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양산시립박물관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전시, 교육, 학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물 공개구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입대상 유물은 조선통신사 관련 유물, 분청사기(철화, 덤벙 제외), 불교 유물,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과 수탈 자료, 양산 역사 관련 유물을 우선순위로 하여 구입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소장자료의 매도를 희망하는 문화유산매매업자 및 법인, 개인, 문중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소장경위가 불분명한 불법유물은 유물 구입 규정에 의거 매도신청을 할 수 없다.
서류접수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매도 희망자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유물매도 신청서와 명세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양산시립박물관의 구입목적과 부합하는 유물에 한해 유물평가심의회를 거쳐 구입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접수절차 등과 관련된 사항은 양산시 고시·공고 및 양산시립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립박물관 학예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공개구입을 통해 확보된 자료는 특별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양산의 역사문화 연구와 교육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며 “소장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