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김해시는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보호를 위해 새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착한 선결제’의 확산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내부적인 추진을 넘어 최근 60개 유관기관과 192개 기업체(종업원 수 50인 이상)에 착한 선결제를 권장하는 김해시장 서한문을 발송했다.
또 시 전 부서에서 관련 기관을 상대로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농협 김해시지부는 지난달 14일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 1월까지 착한 선결제 추진 실적은 1억 7,284만원(급량비와 업무추진비)으로 시는 갈수록 선결제 실적과 기관, 기업 등의 동참이 늘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추진 실적을 모니터링하고 있어 상반기 역량을 모으고 있는 신속집행 소비투자 분야에도 많은 보탬이 될 전망이다.
착한 선결제는 급량비와 업무추진비에 적용하는 것으로 먼저 선결제로 개산급을 지급하고 사후에 정산하는 방식이며 시는 민생안정대책반 운영과 연계 추진해 소비 진작에 기여한다.
시 관계자는 “착한 선결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기와 속도”라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선결제를 확대해 소비 진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