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영상미디어센터는 2025년 7월 씨네마루 영화로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를 상영한다. 이번 상영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의 여름 특별 기획 상영의 일환으로, 환경과 생태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문화 예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다. '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바다의 생명과 그들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는 영화다. 수면 아래에서 들려오는 마지막 메시지에 가까이 다가가며, 인간이 무심히 지나쳐온 자연의 언어를 시청각적으로 복원한다. 시적인 내레이션, 생생한 바다의 영상미, 정교한 사운드 디자인이 어우러져 단순한 환경 다큐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됐다. 이 영화는 단지 자연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바다의 변화, 그리고 그 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조명하며, 관객 스스로 묻게 만든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외면하고 있는가?”라는 질문 말이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이번 상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경남일간신문 | 사천문화원은 10일 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제 9·10대 문화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 발전에 헌신해 온 정대환 이임 원장의 노고를 되새기고, 새롭게 취임하는 고병호 원장의 출발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박동식 시장, 김규헌 의장,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사천문화원’의 새로운 출발과 다양한 활동을 응원했다. 신임 고병호 원장은 “사천문화원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문화학교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병호 원장은 1977년부터 2015년까지 4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했으며, 사천시 지역개발국장, 사천시의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삼천포고등학교총동창회 제13대 회장, 사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사천문화원 운영위원, 학교법인 백진학원 이사를 맡고 있다. 고병호 원장은 지역문화 활성화,
경남일간신문 | 경남도립미술관은 2025년 7월 11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도립미술관 3층 전시실에서 2025년 2차 전시로 전 지구적 기후재난과 생태 위기 속에서 예술과 미술관의 역할에 대해 사회적, 윤리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도민들과 함께 경남의 기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전시《테라폴리스를 찾아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라폴리스(Terrapolis)’는 과학철학자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가 제시한 개념으로, ‘지구’와 ‘대지’를 뜻하는 라틴어 테라(Terra)와, ‘공동체’ 혹은 ‘삶의 방식’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폴리스(Polis)가 결합한 용어이다. 이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사물 등 다양한 존재가 서로 얽혀 살아가는 유기적 생태계이자, 상호작용하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철학이다. 《테라폴리스를 찾아서》는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위기의 시대를 새롭게 조망하고 감각의 확장을 통한 공존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품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7팀의 예술가들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생태와 사회,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재해석하며 새로
경남일간신문 | 고성 바다의 윤슬에서 시작된 예술전시 ‘당항포의 밤 윤슬하지’'아트전'이 오는 7월 11일부터 당항포관광지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자연, 환경, 공존, 감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윤슬이라는 시각적이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통해 바다와 인간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는 전시로 기획됐다. 지역 기반 작가이자 생태·감성·예술을 실천하는 서인애, 오정숙, 구한나 작가가 참여하여 각기 다른 시선과 매체로 고성바다의 윤슬을 표현한다. 서인애 작가의 ‘윤슬하지, 소중하지’는 해양 폐기물을 예술로 재구성한 설치 작업으로 ‘버려진 것들’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며, 환경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했다. 오정숙 작가의 ‘윤슬 위를 걷는 오리’, 구한나 작가의 ‘인물도감 - 고성바다를 닮은 사람들’은 고성바다의 찰나의 빛 ‘윤슬’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누구나 편안히 만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11일 ‘당항포의 밤 윤슬하지’ 전시를 시작으로 8월 16일 토요일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는 싱어게인의 ‘정홍일’,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학생들의 윤슬 별빛 극장,
경남일간신문 | 지역의 여성 취・창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지난 7월 2일 지역 여성창업가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협력 강화를 위하여 ‘함께하면 성장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창업가 네트워킹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를 통해 창업의 꿈을 실현한 여성 대표들을 한자리에 모아 실질적인 정보 교류와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에는 거제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창업한 14개 여성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리미팜 교육농장 대표의 브랜딩 강연과 ㈜산길농업회사 법인 대표의 지역 내 여성농업인 활동 정보 공유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리미팜 교육농장(대표 김수림)은 이날 강연에서 교육농장 운영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며, 여성창업가들이 사업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혼자서 창업을 준비하고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난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
