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남해군은 역대급 2월 한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노인가장 세대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인 가장세대 총 75가구에 세대당 8만5천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노인가장세대 냉·난방비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7월 초 여름철 폭염 대비 냉방비를 지원하고 11월 난방비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 2월에 역대급 한파로 인해 선제적으로 난방비를 긴급지원하게 됐다.
지원 대상가구는 2월에 8만5천원을 지원받고 7월 초에 4만원을 지원받는다.
예년 9만원에 비해 12만5천원으로 인상된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최근 1년간 노인가장세대 지원을 받지 않은 차상위 계층 중 독거노인, 부부가구, 조손 가정으로 총 75명이 수혜를 받게 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저소득 어르신 가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뒤늦은 겨울 한파를 대비해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 난방비 지원 외에도, 쉼터이자 동네 여가활동의 중심지인 관내 경로당 및 홀로 사는 노인 공동거주시설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