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혁신도시법 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29조는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을 원칙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추진됐으며, 그 결과 정주여건, 교통망, 산업 인프라 등 물리적 기반은 일정 수준 마련됐다. 그러나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산업과의 연계성 강화 및 연관 기업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해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혁신도시가 자족적인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혁신도시 조성이 수도권 과밀 해소 및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단장 김병윤)은 18일 여름철 본격 개장을 시작한 시 관내 물놀이터를 대상으로 공중화장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12명이 참여해 진주경찰서와 함께 여름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살폈다. 점검 활동은 진양호공원, 금호수변테마공원, 물초울공원, 도래새미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물놀이터 4곳에서 진행됐다. 점검반은 물놀이터 주변 공중화장실 내부와 탈의실의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유무를 점검하고 화장실 및 시설 주변 비상벨 작동 상태를 확인했으며, 화장실 내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홍보 스티커도 부착했다. 점검에 앞서 진주시청 앞 사거리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실시 해 불법 촬영 범죄의 심각성과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홍보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여성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로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지속적으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18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제74회 개천예술제’제전위원회 위촉식 및 총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주강홍 한국예총 진주지회장,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제전위원회는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됐으며, 개천예술제 위원장에는 강홍 진주미술협회 원로를 위촉했다. 제74회 개천예술제를 이끌어갈 강홍 제전위원장은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원로로, 경남미술대전 문인화 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경남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의 초대작가로 활약했다. 강홍 제전위원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개천예술제의 제전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며 “개천예술제의 역사적 상징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시민과 관람객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축제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전위원회는 앞으로 축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개천예술제의 기획과 운영 등 다방면에서 조언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개천예술제는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일본 에치젠시 타츠타 미츠유키 부시장 등 4명의 대표단이 진주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의장도시로서 추진해온 문화정책과 인프라를 벤치마킹하고, 향후 에치젠시의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가입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 대표단은 타츠타 미츠유키 에치젠시 부시장, 오쿠타니 히로유키 문화진흥과장을 비롯해 지역 케이블TV인 코시노미야코 네트워크 미타무라 코지 대표와 하야시 료슈 감독 등으로 구성됐다. 일본 에치젠시는 후쿠이현에 속한 1300년의 역사를 가진 인구 8만 명의 도시로, 수제 종이, 칼, 서랍 등 전통 공예품으로 유명한 도시이며 이 공예품을 기반으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에 가입하기 위하여 2021년부터 준비를 하고 있다.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 진주시청을 찾아 문화관광국장과 환담을 나눈 데 이어, 진주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 사례와 문화도시로서의 비전과 정책 현황을 공유 했다. 이어 목공예전수관, 전통예술회관, 진주오광대 전수교육관 등을 차례로
경남일간신문 | 전국적으로 심화되는 저출생·고령화와 수도권 집중 현상 속에서도, 진주시가 경남 도내에서 청년 인구 유출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최근 5년간(2020~2024년)의 인구 통계를 분석해 향후 인구 문제에 대한 대응 방향을 검토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5년간 청년인구 유출, 경남 도내 최저 수준 진주시의 최근 5년간 전체 인구는 2.67% 감소해 경남 주요 시군 중에서도 낮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특히 18~39세 청년 인구 감소율은 –10.05%로, 경남 평균 감소율(-16.42%)보다 크게 낮았으며, 경남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2023년 3월부터 줄곧 도내 1위를 유지해 온 진주시의 청년 인구 비율은 2025년 6월 말 기준 전체 인구의 24.94%로 여전히 경남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진주시가 교육·문화·산업 전반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온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청년들이‘살 만한’도시를 위한 정책 추진 진주시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문화와 여가를 즐기며 정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도 소아청소년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진주형 소아 야간·휴일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9월부터 2년간 지정·운영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그동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과의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하고, 참여 가능한 의료기관과의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의료계 집단행동 등으로 인해 전문 의료인력 확보의 어려움과 의료기관의 현실적인 제약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간담회를 통해 소통을 이어왔으며, 특별지원금 지급 검토 등 실질적인 행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이 지정되면 평일 야간 및 주말·공휴일에도 진료가 가능해져 경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진료 접근성이 향상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 내 소아진료 공백 해소와 함께, 응급실 대신 외래 진료를 통해 응급실 과밀화 해소 및 대기 시간과 진료비 부담 감소 등 다양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는 18일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리턴미, 경남직업재활센터 등을 연이어 방문하며 장애인 복지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여부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진주시 노인장애인과 장애인시설팀과 함께 진행됐으며, 복지행정 체계와 일자리 연계를 중심으로 시설 간 운영 방식과 역할 분담, 장애인 고용 확대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데 주안점을 뒀다. 먼저 위원들은 문산읍에 위치한 ㈜리턴미를 찾았다. 다회용기 렌탈 및 세척·검수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리턴미는 전체 근로자 44명 중 37명이 장애인으로, 이 중 상당수가 중증 등록 장애인이다. 위원들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안정적인 고용 지속성 확보를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장애인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처우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직업재활센터에서는 직업훈련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장애인 자립을 위한 종합 서비스 운영 실태를 청취했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만난 훈련생 및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역 내 장애인 직업재활 체계의 특성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는 18일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및 운영 현장을 점검하며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내실 있는 콘텐츠 확충을 진주시에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진주유등창작센터 신설 예정지와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곳에서 위원들은 시설 조성 목적과 사업 추진 경과, 활용 방안 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진주시는 구 단목초등학교를 유등 전문 창작공방과 체험·전시·휴식 공간이 융합된 복합 문화 플랫폼인 진주유등창작센터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폐교 후 17년간 방치된 학교터를 남강유등축제 관련 창고처럼 사용해 왔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유휴공간을 문화거점으로 재생함과 동시에 유등 콘텐츠 창작·협업 기반의 문화산업 생태계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학 위원장을 비롯한 기획문화위원들은 “문화적 상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 단계부터 지역 예술인의 참여와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에는 센터 개소에 맞춰 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