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고성군에서 운영중인 고성군나누美가족봉사단은 2월 15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일대에서 쓰담달리기(Plogging)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쓰담달리기’는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Plogging)’을 대체하는 우리말로, 환경 보호와 건강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나누美가족봉사단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깨끗한 고성군을 만들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농업기술센터 일대를 걸으며 도로변 및 농로에 방치된 낙엽, 쓰레기, 담배꽁초 등 약 2톤을 수거했다.
활동 종료 후, 봉사단은 수거된 쓰레기를 생활폐기물과 재활용쓰레기로 분리하여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데도 힘썼다.
활동에 참여한 복덩이네(김은희)봉사자는 “가족들이 다 함께 힘을 모아 깨끗하게 정리된 도로변을 보니 마음마저 맑아지는 기분”이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의 활동이 군민들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5나누美가족봉사단은 관내 2인 이상의 가족들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단체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자원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자원 순환 교육(쓰레기분리배출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