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경상남도교육청은 30일, 경남교육청 강당에서 제46회 경남교육상 시상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그 가족을 비롯해 경남교육삼락회장, 경남교직단체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본청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경남교육상 수상자는 총 4명으로, 개인 3명과 1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첫 번째 수상자는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으로, 그는 ‘교육 소외 계층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체육과 인문 교육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병룡 전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공동체의 만족을 이끌어낸 교육 활동 지원과 교육 여건 조성’의 업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손대영 전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장은 ‘혁신적인 교육 행정 실천과 교육 행정 기관 설립’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사)다볕문화가 ‘지역 활력 사업으로 청소년 교육과 문화 예술 교육을 실천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1979년에 시작된 경남교육상은 올해로 46회를 맞이하며,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영광을 안기는 중요한 상으로 자리 잡았다. 46년 동안 219명의 수상자가 배출되었으며, 올해도 경남교육을 위한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누리집을 구축하여 도민과 교육공동체가 공적과 인품을 평가하고 손쉽게 추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었다. 2025년부터는 연중 추천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시상식에서 “경남교육상은 단순히 한 해의 공로를 기리는 상이 아니라, 경남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기리는 숭고한 상”이라며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