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구인모 거창군수는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출입 기자단을 포함한 언론인 40여 명을 초청하여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2024년 군정의 주요 성과와 과제, 그리고 2025년 군정의 주요 방향이 소개되었다.
구 군수는 지난 한 해 동안 거창군이 달성한 역대 최다 수상 및 공모 선정 성과를 소개했다. 거창군은 중앙부처를 포함한 다양한 대외 기관으로부터 총 58건, 8억 원 규모의 포상금을 수상하며, 공모사업에서는 880억 원을 포함한 1,293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거창군 역사상 가장 큰 성과로, 군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구 군수는 거창군이 지난해 이룬 주요 군정 성과로, 인구 군부 1위 성과 유지, 화장시설 부지 선정, 감악산 꽃&별 축제 개최, 산림관광벨트 완성 등 10대 성과를 꼽았다. 또한, 군민의 대중교통 편의 확대와 거창읍 시가지 회전교차로 완성, 명품 교육을 위한 공모사업 선정 등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하지만 과제와 반성도 있었다. 거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의 개인정보 무단 조회 사건과 종합청렴도 하락 문제에 대해서도 구 군수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군정의 주요 방향으로는 ‘도시 브랜드’ 강화를 통한 자긍심 높은 거창을 만들겠다는 비전이 제시됐다. 구 군수는 ‘생활인구 100만 명 시대’를 대비해 거창을 관광산업도시로 대전환시키기 위한 전략을 발표하며,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Two-track 전략을 강조했다. 또한, 거창교 재가설, 거창군 화장시설 ‘천상공원’ 건립,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 거창아트갤러리 건립 등 핵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한 해 어려운 정국에서도 거창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언론인께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거창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살고 싶은 거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