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22일 함안군의회 제3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금효 의원의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광자원 활용을 위한 제언”과 관련하여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정금효 의원은 우리 군이 역사와 전통을 숭상하는 선비와 충효의 고장으로 다수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특히 옛 군청 소재지였던 함안면에는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함안군의 무관심과 방치로 관리가 소홀함을 지적했다.
이에 ▶ 고사 위기에 처해 있는 600년 역사의 신교숲 수목을 생태복원하여 보존 ▶ 방치된 한강 정구 선생의 공적비를 군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전 ▶ 고려시대의 거탑인 함성중학교 내 폐석탑 복원 ▶ 함안향교, 봉성리 토성, 함안민속박물관 등 함안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시했다.
정금효 의원은 “낙화놀이 시즌에만 집중되는 관광객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평소에도 함안을 방문하여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함안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상품화하고 발전시켜 지역 내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재발견한다면 적은 예산으로도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