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고성읍 풍물단은 지난 31일 고성읍 일원에서 을사년 한 해 고성읍의 평안과 발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고성읍 풍물단원 15명이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여 행사를 준비했으며, 고성읍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고성군청,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 고성군의회, 고성경찰서 공룡지구대 등 주요 기관을 순회하며 지신밟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고성읍 풍물단 최성호 단장은 “이번 지신밟기 행사가 을사년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 불러오길 바란다.”며, 더불어 “지신밟기를 통해 올 한 해 고성읍민의 번영을 기원하고, 주민 화합과 결속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고성읍장은 “고성읍민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지신밟기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고성읍 풍물단원 한 분 한 분께 모두 감사드린다.”며, “읍민 모두가 행복하고 화합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신밟기는 풍물을 치며 지신(地神)을 달래고 악귀와 잡신을 물리쳐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로, 고성읍 풍물단은 매년 설날을 보낸 후 고성읍 공공기관 등을 방문하여 한 해의 액운을 떨쳐내고 전체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