경남일간신문 | 산청군은 12일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조용수의 일고오창’ 공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PROLOGUE 고수 조용수, 미래의 고법과 마주하다’라는 주제의 고법 합주를 시작으로 조용수 고수와 소리꾼 김금희, 방수미, 김명숙, 최호성 등 다섯 명이 판소리 다섯 마당을 펼친다. 또 산청 출신 소리꾼 박예림의 축하무대도 마련했으며 사회는 박주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외래교수가 맡았다. 고수(鼓手) 중의 고수(高手) 조용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로 제18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고수로는 처음으로 독주회를 열었으며 그의 일고오창은 지난 2022년 9월 국립극장 첫 무대 후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팬덤을 과시하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3시‧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여우조연상 등 3관왕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를 선보인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대표 소설 ‘이방인’과 그리스 신화 속 인물 시지프스를 절묘하게 결합한 서사로, 반복되는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찾아가는 인간 존재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쟁과 팬데믹으로 황폐해진 가상의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네 명의 배우가 무대 위에 모여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며 삶을 되짚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2024년 오차드뮤지컬컴퍼니(구 과수원뮤지컬컴퍼니)에서 제작한 창작 초연작으로, DIMF 창작지원사업의 최종 선정작 6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공연 당시 강한 몰입감과 상징적 무대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철학적 메시지를 감성적인 무대로 풀어내 관객과의 깊은 교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반복된 삶의 무게를 짊어지면서도 끝까지 돌을 밀어올리는 배우들의 모습은 관객 스스로의 현실을
경남일간신문 |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은 지난 8일 부터 8월 24일까지 여름 시즌을 맞아 두 개의 기획 전시를 동시에 개최한다. 제1전시실에서는 고전 희곡 『파랑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전시 '파랑새; The Blue Bird'가, 제2전시실에서는 김해 지역 시각예술인 6인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는 '여섯개의 빛, The Ripple of Six Lights'가 열린다. '파랑새; The Blue Bird' 전시는 벨기에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희곡 『L’Oiseau Bleu(파랑새)』(1908)를 기반으로, 작가 정진경이 설치와 영상 작업을 통해 구성한 융복합 전시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 공간은 문학, 예술,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감각의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2,000원이며, 아동·청소년·65세 이상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1인 10,000원)은 사전 예약 후 현장 결제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전시 내용을 담은 도록은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결제는 제1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키오스크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도내 콘텐츠 기업들과 손잡고 창원대로를 최첨단 미디어파사드와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실감콘텐츠 거리로 조성한다. 건물 외벽을 스크린 삼아 다채로운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빛, 소리, 움직임 등 다양한 요소를 담은 미디어아트 등으로 도민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대로 설치지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창원문화복합타운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개발하고, 근로자와 주민의 일상에 문화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 공동 주관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에 창원국가산단이 선정됨에 따라 이 사업이 추진됐다. 경남도는 도내 콘텐츠기업들에 실질적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기술력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에 본사를 둔 콘텐츠 기업 또는 지역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역외기업이라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총 4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9일부터 25
경남일간신문 | 사천시는 여름 방학을 맞아 시민들의 창의력 증진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메이커 여름 특강 프로그램’을 7~8월 두 달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레이저가공기(기초반) △레이저가공기(고급반) △1인 영상 제작 △3D펜 활용 △마이크로비트 활용 코딩으로 총 5개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3D펜 활용’ 및 ‘마이크로비트 활용 코딩’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첨단 기술을 접하면서 창의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레이저가공기’ 프로그램은 기초반과 고급반으로 나눠 운영하는데, 초보자는 물론 기존 수강생 및 심화 학습을 원하는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 ‘1인 영상 제작’ 프로그램은 1일 특강 형식으로 누구나 자신만의 영상을 기획·편집·제작하는 실습 위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메이커 여름 특강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미래형 창의체험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이어가
경남일간신문 | 산청군은 극단 이루마의 ‘흑백다방’ 공연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5일 오후 7시 산청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극단 큰들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부산 남포동을 배경으로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기 가해자와 피해자가 20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80분간 선보인다. 특히 다방 주인과 한 손님의 계획적이지만 계획적이지 않은 만남을 통해 긴장감과 시대상을 표현하며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16세 이상(중학생 이상) 무료 관람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검색)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한편 흑백다방은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미국, 영국, 일본, 튀르키예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됐으며 지난해부터는 극단 이루마가 새롭게 작품을 해석해 무대에 올리고 있다. 또 제14회 연극인페스티벌에서 연출상과 연기상을, 제43회 부산연극제 공식 초청, 제26회 진주연극인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경남일간신문 | 사천문화재단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의 선정작으로 국비 64,800천원을 지원받아 창작발레 '레미제라블'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24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해당 공연은 세계적인 명작,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무용, 음악, 영상으로 재해석한 국내 최초의 전막 창작발레이다. 기존 작품들이 ‘혁명’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이번 공연은 인간의 ‘휴머니즘’을 주제로 하여 ‘용서’와 ‘사랑’ 메시지를 깊이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 강준하가 장발장을 맡아 열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가수 스테파니와 발레트롯의 정민찬이 각각 코제트와 마리우스 역으로 출연해 극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1층 20,000원, 2층 10,000원이다. 예매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로 하면 된다.
