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김해시는 조만강 산책로와 율하천 전 구간에 조명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야간 산책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시는 지난해 율하천 1.8km 구간에 공원등, 보안등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율하천의 징검다리, 보도교에 태양광 LED 조명을, 조만강 산책로(주촌 선천지구) 1.5km 구간에 보안등을 설치했다.
도심 하천인 율하천과 조만강은 많은 시민들의 휴식과 운동, 산책 공간으로 조명 설치로 산책로가 한층 밝아진 만큼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징검다리, 보도교는 전기시설 설치가 곤란해 조명시설이 없었으나 이번에 태양광 LED 조명 설치로 야간 시인성을 높인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대청천, 해반천 등 도심 하천 전역의 징검다리, 보도교에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할 예정으로 안전성 개선과 매력적인 수변공간 창출이 기대된다.
이수용 하천과장은 “하천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어둡고 삭막한 곳을 밝혀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효과까지 더해질 것”이라며 “김해 도심 곳곳 하천들이 그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선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