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대표적인 생태관광지인 주남저수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주남저수지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주남저수지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를 대표종으로 하는 수만 마리의 철새가 월동하는 철새도래지로서 잘 보전된 자연경관과 철새를 보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생태관광지이다.
이러한 주남저수지 자연생태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창원시는 지난 2011년부터 5년 단위로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해 오고 있다.
이번에 수립할 종합관리계획에는 지난 5년의 자연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생태환경 보전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세부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주변 지역의 환경 친화적 개발을 위한 생태계보호 가이드라인 설정을 보완하고 지역주민 지원사업 및 지원대책을 담을 예정이다.
시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주민, 환경단체,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오는 3월에 착수, 연말에 최종 확정하여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주남저수지 관리 지침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규용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종합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주남저수지를 더욱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