경남일간신문 |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연극, 우리를 잇:다 시즌5'의 성과공유회가 오는 7월 12일 오후 2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성과공유회는 총 2편으로 구성되며, 7월 12일 오후 2시 창작극 '피노키오의 모험' 공연 후 이어서 쥬크박스 드라마 '무영리 합창단 빙고!!!'가 공연된다. 두 작품 모두 무대 위 객석 설치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연극, 우리를 잇:다 시즌5’는 사천문화재단, 극단 장자번덕이 주최·주관하며,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지역 문화예술교육 기초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시민배우 모집을 시작으로 4월부터 약 4달간 연극 제작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성과발표에는 사천시민 16명이 출연진으로 참여한다. 창작극 '피노키오의 모험'은 움직이는 나무 인형 피노키오가 세상 모든 것에 ‘왜?’라는 물음표를 던지며 세상이 정한 ‘굿 보이의 길’이 아닌 재미있어 보이는 길을 향해 달리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쥬크박스 드라마 '무영리 합창단 빙고!!!'는
경남일간신문 | 밀양시는 8일 상남면 마산리 최수봉 의사 추모기적비 앞에서 최수봉 의사 순국 제104주기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양향토청년회 지도회와 성균관유도회 밀양시지부 상남면지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날 추념식은 최수봉 의사의 나라 사랑과 정혼녀 김문기 씨와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시극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추념사, 헌화 및 분향,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으며, 최수봉 의사의 유족과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최수봉 의사는 1920년 12월 27일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후 체포돼, 이듬해 7월 8일 대구형무소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로, 순국 당시 28세였다. 정부는 1963년 그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고, 유해는 1969년 국립서울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 이후 최수봉 의사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2002년 7월 고향 마을 입구에 추모기적비가 건립돼 매년 추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박진희 밀양향토청년회 지도회 회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최수봉 의사를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경남일간신문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특별기획전 《유리: 빛과 불의 연금술》이 지난 4월 18일 개막 이후 두 달여 만에 누적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전시는 김해 가야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리공예 목걸이를 출발점으로, 동시대 유리 예술의 진수를 아우르며 유리라는 매체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조망하고 있다. 전시의 첫 관문인 1층 중앙홀에서는 이재경의 작품이 시선을 압도한다. 수천 개의 투명 유리구슬을 설치한 '숨쉬는 가야'에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질서를 시각화한다. 내부의 ‘링(Ring)’ 형상은 탄생과 죽음을 상징하며, 구슬을 통해 빛과 그림자가 서로 교차하는 시공간적 감각을 구현한다. 전시 공간 자체를 ‘기억의 돔’으로 전환하는 작업은 유리가 단순한 재료가 아닌 시적 사유의 매개체임을 보여준다. 2층으로 이어지는 ‘비결정의 아름다움’에서는 유리블로잉(blowing) 기술의 조형적 정수가 드러난다. 김준용은 유리의 표면을 정교하게 연마해 물처럼 유동적인 색과 형태를 창조한다. 해돋이의 붉은 기운, 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