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한국 고전소설이자 판소리로 널리 알려진 ‘춘향전’이 차이콥스키 선율에 맞춰 발레로 재탄생했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춘향’이 오는 6월 6일 오후 6시, 7일 오후 3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07년 초연 이후 2014년 개정 작업을 거치며 ‘토슈즈를 신은 춘향’이라는 별칭으로 주목받았다. 2015년 오만 무스카트와 2018년 콜롬비아 보고타에 공식 초청되어 K-발레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고전과 현대, 서양과 동양, 발레와 한복이 어우러진 독특한 미장센으로 ‘눈부신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작품의 백미는 춘향과 몽룡의 사랑에 대한 세 가지 감정을 ‘초야(설렘과 긴장)’, ‘이별(애틋한 슬픔)’, ‘해후(격정적 환희)’로 풀어낸 2인무이다. 서양 고전을 주로 다뤄온 기존 발레 레퍼토리와는 달리, 한국적 정서와 이야기를 품은 ‘춘향’은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또한 남성 군무 ‘장원급제’와 ‘어사출두’, 여성군무인 ‘기생무’ 등 다채로운 군무가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nb
경남일간신문 | 함양군은 오는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2025년 세 번째 기획전시로 김혜선 사진작가의 초대전 ‘함양의 숨결, 아름다움을 품다’를 개최한다. 김혜선 작가는 오랜 시간 함양의 풍경과 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온 지역 기반 사진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함양의 사계절 자연경관과 전통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사진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숨결’과 ‘아름다움’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자연의 생동감과 문화의 유구함을 감성적인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함양이 품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함양의 수려한 자연미와 고유한 전통 건축물, 문화유산 등을 조명함으로써 지역의 가치 재발견과 문화유산의 의미 부각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러한 의미 있는 시선을 담은 사진 작품들은 함양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군민과 관람객 모두가 지역의 문화 자산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소중한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김혜선 작가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는 어촌 경관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촌마을에 창의적 디자인을 접목하는 ‘2025 경상남도 도화지 마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40일간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 응모자격은 전국의 미술·디자인, 경관개선 관련 전공 학생(고등·대학교)과 직무수행 경험자, 동아리·모임 단체활동 경험자 1명 이상 포함된 팀으로, 1팀당 10명 내외로 구성돼야 하고, 팀당 최대 3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거제시 산달도마을은 지난 달 도화지 마을로 선정됐다. 이곳 고유의 분위기를 살리고 자연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이 필요하며, 특히 체험시설·체험장 입구 외벽 재생 등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응모작은 실현 가능성을 바탕으로 설계돼야 하며,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실제 마을 공간에 구현된다. 선정된 팀은 경관 디자인 기획자가 되어 마을 주민,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 실행에 참여한다. 실제 마을을 대상으로 활동이 이루어지는 만큼, 현실성과 지속 가능성, 주민 수용성 등이 주요 심사 기준이다. 도는 마을 전체의 통일감 있는 색채 사
경남일간신문 | 통영시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 오는 18일 오후 3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김효영의 생황, 오굿 X Resurrection”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모 사업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순수 예술 공연을 제공해 지역 공연활성화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획공연 ‘오굿 X Resurrection’은 망자의 영혼을 달래는 동해안 오구굿과 삶의 죽음을 탐구하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에 담긴 주제를 엮어 색다른 음악적 결합을 시도한 작품이다. 김효영의 생황을 중심으로 타악, 아쟁, 정가, 현악 4중주가 함께 어우러져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화합이 만들어 낼 조화로운 선율은 누군가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마음속에 붙잡아두는 아픔을 공유하고 상처를 치유해 다시금 현재를 살아갈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정의 여정을 전달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연령 관람가능하며
경남일간신문 | 함안군이 경상남도 주최 ‘2025년 지방세정 연찬회’에서 ‘유동화자산의 등록면허세 과세방안’ 연구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8일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열렸으며, 경상남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도내 18개 시‧군 지방세 담당공무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23건의 과제중 1차 심사에 통과한 지방 세입 확충 및 지방 세정 발전 방안에 대한 7건에 대한 발표와 평가, 시상으로 진행됐다. 