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고성군 삼산면은 2월부터 12월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환경 사업, '찾아가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 및 자원 교환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령화로 면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삼산면이 마련한 이번 사업은, 마을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순환율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삼산면만의 특색을 살린 시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은 사전 교육 및 홍보(2월)와 찾아가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 및 자원 교환(3월부터 12월)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삼산면 14개 마을 경로당에서 실시한다.
2월에는 각 마을 경로당을 사전 방문하여 사업을 알리고, 폐건전지, 종이팩, 투명 페트병 등 교환 가능한 품목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3월부터는 마을에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이 모아온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성군 환경과와 협력하여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도 병행한다.
김현주 삼산면장은 "주민들께서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습관을 기르고, 마을에서 직접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깨끗한 삼산면 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