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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진주 남강유등축제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프랑스 투레트市 관계자 진주방문‘눈길’

진주시-투레트市,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 후 지속적 교류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3박 4일) 지난해 진주시와 우호도시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프랑스 ‘투레트(Tourrettes)시’의 ‘세바스티앙 모로(Sébastien Moreau)’ 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진주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진주시의 대표축제인 남강유등축제의 개최를 축하하고, 주요 문화예술 인프라와 두 도시 간 미술교류 확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문화관람 및 교류 목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세바스티앙 모로’ 투레트 부시장이 진주성 중영에서 간담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올해 3월 ‘투레트시 바이올렛축제(Fête des Violettes)’에서 4000개의 바이올렛 꽃으로 장식한 진주시의 관광캐릭터 ‘하모’와 진주를 대표하는 ‘유등’을 소개한 것을 비롯해 7월 이성자 화백의 ‘이젤’이 프랑스에서 진주로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데 대한 감사를 전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세바스티앙 부시장은 이성자 화백 아틀리에의 프랑스 정부 지정 ‘주목할 만한 현대 건축물’ 선정에 따른 현판식에 조규일 진주시장의 축하영상과 진주시 우수 공무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한 방문단은 체류기간에 진주남강유등축제 점등식 참석 등 진주의 대표 문화관광행사를 직접 체험했으며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K-기업가정신센터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청동기박물관 등 진주시의 주요 문화시설을 두루 방문해 협력분야를 논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이성자미술관 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과의 교류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특히 두 도시 간의 지속적인 미술교류 및 공동전시 추진 등 실질적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함께 확인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세바스티앙 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프랑스 투레트 시와의 문화예술 분야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도시가 예술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