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간신문 | 양산시립도서관은 책으로 하나 되는 양산을 만드는 독서 운동의 일환으로 ‘양산시 올해의 책 선포식’을 4월 15일 오전 9시 50분부터 양산지혜마루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시민이 도서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이다.
2025년 양산시가 선정한 올해의 책은 일반 부문 김응숙 작가의 '몸짓', 어린이 부문 고이 작가의 '달걀이 탁!'으로 두 권의 도서 모두 양산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지역 작가의 작품이다.
양산시민 작가가 집필한 선정작을 통해 양산시는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자 한다.
올해의 책 일반부문에 선정된 김응숙 작가는 2024년 단편소설 '번지점프'로 제17회 동서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어린이부문의 고이 작가는 202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및 2023년 경남 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경력이 있다.
선포식은 김응숙 작가의 작품을 각색한 낭독극과 바이올린, 기타 연주, 현대무용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김응숙 작가와의 북토크 시간도 마련돼 있어,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선포식에는 관심 있는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4월 1일부터 양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