함안군은 세무회계과 김병수 주무관이 ‘유동화자산의 등록면허세 과세방안 연구’라는 연구과제를 주제로 유동화자산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조세의 사각지대에 있는 유동화자산에 대한 과세 방안을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병수 주무관은 오는 11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지방세 발전포럼’에 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세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우수사례 발굴과 지방세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일간신문 | 전통예술의 현대적 재해석과 공동체의 울림을 담아내는 풍물패 ‘청음’이 오는 2025년 5월 24일 오후 3시,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STAGE에서 '행복을 주는 풍물장수 구씨야'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5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전통 풍물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기술과 감각을 더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 예술단체 풍물패 청음은 전통예술에 미디어아트와 같은 현대기술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 예술과 테크놀로지의 만남을 통해 도전적이고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는 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풍물패 청음의 첫 번째 레퍼토리 공연 '행복을 주는 풍물장수 구씨야'는 풍물장수 ‘구씨야’의 삶에 녹아든 재담과 박진감 넘치는 풍물 연희를 통해 공연을 즐기는 모든 이에게 행복을 준다는 마당극 형태의 풍물 연희 작품으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적극적으로 공연에 참여시키며 관객과 함께 공연을 완성해 나가는 관객 체험형 풍물 연희극이다. 관객들은 공연을 보고 듣고 직접 참여하며 단순한 구경꾼이 아닌 공연의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오는 17일 오후 3시 연암도서관에서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을 읽다 : 연암도서관 작은음악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현악 4중주와 팝페라 성악가들의 협연 무대로 클래식의 향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채워진다. 특히 오페라 ‘ 세빌리아의 이발사’ 비롯해 여러 감미로운 선율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수고했어 오늘도’, ‘밤양갱’과 같은 친숙한 대중가요와 팝페라 공연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우천 시에는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가정의 달, 도서관에서 책과 음악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작은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경남일간신문 | 함양군의 대표적인 종합 문화예술축제인 ‘제64회 천령문화제’가 12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천령문화제는, 많은 군민과 관람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천령문화제는 종합문화예술축제라는 명칭에 걸맞게 문화예술 공연과 경연, 체험, 전시 등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멋진 추억을 선물했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고유제와 선비행렬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진 개막식과 함께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축하공연으로 관객들과 뜨거운 호흡을 끌어내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이후 천령합창제, 함양군민 가족 장기자랑, 경남 청년 버스킹 경연대회(본선 2차) 무대가 열려 수많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물했으며, ‘예총의 날’ 행사도 함께 열려 문화예술을 만끽할 기회가 마련됐다. 읍면 기관단체 장기자랑, 읍면 풍물 한마당, 읍면 노래교실 발표회 등 군민이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행사들도 대거 마련되면
경남일간신문 |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삭 온 스크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 I - 베토벤 교향곡 3번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2024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는 김선욱 예술감독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익숙한 레퍼토리와 도전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그들의 아름다운 시너지를 보여준다. 이번 영상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을 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1막 전주곡과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으로 구성됐다. 바그너와 리스트가 음악 전반에 걸쳐 베토벤에게 받은 영향을 중심으로, 각자의 방식대로 그의 예술 정신을 계승한 과정을 음악적으로 조명한다. 바그너는 베토벤의 관현악 작품을 연구하며 음악극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발전시켰고, 리스트 역시 음악 활동 전반에 걸쳐 베토벤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 프로그램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 바그너와 리스트의 작품을 거쳐 베토벤으로 귀결되도록 구성 배치되어, 베토벤에 대한 경의와 음악적 서사를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협연자
경남일간신문 | 거창군은 오는 17일 거창창포원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제2회 거창군수배 전국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며,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드론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거창의 대표 봄축제인 ‘거창에 On 봄축제’와 연계하여, 축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난해 성공적으로 열린 ‘제1회 거창군수배 유소년 드론축구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참가팀은 Class40(프로·마스터즈 리그) 10개 팀과 Class20(청소년 클럽) 8개 팀을 확정해 전국 단위 대회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회는 거창군이 주최하고 거창군드론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대한드론축구협회연맹의 대회 규정을 준용하고, 협회 공인 심판이 배정된 가운데 공인 경기로 치러진다. Class40 경기는 풀리그 방식으로, Class20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각 부문별 1~4위 팀에게는 거창군수상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와 함께 드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5월 17일부터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
