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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시, 겨울철 재해 대비 시설채소·과수 및 농업시설물 관리 당부

겨울철 한파·대설·화재 대비 농작물 관리요령 안내

 

경남일간신문 | 진주시는 9일 급격한 기온 저하에 따라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가에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 –10℃ 내외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겨울철 재해 및 화재대비 자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해 △대설·한파 대비 요령 안내 △겨울철 화재예방 관리 요령 안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 △비상 연락 체계 유지 등의 노력으로 실시간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파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설 내 작물재배의 경우 외부 창을 꼼꼼히 닫고, 온풍기 등 가온시설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해 야간 생육 적정온도(10에서 15℃)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대설 예보 시 시설하우스의 보온덮개, 차광망을 걷어 두거나 비닐 덧씌우기를 하며, 노후화되거나 붕괴 우려 시설은 하우스 중간 중간 버팀목을 보강한다.

 

아울러 난방기 고장에 대비해 응급자재(양초, 알코올램프 등)를 준비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그리고 관수시설도 미리 점검하며 한파가 지난 후 기온이 오르면 관수하는 것이 동해와 건조해 경감에 도움이 된다.

 

과수의 경우 적절한 비배관리를 통해 월동 전 충분한 저장양분이 축적되도록 하여 수체를 튼튼하게 유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땅속에 매몰 또는 복토하거나 수관부위를 피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적설로 인한 붕괴 예방을 위하여 과수 방조망(윗부분) 적설을 제거하여야 한다.

 

특히 과수의 동해는 꽃눈, 잎눈, 1년생 가지 순으로 발생하는데 수피가 갈라지고 병원균 침임이 쉬워 병해충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동해 피해가 발생했다면, 꽃눈을 진단해 피해 정도에 따라 전정시기를 늦추고 강전정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꽃눈이 동사하여 열매가 달리지 않는 나무는 질소비료 30에서 50% 감량하는 등 적정 시비를 추천한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비교적 따뜻한 겨울날씨가 지속되다가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해 농작물 동해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기습적인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농가에서는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