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창녕군은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사업비는 총 29억 4,500만 원으로 전기자동차 322대(승용 230대, 화물 92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승용차 최대 1,230만 원, 화물차(1톤 소형 기준) 최대 1,689만 원이며, 자동차 성능과 차량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 대상 차종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창녕군은 올해부터 군비 지원금을 대폭 늘려 전기승용차는 도 보조금 대비 약 1.5배, 전기화물차는 도 보조금 대비 약 1.6배 수준으로 지원한다.
또한, 청년(만 19세~34세)이 생애 첫 자동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하고, 다자녀가구(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 구매 시 자녀 수에 따라 국비 최대 3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구매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창녕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과 개인사업자, 창녕군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관 등이다. 또한,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에는 우선순위 물량 10%를 별도 배정해 보급한다.
구매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판매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 및 구매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과 깨끗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