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합천군 가야면은 2월 20일부터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산불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농가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고춧대, 들깻대 등 영농부산물을 직접 찾아가 파쇄해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면은 마을별 작업 수요를 사전 조사하고, 합천군 농기계대여은행의 장비 지원을 받아 영농부산물 발생 농지를 순회하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파쇄작업은 봄철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화종영 가야면장은 “산불은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해오던 불법 소각을 근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