경남일간신문 | 오태완 의령군수가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귀중한 유물들을 의병박물관에 기증했다. 12일 기증한 유물은 오 군수의 선대 조상으로 조선중기 임진왜란 의병장이자 대학자였던 죽유 오운(竹牖 吳澐)의 문집 『죽유문집』 정고본과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인 문세영의 『조선어 사전』 1953년판 이다. 죽유문집은 1783년(정조 7년)에 죽유의 7대손인 오사중(吳司重)이 편집한 초본을 1824년(순조 24년)에 8세손 오경정(吳慶鼎)이 수정 보완을 거쳐 목판으로 간행한 정고본이다. 죽유 오운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과 함께 활약한 의병장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서인 『동사찬요』를 저술한 대학자다. 이번에 기증한 정고본은 학문적·사료적 가치가 뛰어난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의병박물관 의병유물전시실에 상설 전시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함께 기증한 문세영의 『우리말 사전』은 1953년에 간행한 것으로 지난 2021년 경북대학교 백두현 교수가 의령군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에 기증한 1954년 판보다 1년 먼저 간행된 것이다. 우리말 연구사 및 국어사전 발전사 측면에서 중요
경남일간신문 | 창녕군은 오는 14일 오후 7시,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남도립예술단(극단)의 연극 ‘빌미’를 무료 공연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남도립예술단이 도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7개 지역 중 하나로, 창녕군이 포함되어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연극 ‘빌미’는 경남도립극단 최원석 예술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2019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표작이다. 작품은 인간 삶의 모순과 거짓, 진실 사이의 경계를 날카롭게 조명하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창녕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모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군민들이 연극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사전 예매는 창녕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와 거제시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제28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가 오는 5월 16일 금요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3일간, 거제시 한화오션해피니스홀 체육관 및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도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청소년과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체험, 공연, 경연대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5월 16일 금요일 - 청소년 토크콘서트 축제 첫날은 청소년의 달 기념 청소년토크콘서트로 시작된다. 거제고등학교와 옥포고등학교 1학년 620명을 대상으로, 거제시 한화오션해피니스홀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거제 출신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성공과 도전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며 청소년들에게 도전 정신과 진로 비전을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 5월 17일 토요일 - 동아리 경연대회(뮤직), 스포츠 활동, 한화오션 견학·체험 둘째 날에는 청소년들의 끼와
경남일간신문 | 밀양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정지원 보고회를 개최해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안병구 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 밀양문화관광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계획과 부문별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안전·교통·환경·의료·홍보 등 세부 분야별 대응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추진 상황 보고, 축제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체계 구축,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운영 계획, 의료지원 및 응급환자 대응 방안 등 구체적인 시나리오에 기반한 대응계획이 논의됐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밀양시민 열린음악회’와‘청소년 아라리오 대축제’,‘老NO!(노노!)행복루’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꼼꼼히 점검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를 위한 방안 모색에 힘을 쏟았다. 특히, 올해 중점 추진하는 시민참여 확대, 페이백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 먹거리존 확대, 밀양아리랑 중심의 프로그램 확대 계획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점검하며 풍성하고 만족도 높은 축제를 위한 논의를 계속했다.
경남일간신문 | 양산시립박물관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조선통신사와 양산’ 특별기획전을 오는 16일부터 7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조선통신사의 외교적 여정과 문화적 성과를 조명하는 동시에, 통신사 행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양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선통신사는 일본의 요청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조선 국왕이 일본 막부에 파견한 공식 외교 사절단으로, 당시 동아시아의 평화와 문화 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따라 한양에서 일본 에도까지 이르는 경로와 각 경유지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2부는 양산에서의 활동과 지역 인물들의 활약상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 소개한다. △3부는 통신사가 일본 문인들과 나눈 회화, 시, 서예 등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양국 간 문화적 상호작용의 깊이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을 통해 그 보존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새길 예정이다. 전시품은 총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