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 맑음창원 12.7℃
  • 맑음통영 13.5℃
  • 구름조금진주 16.9℃
  • 맑음김해시 14.5℃
  • 맑음북창원 16.5℃
  • 맑음양산시 14.9℃
  • 맑음의령군 19.2℃
  • 구름많음함양군 17.7℃
  • 구름많음거창 16.1℃
  • 구름많음합천 18.8℃
  • 구름조금밀양 17.6℃
  • 구름많음산청 16.7℃
  • 맑음거제 13.7℃
  • 맑음남해 13.4℃
기상청 제공

창원시

창원시의회 진형익 의원 ‘창원시설공단’ 등 경영평가 결과 및 내부 문제 질타

제1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전반적인 개선 필요”

 

경남일간신문 | 진형익 창원시의원(비례대표)은 11일 열린 제1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창원시설공단 제10대 이사장으로 재임했던 김종해 전 이사장의 재임기간 동안 공단의 경영평가 하락 등 내부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공단 운영의 전반적인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 의원은 “김종해 전 이사장 취임 이후 실적인 2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창원시설공단의 경영관리 평가 등급은 전년도 ‘나’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하며, “창원시설공단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안전관리 및 윤리경영 항목이 전년도 보다 크게 하락한 것은 기관 신뢰도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창원시설공단은 윤리경영 세부평가에서 채용비리 항목이 다른 공단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창원시설공단 경영본부장은 “청렴문화가 조직 내에서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청렴교육 외 윤리경영 전반에 걸친 개선책도 함께 추진중이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진 의원은 “경영의 책임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청렴 교육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를 중점적으로 하여 공단의 근본적인 책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원시가 수행하는 소송에 소송 비용, 소송 법무법인을 비공개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창원시는 매년 여러 건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 의한 소송 비용은 예산이 수반되는 공적 정보이므로 ‘정보공개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공개해야 하나, 마치 숨길 이유라도 있는 듯이 구체적인 사유 없이 비공개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홍남표 시장의 선거법 재판을 맡았던 대리인들이 창원시 소송도 참여하고 있다면 심각한 이해충돌 문제”라며 “시장 개인 소송을 저가로 진행하고, 대신 창원시 소송을 통해 보전을 받았다면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도 번질 수 있는 사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즉각 창원시 소송 정보를 공개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