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진병영 함양군수가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함양군의 미래를 밝히는 대담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며 군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기회를 제시했다. 진 군수는 2024년 동안 군민의 신뢰와 협력 속에서 함양을 한층 발전시키는 중요한 성과들을 이끌어냈고, 2025년에는 더 큰 변화를 예고하며 함양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공개했다.
먼저, 진병영 군수는 "군민들의 지속적인 응원 덕분에 우리가 함께 이룬 모든 성과가 값지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함양군의 여러 중요한 성과들을 나열하며 군민들과의 끈끈한 협력 관계가 가져온 결과임을 강조했다. 2024년 함양군의 주요 성과로는 경남 최초의 논스톱 통합 돌봄센터 개소, 12년 만의 공공도서관 이전 확정,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 등이 있었으며, 농업과 지역 경제를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들이 실현되었다.
특히, 진 군수는 농업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계절근로자 지원센터 개소와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이 정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농특산물 브랜드화, 흑돼지 브랜드 ‘지리산감도니’ 등으로 함양의 특산물들이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다.
또한 함양군의 예산을 크게 늘려 2025년 6,810억 원으로 21.4% 증가시키며 지역 발전을 위한 든든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국도비 지원도 크게 증가하며, 다양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2025년에는 ‘新 시무 10조 프로젝트’를 통해 함양군의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민선 8기 함양군의 핵심 가치인 ‘사람’, ‘관광’, ‘산업’을 기반으로 한 10대 전략과 100여 개의 연계 사업으로 구성되며, 함양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진 군수는 이를 통해 함양이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군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복지, 교통, 환경 관련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커뮤니티 허브 공간인 누이센터 착공,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조성,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 등 다양한 생활 개선 사업들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함양의 도시 재생 사업도 눈에 띈다. 구도심과 함양읍 원도심의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또한, 청년 및 기업체 근로자와 주민들의 주거 안정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빈집 리모델링이 활성화되어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진병영 군수는 행정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구정책과와 관광진흥과를 신설하며 환경 변화에 발맞춘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 또한, 청렴한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한 혁신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군민들의 신뢰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관광 분야에서도 함양은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함양의 우수한 산림 자원을 활용한 ‘오르GO 함양’ 산악완등 인증사업과 상림 포레스트 프로젝트 등 함양의 자연을 관광 자원화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와 함께 남계서원 교육체험관, 선비문화유산 풍류관광벨트 등 문화·역사적 자원을 결합한 관광 사업들도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
진 군수는 “2025년에도 군민들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했다. 그는 “함양이 변화를 거듭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군민들의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