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창원특례시는 연안어장의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5년 인증부표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3억 3,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약 7만 개의 인증부표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하식 및 정치망 등 부표를 사용하는 어업권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접수는 3월 13일부터 20일까지 창원특례시청 수산과 및 각 구청 수산부서에서 진행된다.
신청 시에는 사업신청서(접수기관 비치)와 함께 수협, 어촌계, 법인의 경우 이사회 및 총회의결서를 첨부해야 한다.
시는 신청된 사업을 내부 검토 및 우선순위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증부표 공급 지원사업은 쉽게 부스러지는 발포폴리스티렌(EPS, 스티로폼) 부표 사용으로 인한 연안어장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인증한 친환경 인증부표로 교체·보급하는 방식으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136억 원으로 14만 9천 개의 친환경 부표를 보급한 바 있다.
손정현 수산과장은 “스티로폼 부표는 해양 환경 오염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인증부표 공급을 통하여 연안어장의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